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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43

꾸준하게 하는 일, 강의, 청스토리... 일요일 이후 페북에 들어오지 못했다. 조금 바빴다. 10시 조금 넘으면 어떤 글이든 A4 한쪽은 무조건 써 왔는데 이번 주 일정은 쉽지 않았다. 나는 자기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좋다. 누가 보건 말건 자신이 하는 일을 꾸준히 해내는 사람. 월급 받는 일을 넘어서서 삶으로서 계속하면서 나누고 관계하는 이들이 있다. 페북 등 이 바닥에도 그런 분들이 많다. 꾸준히 자신의 삶과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나누고 대화하는 이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다. 블로그나 온라인 글쓰기의 원칙이라면서 자신이 쓰고 싶은 글보다는 남이 보고 싶은 글을 쓰라는 이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온·오프에 어떤 내용을 전달할 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전문성에 따른 자기 관점이 우선이다. 그 이.. 2024. 4. 24.
청소년지도자의 역량과 가치 : 해(?)보려고 하니.. 됐다!! 국회왔다. 한국학교밖지원협의회가 만들어지고 제1회 학교밖 청소년지도자대회가 국회에서 열렸고 강사로 초대받은 것. 여야 의원들도 참여했다. 강연 전 커피 마시는데 이전에 특별회의 활동했던 청소년이 찾아왔다. 너무 반가웠다. 이 친구 대학 졸업하고 서용교 의원실에서 일한다고 했다. 법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1시간여 강연하는데 좋았다. 오늘 강연 제목이 책 제목과 같다. 협의회에서 참여자분들께 책을 구입해서 선물해 주셨다. 전국에서 국회에 모인 선생님들. 학교밖청소년들의 권리와 선생님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진심 응원한다. 청소년활동 예산은 크게 삭감 되었는데 학교밖 청소년지원 예산은 소폭 오른 모양이다. 문제는 현장 선생님들의 충원이나 지원 없이 사업만 많아진 것. 김재희 협회장님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 2023. 12. 16.
청소년자치활동의 이해 및 현장 참여방법론: 교사 연수 가슴 따뜻하고 기분 좋은 토요일. 달그락에서 광주에 초중등 선생님들 연수했다. 광주교육청에서 요청한 강의 주제는 이다. 강의와 함께 실제 교실에서도 가능한 실제 참여 방법론 가지고 진행했다. 교육자치, 청소년자치, 학생자치, 교사자치, 학부모 자치까지 ‘자치’라는 단어 하나에 함의된 여러 가치와 철학이 녹아 있다. 담론이 강한 이론가들도 있지만, 오늘 만난 학교 교사들은 자신이 속한 공간에서 실천적인 교육과 활동을 이루어내야 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역사회라는 현장에서 청소년, 청년, 지역에 이웃들과 함께 삶으로서 살아가면서 실천해야 하는 활동가의 위치가 강하다. 교육자치는 “지역의 현장 구성원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제도?)”이다.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 2023. 12. 9.
조직의 미션과 비전, 전략방향을 만들어 가는 이유 조직의 존재 이유, 이를 이루기 위한 방향에 따른 비전, 전략과 세부 목표에 대해 구성원들이 명확히 알고 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다른 성과(변화)를 만든다. 조직 미션과 비전, 전략 등 중장기 계획을 조직 구성원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며 만들어 가는 일은 어쩌면 기관 운영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고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 미션과 비전, 전략에 따른 자기 사업을 구체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직원들이 많은 조직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룬다. 그 비전과 활동 방향이 조직 구성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세 번에 걸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모든 구성원과 긴 시간 미션과 비전, 전략, 조직 구성 등에 대해 설명 드리면서 중장기 계.. 2023. 11. 22.
달그락이 쉴 새 없이 달그락거리는 이유? 가 열린다. 3회째다.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상권활성화재단과 달그락미디어아카데미 등도 함께 한다. 상금도 있다. 70만원 한 팀(한 분) 드리고, 30만 원씩 2팀, 10만 원 3팀, 5만 원 4팀 드린다. 군산과 관계가 있는 3분 내외 영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분 내외니 3분이어도, 2분이어도 5분이어도 좋다. 군산에 관한 이야기도 좋고, 직접 와서 찍어도 좋고, 다른 지역에서 찍어도 군산이라는 이야기를 넣으면 된다. 영상제 참여해 보시기를 권면한다. 권면의 이유? 대부분 시상할 것이기 때문^^;; 어젯밤 미디어위원회에서 최근 두 달간 열린 달그락미디어아카데미 이야기도 나누었고, 영상제 준비에 대한 부분, 11월 마을 방송에 관해서도 대화했다. 두어 시간 서로가 많은 말을 했는데 .. 2023. 11. 15.
아빠의 규칙 내 스마트폰에 카톡 등 모든 알람은 꺼 놨다. 카톡, 메시지, 페북, 인스타, 카스와 같은 SNS,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 커뮤니티도 시간 될 때마다 들여다보고 확인하면서 정리한다. 카톡에 메시지 뜨면 개인이건 단체방이건 답할 내용이나 해야 할 일은 보는 순간 바로 처리한다. 스마트폰 어플에 숫자가 보이면 안 된다. 9시 내외 퇴근 시간이 되면 스마트폰 화면의 숫자는 거의 지워진다. 지금 이 시간(12시 내외)이면 0이 된다. 공지로 달린 글도 시간 지나면 무조건 삭제하거나 접어둔다. 어떤 이는 몇백 개의 숫자가 떠 있어도 신경 쓰지 않던데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습관인지 성격인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유일하게 수년간 톡 상단에 계속 올려놓은 메시지 하나가 있다. 막내가 보내 준 카톡(캡처 사진) 메시.. 2023. 11. 9.
청소년참여의 방법: 안전한 관계의 공간과 참여, 서클모임, 퍼실, 방법론에 붙여 20여 년 전부터 변하지 않고 주장하는 몇 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과 다. 어찌 살다 보니 주 전공처럼 되었다. 안전한 공간이 설계되면 청소년 참여는 자연스럽다. 안전하지 않더라도 그 공간에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참여해서 사회적 저항을 통한 변화의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 자체가 청소년이 안전한 공간을 이루어 가는 과정으로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자치가 이루어진다. 사회문제에 대해 저항하는 변화의 주체적 역할도 중요한 일이다. 더불어 현실에서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 등 시민이라고 칭하는 우리들이 매번 안전하지 못한 공간에 노출되어 있고, 안전한 공간에 대한 경험과 자기 삶의 참여에 대한 경험도 부족한 터, 이를 안내하고 촉진하.. 2023. 11. 5.
'달그락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가 돌아 가는 이유? 현장에서의 활동은 가슴을 계속 뛰게 한다. 요즘은 20대 후반에 그 뜨거움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만난다. 가슴 설레면서도 무언가 체계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변화의 모습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피를 안 마셔도 더 설레는지 모른다. 삶에 동력 중 한 부분이 여기에서 나온다. 달그락은 여전히 달그락거렸다. 오후에 시에 도로교통과 담당 계장님 등 공무원들이 달그락(청소년자치연구소)에 와서 청소년들에게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경과보고와 참여 방법에 관해 설명해 주셨다. 민선 8기 선거 중 버스 무상과 함께 청소년 중심으로 달그락의 구성원들이 모여 을 만들어서 도지사, 시장 후보분들을 모두 직접 만나서 제안을 드렸고 많은 분이 공약에 넣기로 합의했었다. 현 시장님께서는 당선 이후 달그락.. 202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