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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지 않고도 ‘빨갱이 영화’가 만들어지는 법 탈북자인 한송이 유튜버는 ‘암살자(들)’에 대해서 “내가 북한에서 본 영화와 비슷하게 느꼈다”라며 비난했다. 그럴 수 있다. 개인의 경험이고 자기 유튜브에서 무슨 말이든 못할까? 문제는 언론이다. “영화 '암살자(들)' 북한 영화와 똑같다”는 기사 제목 뽑아서 내보내면서 검증은 없다. 그냥 지나가던 개가 짖는 소리를 ‘멍멍’이라면서 기사 제목 뽑고 북한 개소리와 똑같으니 북한산이다 수준이다. 정상적인 언론 보도라면 탈북 유튜버가 “두 영화가 똑같다”고 주장했을 때 최소한 ‘민족과 운명’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묘사됐는지, ‘암살자(들)’에서는 어떻게 묘사됐는지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비교했어야 한다. 탈북자 중 한 두명의 이야기를 통해 답을 내리면서 ”북한 영화와 흡사하니 역사왜곡“이라는 .. 2026. 10. 4.
개그맨이 안 되어서 달그락을 했다고요? 토요일 늦은 오후다. 사무실에서 창문 밖 달그락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을 촬영해서, GPT에게 AI가 그린 그림이 아닌 것처럼 그려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나왔다. 모두가 밝고 환한 모습이다. 나는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좋다. 그들의 웃음이 그냥 좋다. 지금 까지 일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오래 전 청년의 때에 풀이 죽어 있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면서 밝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정말 미친 듯이 댄스팀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지자체에 가장 큰 축제에 무대팀 중 거의 절반 이상이 내가 조직하거나 함께 했던 청소년들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에도 청소년들의 웃는 모습이 좋아서 한 일이었다. 지난 주 횡단보도 건너는데 차들이 막혀서 줄을 지어 정차 중이었다. 갑자기 차 .. 2026. 10. 3.
마을방송에서 가장 많이 배운 사람은? 방송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은 누가 뭐래도 나, 그리고 함께 진행하는 유 위원장님일 게다.마을방송이 7년째다. 달그락 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방송은 8, 9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 청년, 청소년, 기업인, 정치인,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 출연한 분들만 얼핏 셈을 해 봐도 500명 내외가 되는 것 같다. 서울의 중앙 언론에서는 나오지 않아도 우리 지역에서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청소년활동과 변화, 정치 사안, 예술과 전통시장의 상인들까지 자기 삶의 의미를 가진 분들의 방송이다. 이 모든 일이 돈도 사업도 아닌 달그락의 미디어위원회 위원님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시즌7까지 왔다. 9월 방송도 좋았다. 오늘은 무용가와 영화와 축제, 달그락의 청소년활동 .. 2026. 9. 30.
가장 풍요로운 때에 불행이 큰 이유 “행복 = 삶의 질 - 질투 (비교에서 오는 욕망)” 한여름에도 온수로 목욕을 할 수 있는 때가 50년이 채 안된다. 100년 전 왕들도 매일 온수로 샤워할 수 없었다. 100년 전 대부분 50살을 넘으면 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지금은 잘만 관리하면 80살에도 자기 이로 식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1970년대가 되어서야 보릿고개가 사라졌다. 4~5월, 길게는 초여름 보리 수확 전까지 굶주림에 허덕였던 날을 뜻한다.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안 먹는 일(다이어트)에 돈을 쓰는 세상이 되었다. 최근까지 인류는 약 1,100억 명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천억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의 환경을 등수를 나누어 정리해 본다 치면, 현재 우리 삶은 아마도 최상위권에 속할 것이다. 우리 삶이 100년 .. 2026. 9. 28.
박진영 열매들 교회를 비판하기 앞서, 기존 교회가 답해야 할 일 몇 년 전 고문기술자였던 이근안이 목사 안수를 받고 설교하는 영상을 보다가 화가 나서 몇 번을 멈췄다가 다시 봤다. 이 자에게 왜 목사 안수를 주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였다. 내가 화가 났던 부분은 자기 죄를 부정하고 있었고, 자신은 구원받았고, 그 동안 국가를 위해서 최선(고문)을 다했는데도 이렇게 돼서(감옥가고) 억울하다는 뉘앙스의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와서다. 이후 그 교단은 교계를 포함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은 후에야 이근안의 목사 안수를 취소한다. 서세원이 목사가 되어 아내와 다정하게 출연하는 모습이 CTS 등 기독교 방송에서 많이 나왔던 때가 있었다. 전국의 교회를 다니면서 간증하며 자기 삶이 어떻게 변했고, 지금 이 순간 얼마나 행복한지를 방송과 교회에서 부흥회, 집회를 통해서 전하다.. 2026. 9. 27.
암살자(들) _ 곡필천주, 직필인주 “곡필천주 직필인주” 편집국장이 외치는 말인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찾아 봤다. “曲筆天誅 直筆人誅” 의미를 풀면 대략 “사실을 굽혀 쓰면 하늘의 벌을 받고, 사실대로 곧게 쓰면 사람에게 벌을 받는다”가 된다고. 1970년대 유신 독재의 시대를 살아간 기자들의 처지를 이처럼 정확하게 한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1914년 암살당한 중국 정치인 송교인의 묘에 새겨진 ‘직필인륙 곡필천주’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데, 놀랍게도 1975년 2월 19일 동아일보 백지광고 지면에 실려 있었다. 며칠 전부터 돈을 내고 사용하고 있는 AI와 열심히 대화 하며 근거를 찾다가 신문 광고까지 찾아 들어가게 됐다. 광고 읽다가 울컥한 적은 처음이다. 허진호 감독이 이 내용을 알았는지는 모르겠다. 당시 동아일보 백지광고에.. 2026. 9. 25.
매일이 한가위 눈을 뜨면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고, 스쿼트를 시작으로 벤치프레스 등 30여 분 간단히 운동을 한 후 샤워하고 달걀과 야채, 과일을 조금 먹는다. 그리고 바로 업무 시작하는데, 직전 커피 한 잔 내려서 잠시 멍하게 앉아 있는 시간이 있다. 이번 해 생긴 나름의 루틴인데, 이 시간이 귀가 전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시간일 때가 많다. 가능하면 아무 생각하지 않고 이 순간만큼은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고 노력한다. 하루 그 짧은 20~30분 내외가 내 숨통을 조금 열어 놓는 산소 호흡기 같은 역할을 하는 때가 있어서다. 귀가하면 대충 10시 전후가 되고, 샤워 후 가능하면 거실에 나와서 책을 편다. 눈에 들어오지 않아도 가능하면 하루를 리셋(?)하는 느낌으로 멍하게 본다. 책을 읽는다는 표현보다는 .. 2026. 9. 23.
활동가의 글쓰기 “책을 읽다가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어서 반가움에 글을 올립니다”라면서 오픈채팅방에 회원분이 책 사진과 글을 올려 주셨다. 반가웠다. 나와 관련 된 분이 법인 직원이어서 안내 드렸더니 톡방에 이런 글을 남겨 주셨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꺼내 (현장에 활동한 사례) 한 편씩 쓰고 계실 텐데, 그 글이 저희 안에서만 반짝이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외롭게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 선생님 말씀에 괜히 울컥했다. 맞다. 현장에서 살아 있는 글은 우리만의 반짝임을 넘어서 어딘가 나와 같이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또 다른 ‘길’이 되어 가고 있었다. ‘현장’에 살아 있는 ‘글’은 언제나 그렇게 세상을 돌아 다니면서 사람과 사회를 바꾸어 낸다. 지난 주 길위의.. 2026. 9. 20.
똥통에 빠져 살지 않는 법 오래 전이다. 어떤 분(?)이 10년 전에 사무실에 매트리스 깔아 놓고 현장 활동했다는 무용담을 전해 주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아직도 그 때 그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다. 그 분 입장에서 벌써 35년도 전에 일을 어제처럼 똑같이 이야기 하고 계신다. 또 오래 전이다. 운영하는 기관(달그락) 초기에 기초 활동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에 집중할 때다. 당시 지인이 후원할 수 있을 거라도 연구소에 초대했다. 한 분이 귀할 때였다. 짧은 시간 열변을 토하면서 우리 활동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내가 열심히 설명하면 할수록 이 분 얼굴이 안 좋아졌다. 그렇게 한참을 듣더니 갑자기 일어나시면서 연락 주겠다면서 나가셨다. 조금 당황했다. 몇 시간 후 이 분을 초대한 지인이 연락을 주셨다. “오늘 만난 그 분이, 소.. 2026. 9. 16.
2026 전북청소년 실태조사 연구 포럼 및 한국청소년활동학회 지역순회 학술대회 : 토론하고 주제 발표한 내용 중심으로, 자료도 몇 개 첨부 최창욱 박사님이 좌장으로 나를 소개하는데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출전 선수”라고 안내했다. 오늘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 실태조사 토론자로 발표했고, 이어서 진행한 한국청소년활동학회 지역순회 학술대회에 주제발표 했다. 오랜만에 권일남 교수님과 김정율 회장님, 최창욱 박사님도 만났다. 현장에서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분들로 언제나 만나면 좋은 분들이다. 실태조사에서는 이번 해에도 진흥센터에서 도내 천여명 넘는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활동과 관련해 연구 했고, 나는 그 안에서 청소년참여와 자치에 대한 정책적 대안에 대해서 몇 가지 제언했다. 이 중 기억나는 내용 중 청소년 참여활동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 권리의식이 높은 것은 당연한데, 중학생 청소년들이 고교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험의 차이로 해석됐.. 2026. 9. 15.
삼겹살과 무질소 커피 사이, 사람 향기 가득한 주말 토요일 점심식사 자리,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열렸다. 다음 주 이사회 전에 임원분들 식사하면서 준비하는 일정이다. 토요일 점심인데도 대부분의 임원 이사님들 참여했다. 우민회관에서 점심부터 삼겹살을 구웠다. 이사장님이 삼겹살 사겠다고 먹자고 했다. 고기 안 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커피는 카페미곡 내흥점으로 이동, 세계 바리스타대회에서 상을 탄 커피도 맛봤다. 무질소 커피라고 하는데 특별한 향이 났다. 장 부이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미곡 내흥점이다.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우민회관은 달그락의 오랜 후원자의 집이다. 곧 사장님이 이사로도 참여하신다고 했다. 마을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끈끈한 관계가 이어져서 그 안에 ‘정’이 흐른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 만.. 2026. 9. 15.
너나 잘 하세요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큼 인간의 영혼을 죽이는 것은 없다.” 흔히 도스토옙스키의 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작품에서 확인되는 출처는 없다. 다만 이런 류의 말은 수천년 전부터 반복되는 이야기다. 잠언에도 “누구와 함께 걷느냐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했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도 “인간의 영혼은 자신이 받아들이는 생각에 물든다”고 했다. 오래된 이야기다. “유유상종이고, 친구 따라 강남가며,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는 등의 온갖 말들이 넘친다. 그렇게 조심함에도 인간은 이기적으로 변하고, 혐오세력이 되며, 신을 믿는다면서 폭력적이 되어 가는 일이 넘쳐난다. 왜냐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다. 자기만 좋은 사람인 줄 안다는 것. 자신이 주변 인간 영혼을.. 2026. 9. 15.
교회에 청소년을 많이 오게 하는 방법? 막내 아이가 예배 유튜브 방송하다가 꾸벅꾸벅 존다. 어제는 실수까지 했다. 성가대 마치고 목사님이 단상에 올라갔는데 클로즈업을 놓친 모양이다. 그제 몇 달을 기대했던 일본의 ‘백넘버’라는 록 밴드 공연을 본다고 일산의 킨텍스까지 다녀왔다. 엄마가 1시 넘어서 터미널에 태워서 왔는데, 콘서트에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면서 거의 날을 새웟다고 했다. 큰아이는 옆에서 예배 PPT 순서지와 찬송 가사를 넘기고 있다. 그거 하면서도 아이패드 켜 놓고 학교에서 발표할 수행평가 내용을 고치고 만들기까지 한다. 나는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잤고, 아이들은 9시 청소년 예배 때문에 먼저 나갔다. 청소년부 예배 마치면 두 아이는 내 옆에서 대예배 유튜브 방송과 순서지(ppt)를 담당하고 있다. 나는 감독마냥 형식적으로 앉아서 .. 2026. 9. 14.
노화의 종말 : 지금이 그 때다! 노화의 종말, 건강에 대한 유명한 책이다. 유명하지만 많이 안 읽는 책이기도 하고. 서울에서 회의 있어서 새벽에 나왔다. 오며 가며 읽었다. 노화를 단순히 “DNA가 낡아서 망가지는 것”으로만 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세포가 자신의 유전자를 잘 조절해서 정보가 흐트러지지 않고 복원되어야 한다. 여러 세포가 각자 잘 살아 가도록 시스템이 가동이 되어야 하는데 DNA가 손상되고 복구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보가 흐트러져 세포가 자기 정보를 잃어 버리고 혼란스러워 지면 늙어 간다는 뜻이 된다.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이렇게 이해했다. 졸다 깨다 이해한 수준인데 우리 몸에는 ‘NAD+’라는 세포 관리를 하는 연료가 있고, 세포를 수리하는 ‘서투인’이라는 정비공이 있다. 후성유전학이라는 DNA 사용 설명서(DN.. 2026. 9. 10.
달링, 달그락 멘토링 활동 : 왕자를 섬기는 일 멘토링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나가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텔레마코스를 친구이자 부하인 ‘멘토르’에게 맡기고 떠난다. 멘토르는 아버지, 상담자, 교사, 무술교관의 역할까지 하며 20여년 만에 훌륭한 청년이자 왕자로 키워낸다. 최근 놀란의 영화에서도 멘토르는 마지막까지 왕자를 지키며 목숨을 버린다. 관계에 들어가면 멘토르는 멘티(왕자)의 신하가 된다. 실제 관계는 선생이나 아버지 역할과 동반자, 교관, 상담자의 역할까지 한다. ‘멘토’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 어제 ‘달링’을 다시 시작됐다. 달링은 달그락 멘토링 활동이다. 달그락에서 자발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이 신청했고, 공감위원회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멘토를 하시겠다고 신청하신 분들이 참여해서 매칭을 했다. 멘토링 방법에 대해서 짧은 강의도 .. 2026. 9. 6.
고래 분명 갱년기임에 분명하다. 29살이라고 우기고 사는데 갱년기라니?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3시 가까이 되었다는 것도 있었다. 이번 주는 일정 마치는 늦은 밤이 기다려졌다. 천명관의 고래> 때문이다. 금복과 춘희의 삶을 밤마다 몰래 엿보는 느낌이었다. 이 소설을 내 관점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쓸데 없는 짓은 말아야겠다. 그냥 그 감정 그대로 가슴으로 받아 들여야겠다. 천명관 작가는 이야기 천재임에 분명하다. 마지막 장에 눈물 쏟게 만든 몇 문장은 남겨 놔야겠다. ..“단지 그녀는 세상에 벽돌을 남겼을 뿐이다. 그리고 그 벽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을 남겼을 뿐이다. 벽돌에 담긴 그림 속엔 장차 벽돌이 세상에 나가 자신의 마음을 전해 주기를 바라는 춘희의 간절한 바람이 고스란.. 2026. 9. 6.
공감하기 위해 모인 공감위원회 대지가 주제인 이 작가(화가)님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수년 전 일어난 대명동 화재 참사사건에 따른 여성인권 지원을 위한 예술가들의 연대활동을 들었다. 은퇴 후 대학에 편입해서 철학을 공부하는 위원님, 최근 서가를 열고 일곱권의 책을 출판한 위원님, 지방 사립대 교수로서의 어려움도 있지만 그 안에서 봉사하면서 의미 있는 삶을 찾아 가는 위원님, 은퇴 후 가장으로서 책임을 떠나 지역에 봉사하며 또 다른 삶을 꾸리는 분까지 다앙한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꿈과 나름의 가치를 붙들고 살아 내는 분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모이는 시민들의 모임이 있다. ‘달그락공감위원회’다. 팽나무와 수라갯벌에 꽂혀 환경활동을 신나게 하고 있는 김규영 위원장님의 진행으로 2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른다. 그냥 훅 갔다. .. 2026. 9. 4.
끝이 있는 관계와 사랑 남자친구, 여자친구, 최고 좋은 친구도 뒤에 항상 끝이 있지만, 가족은 끝이 아닌 사랑이 있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친구가 되어야 하고, 그 이상의 최고의 관계가 될 때 가족이 되고 아가도 생기기 마련이다. 끝이 있어야 사랑도 시작되는 것 같다. 보내고(send) 쓰는 것(spend)도 당연히 끝이 있다만 ‘행복’하게, ‘운’ 좋게는 또 다른 사랑이 붙어 있었다. 이전에 단어를 가지고 장난치는 동영상을 봤었다. 종이에 뭘 쓰다가 기억해서 ~end ~ily 등 몇 단어 끄집어 내어 마음가는데로 끄적여 봤다. 조선의 문인 김광국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고 했고, 박노해 시인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고, 사랑한 만큼 보이는 것”이.. 2026.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