전체 글1937 사람과 돈 "사람은 사용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이다" "돈은 사랑의 대상이 아닌 사용의 대상이다." 조직의 목적을 통해 돈이나 명예를 쫓는 것은 아니라고 믿었어요. 제가 하는 것은 "운동(movement)"이었고, 그 내용은 어떤 명예나 돈이 아닌 "사회적 가치"로서의 인간관계에서의 그 어떤 "긍정적 .. 2012. 9. 9. 토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 취업(?) 공부하는 아이를 우연찮게 만났다. 저녁식사 같이 하고 도심권 안에 작은 공원(?) 산책했다.걱정이 많아 보인다.나도 그랬었지.취업은 빨리 됐었는데 일 년여 만에 그만두고 다시 지역에 내려와서 방황할 때 생각난다. 20대 중후반 그 절망스러웠던 방황. 그 때 우리 아.. 2012. 9. 9. 자기가치의 역사에 감동하기: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20주년 포럼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20세 청년이 되었습니다. 20주년 행사와 함께 포럼이 시리즈로 열립니다. 그제 사랑하는 우리 심한기 선생님께 축하해 드리고 20주년 포럼에도 참여했습니다. 우수명 교수님과 하자센터의 전효관 센터장님과 인사드리고 말씀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이주상.. 2012. 9. 9. 내려 놓기 제 입장에서 떠들어 댈 때가 있었어요. 상대가 저를 어떻게 볼지 불안하기도 했어요. 제가 입으로 중얼 거리는 그 어떤 내용에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기를 바랬어요. 그래서 더욱 상대를 기다릴 수 없었어요. 무언가 상대에게 계속 퍼 부어야 했지요. 일방적으로 퍼 부어데는 알량한 지식.. 2012. 9. 6. 참여의 선택 "참여"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복잡한 이론 접어 보면 "자기 결정권"이 넘 중요함을 깨닫게 되요. 조금 더 들어가 보면 그 결정을 하게 된 "관계"에 집중하게 되죠. 관계는 변화를 만들어 내거든요. 사람과의 관계는 철저히 "상대적"이죠. 그 사람간의 선택은 자기가 행하기도 하고 환경에 .. 2012. 9. 4. 비판적 관계 온라인(SNS, 블로그 등)에 글 쓸 때 힘겨운 글이 있다. 비판적 관점의 글이다. '비판'은 '비난'과 다르게 자기성찰에서 나온단다. 비판적 글은 그 누군가(?) 상대의 변화를 요구한다. 당연히 저항이 있다. 누구를 지칭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모습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 글을 읽는다면, 글.. 2012. 9. 3. 외딴 섬 전날 부터 태풍이 심란하게 하더니 오늘자 신문 보며 가슴이 턱 막힌다. 영구임대 아파트 한 곳에서 2008년 이후 17명이 자살했다. 도심속의 완전한 '외딴 섬'이다. 아프다. '복지'라는 이름으로 약한 이들만 몰아 놓고 무언가 잘 해 준다며 설치는 모습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영구임대 아파.. 2012. 8. 28. 어디에나 희망은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이 나와요. 태풍 때문에 유리가 깨지는 가구가 있다며 조심하시라며 베란다 근처에 둔 차량도 유리 파편에 위험하니 이동하라고 하는군요. 나무 몇개 부러지고 옆 동 유리 깨진 것 제외하고는 아직 직접적 피해는 경험하지 못했어요. 아가들은 어린이집 휴원.. 2012. 8. 28. 폭력적 개방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개방은 가능하면 권장한다. 페이스북에서의 자기개방도 크게 권장했다. 자신을 개방하지 않고 상대만 보려는 것은 훔쳐 보기가 된다. 친구가 아니다. 경찰이나 검찰 위치에서 관계하려는 것과 같다.근데 자기 이야기 하면서 다른 이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야기 .. 2012. 8. 26. 설교하지 맙시다 10대, 20대 친구들이 어른들에게 곧잘 설교하지마라고 한다. 설교는 좋은건데 왜 그러냐고? 일방적이기 때문이다. 설교는 소통이 아닌 일방적으로 받아 들이라고 하는 원칙(경전) 중심의 말씀이다. 그러니 교회, 성당, 절 등에서 설파하는 설교에 그 자리에서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 2012. 8. 26. 길 위의 청년 길을 찾아 떠나다 (4) "나에게 가슴 뛰는 일은 무엇인가?" "나의 비전은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가?"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지역 사회의 관계와 그 공간에 희망하는 변화는?" 이러한 물음을 중심으로 세 번째 워크숍을 함께 했습니다. 2시 넘는 늦은 시간까지 자신의 가슴 .. 2012. 8. 25. 길 위의 청년 길을 찾아 떠나다 (3) 셋째날 오전 강하자 관장님을 만났습니다. 20년 가까이 YWCA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사업을 하셨습니다. 여성으로서 청소년사업을 하는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히 해 주셨습니다. 대학이후 직장문제 그리고 YWCA입사 후 결혼 하면서 출산에 대한 부분까지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2012. 8. 25. 길 위의 청년 길을 찾아 떠나다 (2) 올레길을 걷습니다. 참여자 분들과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걷는 다는 것은 제 안에 저를 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교재하고 관계하며 저를 보고 옆의 사랑하는 후배들을 봅니다. 둘째날 저녁 2차 워크숍을 함께 했습니다. 내가 만난 이상적인 기관, 꿈꾸는 조직에 .. 2012. 8. 25. 길 위의 청년 길을 찾아 떠나다 (1) # 첫째날. 군산 공항 "길위의 청년 길을 찾아 떠나다"라는 주제로 길 위의 청년학교(이하 길청) 제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시장에서 저녁식사 하며 간단히 장을 보았습니다. 1차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자기 강점을 중심으로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 2012. 8. 25. 가르친다는 것 꽤 오래전 가르치는 위치에 서면 나를 통해 만나는 대상자분들이 어떠한 변화를 이룰 거라고 믿었다. 알량한 경험과 별 내용 없는 학습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쏟아 부었다. 무슨 용기였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부족함과 수준낮음만 더욱 커짐을 철저하게 깨닫게 된다. 촉진.. 2012. 8. 24. 교조주의적 정당화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이다. 포털에 기사들이 보인다. 진보․보수 매체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여러 치적과 배울 점 등이 대부분이다. 댓글을 무심코 열었다. 못 보겠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많다.우리 세대 대부분은 박정희 전대통령이 우리를 먹여 살린 훌륭하신 지도자로 .. 2012. 8. 18. 청소년이 살고 싶은 천안을 말하다! 대전다녀 오니 멋진 초대장이 와 있네요. 천안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를 열어요. 좋네요. 몇달 간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중심으로 "청소년이 살고 싶은 천안"을 주제로 지역 정책 제안을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고 해요. 담당이신 울 김진영 간사님이 열심으로 일.. 2012. 8. 16. 교사와 검사 청소년을 말 듣게 하기 위해서는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때리는게 먹혔으면 아마 제 팔 굵기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 굵어져 있을 거예요. 이 바닥에 있으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교사,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복지사 등 그들과 관계하는 많은 분들을 .. 2012. 8. 15.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