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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43

10월 청글넷 활동 안내 10월도 중순에 접어듭니다. 가을입니다. 환절기 같아요. 사회가 어수선합니다. 이럴수록 연대할 수 있는 일은 함께하고, 우리가 해야만 하는 현장 활동 또한 집중해야겠습니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보셔서 아시겠지만, 청글넷 10월 주요 일정 안내해 드립니다. 1. 는 1기 참여하셨던 분들 중심으로 몇 분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하게 되었고 오늘부터 또 50일간 매일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오글 안내: https://cafe.naver.com/youthworkwriter/31280 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2기 참여자 분들 꼭 읽어 주세요. 어제 50일 무조건 하루 글쓰기인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1기 단톡방 제외하고 안내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분들이 13명 모였습.. 2023. 10. 10.
[새전북] 바디프로필 때문에 좌절하지 않으려면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식단 조절하며 운동해서 바디프로필을 촬영한 후 멋진 사진을 받아 보고 크게 실망해서 우울했다는 기사. 실망의 이유가 자신이 생각한 만큼의 훌륭한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 반대다. 가슴, 엉덩이 복근까지 너무나 완벽해서 문제다. 그 모든 게 자신이 운동해서 만들어 낸 근육이 아닌 ‘포토샵’의 힘으로 완성된 바디프로필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보면서 허탈감이 몰려왔다는 이들이 많았다. 사진 촬영한다고 100여만원이 넘게 들어갔는데 자기 몸이 아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가짜 몸을 보고 실망했다는 아이러니. 일하지 않고 놀았는데 돈을 번 사람이 있고, 열심히 일하고 그만큼의 대가를 받은 사람이 있다. 열심히 일했지만, 돈을 벌기는커녕 더 힘들게 사는 이들도 있다. 게을러서 가난하게 사.. 2023. 10. 5.
[추석인사] 가장 소중한 존재는 사람들이다.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이유다. 추석이다!!! 무언가 요청하는 분들이 전화하셔서 먼저 묻는 말이 “바쁘세요?”다. 그럼 나는 “아니요?, 하나도 안 바쁜데요. 그냥 일상을 살고 있어요.”라는 답을 하며 “무슨 일 때문에?” 라고 묻곤 한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바쁘다. 일정이 이전보다 조금 더 빼곡해졌다. 달그락과 길청, 새롭게 만들어진 여러 네트워크, 거기에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쓰고 말하는 일 때문인지 사람 만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이유? 결국 우리 일상의 삶을 잘살아 보고자 하는 활동이다. 일상의 삶을 잘 살아가는데 그 중심에 청소년, 청년들의 삶이 있다. 가능하면 그들도 시민으로서 이 사회에 주인으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달그락과 길청의 일이다. 추석 명절에 이런 글을 끄적이고 있다는 것도 웃기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게.. 2023. 9. 28.
달그락에서의 사람살이, 관계 군산 달그락과 정읍 달그락, 익산의 다꿈, 세 지역에 ‘청소년자치공간’ 현장 선생님들 익산에 모였다. 박 소장님 발표 듣고 정읍 달그락 운영 및 방향 등에 관해 대화했다. 오후에는 각 담당 선생님 개인별 사업과 향후 주요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몇 달 만에 전북의 현장 선생님들 활동 중 주요한 이야기도 의미 있었지만, 서로가 조금은 더 건강하고, 조금 더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 보여서 더 좋았다. 우리가 이 땅에서 꿈꾸는 일들, 희망을 품고 삶은 건 일도 사람이 한다. 그 중간에 서 있는 활동가이고 연구자인 선생님들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늦은 오후 개인 일정 잠시 보고 저녁에는 연구위원회 참여했다. 군산, 익산 청소년실태조사 관련해서 최종 진행에 대해서 결의했다... 2023. 9. 28.
스물세번째 달하 <내가 꿈꾸는 공간이 있다> #달하 전체보기: https://stib.ee/3P39 내가 꿈꾸는 공간이 있다. 스물세 번째 '달하!' stibee.com 최근에 본 .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이인 ‘모미’가 무대에서 춤을 춘다. 사회자가 ‘모미’에게 꿈이 뭐냐고 묻자 “저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요”라고 답한다. 외모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면서 주변에 많은 이들이 만들어 가는 끔찍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모미’의 딸 ‘미모’는 다시 삶을 살아 낼 힘을 얻는데 바로 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안다는 것은 미움보다는 사랑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과정이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관계를 꿈꾼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면 좋겠.. 2023. 9. 22.
사람을 만나면 변화는 자연스럽다. 오늘도 사람들을 만났다. 점심에 이사장님, 최 회장님, 유 위원님 등과 소바 먹으면서 대화했다. 이른 아침에는 법인 공동 대표님들 만나서 조직 운영에 대해서 릴레이 회의했다. 벌써 6회차다. 오후에도 저녁에도 사람들을 계속 만났다. 오늘은 유명한 분도 만났다. 최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리고 있는 에 미디어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이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님을 초대했다. 군산에 장항준 감독이 며칠간 단편영화를 찍는다고 했는데, 몇몇 영화 관계자들이 오신 것 같다. 강윤성 감독님과 아카데미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고마웠다. 아카데미는 1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하고 있는데 특히 10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숏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이 재밌고 시간 .. 2023. 9. 19.
부모교육의 이유? “우리가 목적하는 것, 꿈꾸는 것 중 하나가, 여러분 자녀가 ‘잘’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청소년자치활동’에 집중합니다.” 일요일 오후 두 번째 달그락 청소년들의 부모 모임을 했다. 가능하면 부모님 모임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1시간여 청소년 진로에 대해 달그락 활동 중심으로 나름의 철학과 사례 중심으로 설명드렸다. 이후 청소년들의 담당 선생님과 부모님들 개별 모임으로 이어졌다. 매달 진행할 수 있는 부모 모임을 조직하려고 준비 중이다. 청소년 진로는 한두 번의 교육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돌아보면 가장 소중한 자녀 교육과 진로에 대해서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받는지 고려해 보아야 한다. 우리 교육과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누가 망쳤나? 우스갯소리로 옆집 자기(아줌마, 아저씨?)가 .. 2023. 9. 17.
기적은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씨앗을 뿌리(려지)면 반드시 그중에 열매를 맺는다. 기적은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다. 어떤 씨앗을 고르고(만들지 못하기에) 어떤 곳에 뿌리느냐는 것이다. 기적은 우리가 고른 씨앗이 생명을 살리는 열매냐는 것이고 이를 살리기 위해서 그 작디작은 씨앗 하나를 소중하게 돌보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땅에 심고 뿌리는 일이다. 이후 씨앗이 열매를 맺고 어느 순간 자연에 스며들면서 산소를 내 품어 세상에 평화를 만들어 가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활동이 된다. 씨앗이 커 가면서 잡초와 풍수해 등 여러 요인에 부딪혀 쓰러져서 못 일어나는 일도 있지만 이를 이기고 나중 커다란 나무로 서서 그 힘겨움을 모두 이기면서 엄청난 열매를 맺을 때가 온다. 씨앗이 클 때까지 함께 해 주면 더 좋다. 하지만 그럴 수 없을.. 202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