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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북청소년 실태조사 연구 포럼 및 한국청소년활동학회 지역순회 학술대회 : 토론하고 주제 발표한 내용 중심으로, 자료도 몇 개 첨부 최창욱 박사님이 좌장으로 나를 소개하는데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출전 선수”라고 안내했다. 오늘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 실태조사 토론자로 발표했고, 이어서 진행한 한국청소년활동학회 지역순회 학술대회에 주제발표 했다. 오랜만에 권일남 교수님과 김정율 회장님, 최창욱 박사님도 만났다. 현장에서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분들로 언제나 만나면 좋은 분들이다. 실태조사에서는 이번 해에도 진흥센터에서 도내 천여명 넘는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활동과 관련해 연구 했고, 나는 그 안에서 청소년참여와 자치에 대한 정책적 대안에 대해서 몇 가지 제언했다. 이 중 기억나는 내용 중 청소년 참여활동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 권리의식이 높은 것은 당연한데, 중학생 청소년들이 고교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험의 차이로 해석됐.. 2026. 9. 15.
삼겹살과 무질소 커피 사이, 사람 향기 가득한 주말 토요일 점심식사 자리,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열렸다. 다음 주 이사회 전에 임원분들 식사하면서 준비하는 일정이다. 토요일 점심인데도 대부분의 임원 이사님들 참여했다. 우민회관에서 점심부터 삼겹살을 구웠다. 이사장님이 삼겹살 사겠다고 먹자고 했다. 고기 안 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커피는 카페미곡 내흥점으로 이동, 세계 바리스타대회에서 상을 탄 커피도 맛봤다. 무질소 커피라고 하는데 특별한 향이 났다. 장 부이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미곡 내흥점이다.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우민회관은 달그락의 오랜 후원자의 집이다. 곧 사장님이 이사로도 참여하신다고 했다. 마을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끈끈한 관계가 이어져서 그 안에 ‘정’이 흐른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 만.. 2026. 9. 15.
너나 잘 하세요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만큼 인간의 영혼을 죽이는 것은 없다.” 흔히 도스토옙스키의 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작품에서 확인되는 출처는 없다. 다만 이런 류의 말은 수천년 전부터 반복되는 이야기다. 잠언에도 “누구와 함께 걷느냐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했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도 “인간의 영혼은 자신이 받아들이는 생각에 물든다”고 했다. 오래된 이야기다. “유유상종이고, 친구 따라 강남가며,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는 등의 온갖 말들이 넘친다. 그렇게 조심함에도 인간은 이기적으로 변하고, 혐오세력이 되며, 신을 믿는다면서 폭력적이 되어 가는 일이 넘쳐난다. 왜냐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다. 자기만 좋은 사람인 줄 안다는 것. 자신이 주변 인간 영혼을.. 2026. 9. 15.
교회에 청소년을 많이 오게 하는 방법? 막내 아이가 예배 유튜브 방송하다가 꾸벅꾸벅 존다. 어제는 실수까지 했다. 성가대 마치고 목사님이 단상에 올라갔는데 클로즈업을 놓친 모양이다. 그제 몇 달을 기대했던 일본의 ‘백넘버’라는 록 밴드 공연을 본다고 일산의 킨텍스까지 다녀왔다. 엄마가 1시 넘어서 터미널에 태워서 왔는데, 콘서트에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면서 거의 날을 새웟다고 했다. 큰아이는 옆에서 예배 PPT 순서지와 찬송 가사를 넘기고 있다. 그거 하면서도 아이패드 켜 놓고 학교에서 발표할 수행평가 내용을 고치고 만들기까지 한다. 나는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잤고, 아이들은 9시 청소년 예배 때문에 먼저 나갔다. 청소년부 예배 마치면 두 아이는 내 옆에서 대예배 유튜브 방송과 순서지(ppt)를 담당하고 있다. 나는 감독마냥 형식적으로 앉아서 .. 2026. 9. 14.
노화의 종말 : 지금이 그 때다! 노화의 종말, 건강에 대한 유명한 책이다. 유명하지만 많이 안 읽는 책이기도 하고. 서울에서 회의 있어서 새벽에 나왔다. 오며 가며 읽었다. 노화를 단순히 “DNA가 낡아서 망가지는 것”으로만 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세포가 자신의 유전자를 잘 조절해서 정보가 흐트러지지 않고 복원되어야 한다. 여러 세포가 각자 잘 살아 가도록 시스템이 가동이 되어야 하는데 DNA가 손상되고 복구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보가 흐트러져 세포가 자기 정보를 잃어 버리고 혼란스러워 지면 늙어 간다는 뜻이 된다.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이렇게 이해했다. 졸다 깨다 이해한 수준인데 우리 몸에는 ‘NAD+’라는 세포 관리를 하는 연료가 있고, 세포를 수리하는 ‘서투인’이라는 정비공이 있다. 후성유전학이라는 DNA 사용 설명서(DN.. 2026. 9. 10.
달링, 달그락 멘토링 활동 : 왕자를 섬기는 일 멘토링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나가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텔레마코스를 친구이자 부하인 ‘멘토르’에게 맡기고 떠난다. 멘토르는 아버지, 상담자, 교사, 무술교관의 역할까지 하며 20여년 만에 훌륭한 청년이자 왕자로 키워낸다. 최근 놀란의 영화에서도 멘토르는 마지막까지 왕자를 지키며 목숨을 버린다. 관계에 들어가면 멘토르는 멘티(왕자)의 신하가 된다. 실제 관계는 선생이나 아버지 역할과 동반자, 교관, 상담자의 역할까지 한다. ‘멘토’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 어제 ‘달링’을 다시 시작됐다. 달링은 달그락 멘토링 활동이다. 달그락에서 자발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이 신청했고, 공감위원회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멘토를 하시겠다고 신청하신 분들이 참여해서 매칭을 했다. 멘토링 방법에 대해서 짧은 강의도 .. 2026. 9. 6.
고래 분명 갱년기임에 분명하다. 29살이라고 우기고 사는데 갱년기라니?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3시 가까이 되었다는 것도 있었다. 이번 주는 일정 마치는 늦은 밤이 기다려졌다. 천명관의 고래> 때문이다. 금복과 춘희의 삶을 밤마다 몰래 엿보는 느낌이었다. 이 소설을 내 관점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쓸데 없는 짓은 말아야겠다. 그냥 그 감정 그대로 가슴으로 받아 들여야겠다. 천명관 작가는 이야기 천재임에 분명하다. 마지막 장에 눈물 쏟게 만든 몇 문장은 남겨 놔야겠다. ..“단지 그녀는 세상에 벽돌을 남겼을 뿐이다. 그리고 그 벽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을 남겼을 뿐이다. 벽돌에 담긴 그림 속엔 장차 벽돌이 세상에 나가 자신의 마음을 전해 주기를 바라는 춘희의 간절한 바람이 고스란.. 2026. 9. 6.
공감하기 위해 모인 공감위원회 대지가 주제인 이 작가(화가)님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수년 전 일어난 대명동 화재 참사사건에 따른 여성인권 지원을 위한 예술가들의 연대활동을 들었다. 은퇴 후 대학에 편입해서 철학을 공부하는 위원님, 최근 서가를 열고 일곱권의 책을 출판한 위원님, 지방 사립대 교수로서의 어려움도 있지만 그 안에서 봉사하면서 의미 있는 삶을 찾아 가는 위원님, 은퇴 후 가장으로서 책임을 떠나 지역에 봉사하며 또 다른 삶을 꾸리는 분까지 다앙한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꿈과 나름의 가치를 붙들고 살아 내는 분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모이는 시민들의 모임이 있다. ‘달그락공감위원회’다. 팽나무와 수라갯벌에 꽂혀 환경활동을 신나게 하고 있는 김규영 위원장님의 진행으로 2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른다. 그냥 훅 갔다. .. 2026. 9. 4.
끝이 있는 관계와 사랑 남자친구, 여자친구, 최고 좋은 친구도 뒤에 항상 끝이 있지만, 가족은 끝이 아닌 사랑이 있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친구가 되어야 하고, 그 이상의 최고의 관계가 될 때 가족이 되고 아가도 생기기 마련이다. 끝이 있어야 사랑도 시작되는 것 같다. 보내고(send) 쓰는 것(spend)도 당연히 끝이 있다만 ‘행복’하게, ‘운’ 좋게는 또 다른 사랑이 붙어 있었다. 이전에 단어를 가지고 장난치는 동영상을 봤었다. 종이에 뭘 쓰다가 기억해서 ~end ~ily 등 몇 단어 끄집어 내어 마음가는데로 끄적여 봤다. 조선의 문인 김광국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고 했고, 박노해 시인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고, 사랑한 만큼 보이는 것”이.. 2026. 9. 4.
셀카를 찍었다.. 그런데 사진 본 분들이 킥킥 거리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 왜? 오늘 경기도 안산에서 회의 마치고 오다가 '셀카'를 찍었어요. 옆에 친구도 함께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제 근황을 셀카 사진과 함께 적어 봤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는지? 2026. 9. 3.
혐오와 차별로 하나 되는 우리 내가 오늘 진보와 보수 뿐만 아니라 극우와 보수 개신교인들까지 모두 통합시켜 이 분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대단한 일(?)을 했다. 이념을 넘어 300여명 가까운 분들에게 비슷한 욕과 비난을 들었던 것. 오래 살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 욕을 너무 얻어 먹어 ‘불로장생’ 할 것아서 기분은 썩 나쁘지만은 않다. 서류상 존재하지 않아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들이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지만 부모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미등록 이주 아동들이다. 이 어린이들을 받아서 지원하는 남양주의 어린이집이 있었다. CBS보도로 알게 됐다(댓글 주소). 문제는 정원 99명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잘 운영되었으나, 현재 원생은 정원에 한참 못미치는 단 22명뿐이다. 무슬림 부모들과 미등록 .. 2026. 9. 2.
청소년활동에 꼭 붙잡아야 할 그것 경기도의 청소년시설 기관장님들이 달그락에 방문했다. 달그락이 꼭 붙잡고 있는 비전과 현장의 사례 나누고 대화했다. 모든 일은 전문성이라는 게 있고, 그 일만이 갖고 있는 정체성이 있다. 나는 오랜 시간 청소년활동을 통한 역량 중 ‘참여와 자치’, 그에 따른 ‘시민성’이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도 저도 아닌 프로그램의 나열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기 쉽다. 민주주의에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경험하며 인식하고 관련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는 영역이 청소년활동이다. 교육이나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제 시민으로서의 주체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내란을 만나면서 더욱 더 이 분야에 활동이 중요함을 몸으로 알게 됐다.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 또한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분야 또한 청소년활동판(?.. 2026. 8. 31.
군산 북페어에 달그락 청소년 작가들도 어깨를 나란히... 군산북페어가 이틀간 열린다. 달그락에 청소년작가님들도 참여했다. 눈맞춤, 그리고 정강이 그림책 자치기구 두 팀이 당당히 국내외 창작자, 독립출판사, 동네책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26 군산북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204팀이 참여한다. 단순한 북마켓을 넘어 북토크, 진(Zine) 전시, 독립만화 등 오늘날 출판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부터 달그락 청소년들과 담당 선생님들이 분주했다. 달그락 부스에 황석영 선생님과, 김시장님, 김 의원님, 그리고 김승수 전 전주시장님(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이 오셔서 청소년들 응원해 주셨다. 더불어 달그락에 공감위원회 김규영 위원장님, 김은 위원님 두분 모두 작가로서 책도 쓰고 계시고 개별 부스에서 각자의 책.. 2026. 8. 29.
꿈꾸는 그만큼 잘 될 것이다. 열 번째 신규 법인 추진위 대표모임 했다. 매달 모였으니 거의 1년째 모임을 이어 오고 있는 셈이다. 역사학자, 목사님, 내과전문의, 치과원장님, LG직원, 그리고 나와 달그락에 대겸 팀장님. 어제는 따로 중소기업 운영하는 한 대표님도 만났다. 모두가 새로운 법인의 공동 대표로 청소년 법인 추진하는 분들이다. 청소년의 주체적 시민으로서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곧 창립 총회다. 정회원은 달그락 위원님들의 도움으로 50명을 넘겼고, 재정도 공동대표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어느 정도 만들어 졌다. 9월에 행정에 따른 내용은 집중하고, 10월이면 창립총회가 열린다. 청소년들도 총회원으로의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총회원권은 청소년이 무조건 10%이상 갖도록 정관에 넣었다... 2026. 8. 27.
비전이라는 엔진 : 길위의청년학교 9기 배움여행_비전워크숍 중 스티브 잡스,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앤디 그로브 등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을 살핀 연구결과 딱 하나 공통점이 있었다. 성격이나 리더십, 조직 운영, 투자 전문성 같은 내용인 줄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을 만든 공통점은 돈도, 성격도 리더십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을 끝까지 밀고 간 ‘끈질김’이었다. 딱 하나의 공통점이었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의 비전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도 끈질기게 밀고 나가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단순함’이었다. 그 안에 ‘통합’도 있었다. 모두가 자신이 가진 어떤 가치에 따른 비전이다. 끈질기게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의 바탕은 그 변하지 않는 ‘비전’에 있다. 내 삶.. 2026. 8. 25.
청글넷 여름 워크숍, 좋았고 또 좋았다!!! 천안에 왔다. 청소년활동가, 지도자들의 네트워크인 ‘청글넷’ 여름 워크숍을 했다. 이번 호스트는 진흥원의 김영희 부장님이 맡아 주셨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집결. 정화진 관장님이 환대해 주셨다. 센터 이야기와 마을 중심으로 만들어는 청소년 활동 좋았다. 지역에 독립서점을 투어했고, 무료라는 47층의 스카이라운지 같은 곳에 올라가 천안의 전경을 살폈다. 성심당, 이성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뚜르즈라는 빵집에 들러서 담소를 나눈 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민속관에 방을 잡고 저녁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글넷 이후 변화에 대해 윤 관장님께서 ‘PWC’를 중심으로 강의 해 주셨고, 민혁 청년은 대선배들을 위해서 게임을 준비했다. 에버랜드에 대해서 40개가 넘는 문제를 모두 풀었다. 관장, 부장님 들도 대단함. .. 2026. 8. 22.
걱정이 많을 때 감사해야 하는 이유 걱정이 많으면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건강하다는 증거라면서. 몸이 아프면 걱정은 딱 하나가 된다고 해. 건강해지는 것. 즉, 걱정이 많다는 것은 건강해서 아직 살만한 것이니 잘 살면 된다는 거야. 오래 전 문정현 신부님이 어떤 토론회에서 “몸의 중심이 어디냐?” 물으니 “가슴?, 머리?” 등 여러 대답이 나왔다. 신부님은 “몸의 중심은 아픈 곳”이라고 했다. 아픈 곳이 생기면 그 곳에 집중하게 되니 당연히 몸의 중심이 된다는 거야. 그래서 당신은 항상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하셨어. 그곳이 가장 아픈 곳이기 때문이지. 오늘도 우리는 중심에 있어야 해. 고민도 중심을 붙잡아야 하지. 여러 고민이 있다는 것은 살만하다는 증거이니, 그 중 중심이 될만한 것을 붙잡고 씨름해야 해. 그 중심에 아픔, 힘겨움.. 2026. 8. 19.
빵충 사육 준수 사항 “어떤 (사육)종은 길러진다. ... 잘 길러진다는 것은 잘 살아 남는다는 것과 닮아 있어서 나는 오래도록 사육과 생존을 구분하지 못했다. 우리는 무엇의 사육종일까.” “어떤 것(야생종)은 길들여지지 않는다. 망해버린 삶 속에서도 문득 살아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 다 끝난 자리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도 끝까지 입에 물고 있던 마우스피스 같은 것. 어떤 순간에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붙잡는 손.”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은 끝나지 않는 우리 안의 소리와 길들일 수 없는 것에 대해 내가 바치는 짧고도 긴 헌사다.” 김혜영 작가의 말이다. 페친 중 인터넷 잡지(?)를 하는 분이 있다. 책 소개를 자주 하는데 무조건 재미있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처음이었다. 습관처럼 주문하.. 202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