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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청소년세상47

비전,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눈앞에 보이는 것만 살피며 사는 사람이 있다. 나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슴에 품고 있는 어떤 세상이 있다. 그 세상을 그리면서 함께 하는 이들과 활동하며 삶을 나누고 있다. 비전이다. 내 주변에는 이런 비전을 그리는 이상(?)한 이상주의자들이 많다. 그들과 대화하면 언제나 즐겁다. 지금, 이 순간도 나름의 가치를 붙잡고 살면서 감동하는 날이 많다. 우리 가슴에 품고 있는 비전을 공유하면서 나누고 함께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지금 하는 일을 버티는 힘을 받는다. 보이지 않지만, 언제인가부터 그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가 모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지는 일. 나에게는 ‘비전’이다. 오늘 ‘들꽃청소년세상’의 또 다른.. 2024. 4. 18.
9번째 달달파티, 관심과 용기 그리고 기댐 9번째 달달파티를 마쳤다. 달그락의 그해 마지막 활동으로 항상 나와 우리를 울컥하게 하는 행사. 오늘은 울컥(?)보다는 서로가 웃고 떠드는 잔칫집 분위기였다. 좋았다. 그냥 좋았다.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교감하면서 나누는 공동체의 따뜻함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일 년간 자치활동 하면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자신들이 변화시킨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 안에 함께 한 위원회, 자원활동가, 지역사회 이웃들과 후원자, 이사님 등과 함께 감사를 나눈다. 오늘은 청소년의 부모님들도 참여하셨다. 이번 해 달그락 회장인 민지 청소년은 자기 변화의 핵심은 ‘관심’이라고 했다. 이전에 관심 두지 않았던 환경문제와 장애인 등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은 청소년은 소수자라고 치부하는 문제까지도 .. 2023. 12. 23.
<달그락에 후원>해 주세요. 청소년을 중심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일굽니다. 안녕하세요. 정건희입니다. 새벽이에요. 먼저 거울을 보면서 눈 상태를 살폈습니다. 요즘은 조금만 과로해도 눈에 실핏줄이 터져 버립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으니 만나는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봅니다. 상대방에게 괜한 불편을 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야간형 인간인데 새벽 글 모임 만들어 운영하면서 5시 30분에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게 몸에 많은 무리를 준다고 해서 억지로 새벽형이 되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바로 이전에 진행한 새벽 글 모임에 거의 빠지지 않았는데 이번 기수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눈이 자꾸만 빨개지고 몸에 이상 신호가 몇 군데 있어서 피곤하면 조금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몇 차례 결석도 했습니다. 삶에서 바쁘다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2023. 6. 2.
미얀만 청소년, 청년들과의 연대, 그리고 사회개발과 변화; Youth S.D Maker 최종 보고회 가슴이 따뜻하고 뜨거워져. 미얀마 청소년, 청년 그리고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1년여간 함께 한 기적을 만났다.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상황에서도 한국문화가 좋아서 강 대표님을 통해서 꾸준히 한국어를 배우고, 길위의청년학교와 달그락 연결되면서 한국의 청년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오늘 최종 발표회 했다. 그들이 만든 짧은 영상과 발표한 PT에 그 순간의 역사와 삶에 뭉클했다. 유기견보호소에 한 분이 헌신하면서 수많은 개를 돌보는 모습을 보고 직접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그들도 돈을 모아서 모금하고 지원하였다. 더불어 장수와이 이 간사님(길청 멤버다)과 청소년들이 연대하면서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돈을 모아서 미얀마에 보내고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Youth love knot라는 프로.. 2022. 12. 17.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 네팔 최종보고회, 차별이 키워드 이번 해 네팔과의 국제교류 활동(Youth S.D Maker) 최종 보고회 마쳤다. 1년여 네팔 청(소)년들과 국내 길위의청년학교 청년들이 연대해서 매달 줌으로 1, 2차례 모임을 가졌다. 각국 나라의 문제에 대해서 발표하고 토론한 후 차별을 핵심 주제로 설정하였고 여성 차별과 카스트 제도 두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작은 시도였지만 청년들이 설문지를 만들어 현장에 모습을 알고자 했고, 차별 반대를 위한 서약, 관련 활동 동영상도 작업했다. 여성 차별을 해결하고자 네팔과 미얀마, 독일과 한국 청년들이 함께 한 작은 온라인 포럼을 하는 등 연대와 임파워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후 청년들이 인권사례집도 만든다고 했다. 네팔의 카스트 제도에 따라 실제 계급이 다른 .. 2022. 12. 14.
달그락 마을방송 상 받아요. 달그락에는 전국 유일의 마을방송이 있습니다. DYBS달그락마을방송. 이 방송이 이번에 상을 받았습니다.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어요. 와우!! 달그락 마을방송은 이진우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한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 기획하며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님은 방송에 피디 역할을 오성우 국장님이 FD를 담당하고 계세요. 지역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수년 간 유지하고 있는 거의 전국 유일한 소셜 방송입니다. 지역에 인사와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에 소소하면서 정감 있는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마을의 감동 있는 삶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정치와 정책에 대해서 지자체장, 도지사, 교육감 후보들과도 토론도 합니다. 중앙언론은 절대 안내할 수 없는 저희.. 2022. 11. 24.
어느 토요일 달그락은? 민성 청소년이 오늘 도지사표창을 받았습니다. 달그락의 직전 회장이었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달그락 친구들과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학교내외 또래 청소년을 모아서 진행을 하는 등 여타 봉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활동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라온’자치기구(달그락에 청소년조직을 ‘자치기구’라고 표현합니다) 는 전라북도내 자원봉사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 국장이 기관 대표해서 상을 받았습니다. 성훈 선생님은 법인의 자립식 행사 준비로 이번에 고3 되면서 달그락 청소년활동을 졸업(?)하는 청소년 임원 몇 명과 안산으로 갔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자립 청소년들과 함께 사진촬영 중입니다. 어제부터 함께 했던 서울, 충청, 전라 등 전국에 청소년활동을 하거나 준비하는 청년.. 2022. 11. 19.
10월 달그락 마을방송 다시 보기_DYBS 십대와 꼰대 코너에서 청소년에게 춤을 배웠어. 요즘 지코의 새삥이랑 뉴진스의 내가 만든 쿠키가 유행이라고 해. 꼰대 아니니 춤 배워야 한다고 해서 쿠키(?)를 둠칫(?) 했지 뭐야. 민지 춤 따라 하다가 나는 꼰대가 아니라고 우기는데 가끔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영미의 인생가게에 신영시장의 평화기름을 알았어. 50년이 넘게 기름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식당이나 업체는 납품을 안 하고 철저히 개인에게만 장사하는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 평생 깨를 볶는다는 말에 빵 터졌지 뭐야. 나는 결혼하고 6개월만 볶았다고 했다가 아차차.... 또 실수를... ㅠㅜ 이처럼 대표님을 만났는데 통통 튀는 홈쇼핑 느낌이었어.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라이브커머스를 전문으로 하는 청년 사업가였어. 군산에 사람들이 좋아서 정..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