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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청소년참여19

모떠꿈 워크샵 메뉴얼, 참여기법 자료집 메뉴얼 다운로드 더체인지에서 발간한 자료입니다.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이란 이름의 워크숍에서 가르치고 배운 프로그램들에대해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글, 씽크카페 컨퍼런스@대화와 오픈컨퍼런스 진행 방법에 대한 글도 참고할 만 합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모이고 떠들고 꿈꾸고자 한다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관련해서 청소년프로그램 실행 가운데 다양한 참여방법으로 사용하기 좋은 기법들입니다. 이전 관련 몇가지 사이트에서 찾기가 어렵기도 하고, 오픈된 자료여서 이전에 다운 받은 자료를 안내합니다. 차례 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 021 월드카페 025 리빙라이브러리 031 이.. 2023. 10. 11.
청소년참여, 스트레스 받는 복된 삶 “사회참여 하는 청소년은 행복지수가 더 낮다?” 6, 7년 전 모 지역 청소년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하고 정책 제안하는 연구용역 수행할 때였다. 조사한 자료 결과 중에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수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고 행복지수가 조금 낮게 나타났다. 결과 해석하다가 당황했다. 지역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나름대로 참여하는 청소년이 방관하는 청소년들보다 더 힘들다니. 사회참여에 다양한 관점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사회 문제가 있을 때 방관하지 않고 시민으로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청소년을 뜻한다. 고민하다가 함의는 단순해졌다. 문제가 있을 때 회피하면 편하다. 정치참여도 마찬가지다. 사회참여라는 것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자신과 직접적인 관여가 되어 있지 않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 2022. 8. 24.
공동체에서 가능한 참여 "고통 없이 얻는 게 없고, 위험 없이 재미도 없어.“ 세월호 이후 안전 강조하며 청소년을 보호, 관리, 통제하려고만 했어. 그때 끄적였던 글이었는데 페북에서 안내해 준다. 안전도 즐거움도 역량이 강화되는 것도 변화도 모두 그 공간에 ‘참여’해야 가능한 일이다. 문제는 참여 과정이 힘들다는 것, 그래서 그 안에 변화도 있고 재미와 감동이 따라온다. 금지해야 할 것은 현재 청소년에게 금지하는 많은 규제와 통제일 거다. 금지의 금지. 써 놓고 보니 멋진 글 같아. 보호와 통제가 아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일은 우리의 공동체성이 살아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엉뚱한 비유이기는 하지만 새벽 글 모임에서 파카 J.파머 샘의 글을 나누었는데 자꾸만 이 문장이 아른거려. “여기 여름철의 진리가 있다. 풍요는 공동의 행.. 2022. 6. 14.
변화를 넘어 사랑하고 사랑 받기 ‘변화’를 이루는 일이 사명이라고 믿었다. 청소년 개인의 변화, 그들을 통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목적이었다. 요즘은 운영하는 기관도 그렇고 만들어 가는 조직에서도 ‘변화’보다는 ‘좋은 사람’에 대한 생각이 많다. 참여하는 사람들과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참여하는 분들 상당수는 이미 좋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좋은 사람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믿는다. 단, 여기에서 사랑은 종교에서의 일방적인 사랑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옳은 것은 좋다고 하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할 수 있는 ‘정의’가 연결된 사랑이다. 정의 없는 사랑은 괴물을 만들어 낸다. 요즘 국회 청문회에서 목격하는 일이다. 최상위층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들만 그런가? 그렇지 않을 거다. 철저히 개인의 .. 2022. 6. 3.
청소년 참여 수준이 높아지면 불편해 하는 어른들 청소년참여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관련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불편해하거나 저항하기 시작한다. 참여한다는 것은 의사결정과정에 역할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권한 또는 권력을 배분하는 일이 참여다. 문제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은 청소년에게 그 권한을 나누기를 불편해한다. 권한 없는 일들은 누구나 칭찬 일색이다. 도로에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CCTV를 더 달아야 하고, 급식 질을 높여 달라 수준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듣는다. 이러한 민원 수준으로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이나 관련 기관단체에 뭐라고 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달라고 하거나 도교육감 선거에 16세 선거권을 달라고 하면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는 수준은 좋지만, 정당에 가입해서 같은 권한.. 2022. 1. 25.
청소년 사회참여의 통념 청소년들이 촛불 집회 등 정치 사회 참여하면 어린것들이 공부는 안 하고 뭐하는 짓이냐면서 비난하는 이들이 많다. 언론에서도 꼭 뒤에 누군가 있다면서 '배후 조종설' 운운했다. 미성숙하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입시, 직업 등을 준비하는 기간이라는 게 이유다. 청소년이 아이돌이 되어 춤추고 노래해서 외국에서 유명해 지면 훌륭하다면서 지지하는 이들 많다. 지금도 케이팝의 중심에 우리 청소년들이 있고 국위 선양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찬양(?)이 넘친다. 그들의 옷차림은 섹시로 표현되면서 이미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속옷이 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멋지다고 한다. 재미난 것은? 자신의 자녀들이 춤추고 노래 한다고 하면 상당수 많은 부모나 선생님들이 커서 뭐 될 거냐면서 비난하기 바쁘고 입시 공부하라고 강조.. 2020. 12. 19.
꿈 깨는 참여의 시작, 참정권 꿈이라고 믿는 망상 청소년에게 재미난 일이 생겼다. 노래, 춤, 게임, 만화, 크리에이터, 작가 등 이전에 경험 하지 못한 즐거운 경험으로 몰입 쩌는 일이다. 주변에서 이런 일을 곧 잘 ‘꿈’이 생겼다고 이야기 한다. 그들의 말을 그대로 해석해도 꿈이다. 꿈은 혼자 꾼다. 편안한 잠자리에서 세상과 단절하고 혼자서 꾼다. 꿈은 현실의 활동으로 ‘깨’는 일이 아닌 ‘꾸’는 일이다. 꿈은 무조건 뛰어 드는 거라는 생각에 다른 공부나 경험은 배제하고(이미 학업은 재미없었다) 꿈이라고 믿는 일에 집중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다. 어느 순간 재미가 있는 취미 수준의 일인지 실제 삶을 살아 내야 하는 가치 있는 일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때가 온다.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에서 자신이 철저히 소비자라는 것을 깨닫는.. 2020. 7. 22.
코로나19 이후 시민성이 커져야 하는 이유 펜데믹 이후 헬 조선이 사라지고 우리나라가 갑자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는 통계들 넘친다. 지난 5월 KBS와 시사IN, 서울대학교가 코로나 이후 달라진 한국사회의 인식 공동조사에서도 국가 자부심과 단결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나타났다. 이전에 청년들 상당수가 주장했던 '한국은 희망이 없는 헬 조선 사회'란 명제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70%에 육박했다. 지난 해 4월에는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었다. 응답자 중 60% 가까운 사람들이 헬 조선이라고 답했던 것. 코로나 이후 두 배 이상 헬 조선이 아니라고 답한 셈이다. 세계화 이후에 무의미해진 국경이었으나 국가가 귀환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이라는 영화 제목을 보는 듯하다. 귀환의 이유가 절대반지가 아닌..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