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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그만큼 잘 될 것이다. 열 번째 신규 법인 추진위 대표모임 했다. 매달 모였으니 거의 1년째 모임을 이어 오고 있는 셈이다. 역사학자, 목사님, 내과전문의, 치과원장님, LG직원, 그리고 나와 달그락에 대겸 팀장님. 어제는 따로 중소기업 운영하는 한 대표님도 만났다. 모두가 새로운 법인의 공동 대표로 청소년 법인 추진하는 분들이다. 청소년의 주체적 시민으로서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곧 창립 총회다. 정회원은 달그락 위원님들의 도움으로 50명을 넘겼고, 재정도 공동대표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어느 정도 만들어 졌다. 9월에 행정에 따른 내용은 집중하고, 10월이면 창립총회가 열린다. 청소년들도 총회원으로의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총회원권은 청소년이 무조건 10%이상 갖도록 정관에 넣었다... 2026. 8. 27.
비전이라는 엔진 : 길위의청년학교 9기 배움여행_비전워크숍 중 스티브 잡스,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앤디 그로브 등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을 살핀 연구결과 딱 하나 공통점이 있었다. 성격이나 리더십, 조직 운영, 투자 전문성 같은 내용인 줄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을 만든 공통점은 돈도, 성격도 리더십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을 끝까지 밀고 간 ‘끈질김’이었다. 딱 하나의 공통점이었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의 비전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도 끈질기게 밀고 나가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단순함’이었다. 그 안에 ‘통합’도 있었다. 모두가 자신이 가진 어떤 가치에 따른 비전이다. 끈질기게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의 바탕은 그 변하지 않는 ‘비전’에 있다. 내 삶.. 2026. 8. 25.
청글넷 여름 워크숍, 좋았고 또 좋았다!!! 천안에 왔다. 청소년활동가, 지도자들의 네트워크인 ‘청글넷’ 여름 워크숍을 했다. 이번 호스트는 진흥원의 김영희 부장님이 맡아 주셨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집결. 정화진 관장님이 환대해 주셨다. 센터 이야기와 마을 중심으로 만들어는 청소년 활동 좋았다. 지역에 독립서점을 투어했고, 무료라는 47층의 스카이라운지 같은 곳에 올라가 천안의 전경을 살폈다. 성심당, 이성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뚜르즈라는 빵집에 들러서 담소를 나눈 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민속관에 방을 잡고 저녁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글넷 이후 변화에 대해 윤 관장님께서 ‘PWC’를 중심으로 강의 해 주셨고, 민혁 청년은 대선배들을 위해서 게임을 준비했다. 에버랜드에 대해서 40개가 넘는 문제를 모두 풀었다. 관장, 부장님 들도 대단함. .. 2026. 8. 22.
걱정이 많을 때 감사해야 하는 이유 걱정이 많으면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건강하다는 증거라면서. 몸이 아프면 걱정은 딱 하나가 된다고 해. 건강해지는 것. 즉, 걱정이 많다는 것은 건강해서 아직 살만한 것이니 잘 살면 된다는 거야. 오래 전 문정현 신부님이 어떤 토론회에서 “몸의 중심이 어디냐?” 물으니 “가슴?, 머리?” 등 여러 대답이 나왔다. 신부님은 “몸의 중심은 아픈 곳”이라고 했다. 아픈 곳이 생기면 그 곳에 집중하게 되니 당연히 몸의 중심이 된다는 거야. 그래서 당신은 항상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하셨어. 그곳이 가장 아픈 곳이기 때문이지. 오늘도 우리는 중심에 있어야 해. 고민도 중심을 붙잡아야 하지. 여러 고민이 있다는 것은 살만하다는 증거이니, 그 중 중심이 될만한 것을 붙잡고 씨름해야 해. 그 중심에 아픔, 힘겨움.. 2026. 8. 19.
빵충 사육 준수 사항 “어떤 (사육)종은 길러진다. ... 잘 길러진다는 것은 잘 살아 남는다는 것과 닮아 있어서 나는 오래도록 사육과 생존을 구분하지 못했다. 우리는 무엇의 사육종일까.” “어떤 것(야생종)은 길들여지지 않는다. 망해버린 삶 속에서도 문득 살아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 다 끝난 자리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도 끝까지 입에 물고 있던 마우스피스 같은 것. 어떤 순간에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붙잡는 손.”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은 끝나지 않는 우리 안의 소리와 길들일 수 없는 것에 대해 내가 바치는 짧고도 긴 헌사다.” 김혜영 작가의 말이다. 페친 중 인터넷 잡지(?)를 하는 분이 있다. 책 소개를 자주 하는데 무조건 재미있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처음이었다. 습관처럼 주문하.. 2026. 8. 16.
현장 활동가의 글 쓰는 이유 나는 청소년활동을 한다.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과 우리의 이웃, 시민들의 활동을 통한 변화를 계속해서 가슴으로 만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크게 변한 건 누가 뭐래도 나다. 이 모든 활동의 과정을 글로 써야 했다. 누가 쓰라고 한 적도 없고 써야 한다고 가르쳐 준 적도 없다. 그냥 써야 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가슴에서 써야 한다고 했고, 쓰는 과정이 삶을 성찰하는 과정이었으며 내 삶에 긍정적 변화의 가장 큰 동기가 되었다. 그래서 글을 잘 쓰고 싶었다.유시민 작가는 글 잘 쓰는 방법을 집 짓는 일에 비유했다. "글쓰기를 집 짓는 일에 비유하면 건축 자재, 즉 건자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어휘거든요. 그래서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자재를 모으려면 책을 읽는 수밖에 없어요." 글 잘 쓰기 위해서는 책 .. 2026. 8. 16.
부끄러움을 알고 살아야겠다. 자신의 “부끄러움”에 대해서 시를 쓰는 청년이 있었다. 쉽게 씌어진 시>에선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썼다. 일제강점기 자신이 시를 쓰는 것조차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었다. 의대를 가라고 한 부모와 크게 부딪치면서까지 시를 선택한 청년이었다.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졸업 후 시를 계속 쓰기 위해서 일본 유학을 결심했다. 유학을 앞두고 창씨개명을 해야 했던 시절, 창씨개명 신청서를 낸 후 괴롭고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가 있다. 참회록>이다.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이다지도 욕될까.” 그렇게 문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들어갔던 대학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다. 그의 시와 삶에 드러난 조.. 2026. 8. 15.
족보 없는 우리 집 국민학교 다닐 때였다. 친구들이 자기는 역사책에 나오는 몇 대손 누구라며 자랑을 하더니 자기 집 족보에 그렇게 나와 있다고 했다. 족보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 나는 집에 가서 “아빠, 우리는 족보 없어요?”라고 물었다. 시 쓴다면서 이미 낮부터 술에 취해 계셨던 자칭 시인 울 아빠 하시는 말씀 “족보는 쌍놈들이나 갖고 있는 거다. 우리 족보 내가 다 태워 버렸다.” “왜요?”라고 물으니 아버지는 너 할 일이나 잘하라며, 옛날 이야기 하나 해 주겠다며 한 말씀 하셨다. “너희 할아버지에 할아버지에 할아버지가 지역 사또였는데, 너희 할머니 시집 보낸다고 종들을 몇 리나 줄 세웠는지 모른다. 내가 보기에 탐관오리였던 것 같다.”면서 쓸데없는 족보 타령 말라고 했다. 이미 쌍놈(?)들 모두 족보 사서 양반행세하.. 2026. 8. 14.
오랜만에 불꺼진 달그락 보며 김 팀장님이 9시 조금 넘어 저녁 진로위 회의 마치고 퇴근한다면서 내일 대휴로 모레 뵙겠다는 메시지 보내왔다. 시간 보니 9시가 넘어갔다. 선생님들 모두 오늘도 열일(?)했다. 멀리 불 꺼진 달그락을 보는데 괜히 가슴이 찡했다. 매번 청소년들과 이웃들의 열기로 가득한 곳인데,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은 조용했다. 9시 조금 넘어 불 꺼지는 달그락도 오랜만이다. 대부분 10시 내외나 되어서야 뭐가 정리되는 일들이 많은 곳이다. 지난주는 이어지는 행사 때문에 새벽녘까지 일한 선생님들도 있었다. 여름은 유독 그런 날이 많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전거처럼 계속해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것이 활동(운동)이라고 믿었다. 절대로 멈추어서는 안 되었다. 선생님들도 넘어지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만들어 움직.. 2026. 8. 12.
미얀마와 우리 청년들의 곁이 되어 주는 시민들 미얀마 청년들과 군산에서 이틀여 간 워크숍 중이다. 달그락에 집결하여 공동체 활동을 하고, 선유도에 가서 바다를 거닐고, 새만금과 수라갯벌을 지나,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저녁 식사 장소에서 모인 구성원들의 얼굴을 보면서 좋았다. 신기했다. 달그락 국제교류 활동인 YSD에 참여하게 된 미얀마 청년들, 이전 기수와 새로운 기수 청년들 중 유학 와서 한국에 사는 청년들이 참여하며 교류하는 활동이다. 미얀마에 있을 때 어떻게 알게 된 한국의 지방 소도시에서도 달그락과 같은 작은 민간단체의 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연을 맺었다. 이틀여의 교류활동을 위해 달그락 위원님들이 미얀마 청년들을 위해 홈스테이로 방을 내어 주셨고, 강소진, 최정은 두 분 청년위원님은 오후 내내 차량 봉사를 해 주.. 2026. 8. 11.
오디세이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를 가야 할지를 끊임없이 물어서, 자기 고유한 가치를 붙잡고, 세상에 수많은 어려움과 배신, 절망을 딛고, 결국 자기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서야 할 곳에 우뚝 서는 서사, 오딧세이. 인간사 어려움은 언제나 안락함에 젖어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를 때 나타난다.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전쟁이나 괴물을 만났을 때는 오히려 돌파해 내며 귀향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안락함에 젖어 있을 때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찾지 못하고 그 자리에 정체되어 있게 된다. 칼립소와 7년간의 동거(?), 키르케와 1년여간의 연인 관계까지(영화에서는 삭제), 가장 큰 위험은 편안함과 유혹, 로터스 잎으로 상징되는 안락함에서 온다. 귀향 10년 중 8년을 그렇게 보냈다. 칼립소의 섬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 2026. 8. 9.
청소년의 상상을 판매한 하루 아직 오지 않을, 와야만 하는, 청소년의 상상을 판매하는 하루였다. 달그락에서는 상상마켓이,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청소년작가단 세미나가 열렸다. 각 자치기구는 동네에 카페 등 여러 공간에서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가 청소년들이 주관하는 행사다. 외부에서 볼 때 작은 행사인지는 모르지만,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몇 주를 준비한 팀도 있고, 어제 새벽 2시 까지 선생님들과 준비한 친구들도 있다. 지난해 퇴사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용준 샘은 자원활동가 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지나다가 10시 넘어서까지 불이 켜져 있는 달그락을 보고 찾아와서 일손 돕다가 내일 행사도 있으니 공간이 깨끗해야 한다며 화장실 청소까지 말끔하게 하고 갔다. 청년 위원인 강소진 위원님은 점심부터 일정 도와주고 자신의 장기인 체.. 2026. 8. 8.
너무나 따뜻한 여름 달그락은? 야외에 백만 대의 난방기를 최고 온도로 켜 놓은 것 같은 따뜻함에 조금 걷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환경, 그 한가운데에 있는 청소년들은 여전히 달그락거리고 있다. 그림책 자치기구인 정강이 청소년들은 순천으로 작가 여행을 다녀왔고, 봉사활동 하는 청소년들은 지역 장애인 관련 지도 작업을 위해 위원이신 전문가분의 강의도 듣고 지역 탐방 중이다. 토요일에 상상마켓을 준비하는 달달베이커리와 메이크드림은 철새를 형상화한 수공예품을 만들고, 쿠키를 굽고 있다. 이번 상상마켓 주제는 환경을 위한 수라갯벌 보호라고 했다. 혹여 수익금이 나면 옥봉생태평화센터 건립기금에 모두 기부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몇만원이라도 수익금이 나길 빌어 보고. 눈맞춤은 달그락 청소년 작가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청.. 2026. 8. 6.
스파이더맨, 성숙은 타인을 위해 자라는 일 성숙한 사람이 어른이다. 나만을 위한 삶에서 타자를 돌보며 함께하는 일이 커지는 것이 성숙이다. 아기는 자기만 안다. 부모는 아기가 울면 밥을 주고, 울면 재워 준다. 아기가 응가만 잘 해도 행복해한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을 밥 먹듯이 한다. 너무나 건강하게 자라서 스물다섯 청년이 되었는데 아기처럼 행동한다면? 외모만 성인이고 속은 여전히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성숙한 이들이 어디에나 있다. 내가 돌보고 사랑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 곧 어른이라고 하고, 영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사는 이들을 어리다고 한다. 이번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가 어른이 되었다고 하는 지점은 여기에 있다. 누군가를 위해서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자기가 .. 2026. 8. 5.
사람을 붙잡고 변화 시키려는 것만이 리더십은 아니라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심정지가 와서 쓰러져 굴러 떨어진 60대 남성을 보자, 바로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한 시민이 있었다. 뉴스 영상에는 출근 중인 청년(경찰이었다)이 와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지쳐 가는 그를 도와 옆에 있던 시민들이 함께 힘을 보태 가까스로 60대 남성을 살렸다는 내용이다. 댓글에는 응원과 '아직도 살 만한 세상'이라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넘친다. 그런데 꼭 이상한 글을 쓰는 이들이 있다. “저렇게 해서 살아나면 건강은 괜찮나? 전 같진 않을 텐데”, “갈비뼈 다 부러졌겠다. 그치만...살아 있는 게 좋으니.” 정말 이런 눈살 찌푸리게 하는 글을 쓰는 이들은 어디에나 있다. 근데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글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심폐소생술 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회복되어.. 2026. 8. 3.
가슴 뛰는 일 “살면서 이렇게 가슴 뛰어본 적 있어?” 『사람과 고기』라는 영화에서, 우식(장용)이 이 말을 하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7, 80대의 세 노인이 고기를 먹기 위해 손님이 많이 드는 식당을 찾아다니며 무전취식을 한다. 노인들에게 고기는 “돈 있어야 먹을 수 있고 혼자 먹기엔 서러운 음식”이다. 그렇게 식당에서 고기 먹는 행위 자체가 이들에게는 ‘가슴 뛰는 일’이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라면서 수년간 여러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년, 그리고 현장의 선생님들께 마치 교조처럼 떠들고 다녔다. 가슴 뛰는 일이란 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림을 주는 일이다. 나에게는 상처받고 아픈 청소년을 살리는 일이었다. 그들을 위해 정책을 바꾸고 사회의 인식을 바꾸어 내는 활동이다. 모든 직업에 가치를 붙잡고 .. 2026. 8. 1.
공동체의 탄탄함 공동체가 살아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의 특징은 모두의 ‘연결’에서 찾을 수 있다. “오늘 새벽 4시에도 전화가 와요.”“아침부터 일정이 생겼어요. 시간 단위로도 일정이 많아졌습니다. 원래 전업은 거의 망한 것 같아요.”라며 환하게 웃는 두 분 시의원. 민원인들 만나면서 이분들의 의견을 해결해 가며 긍정적으로 변해 가는 지역이 좋다며, 의원 된 지 한 달 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요즘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했다. 달그락에서 하는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이나 참여포럼도 좋고, 조례를 만들어 가는 작업도 좋다며 언제든 불러 주면 함께하겠다고 했다. 다만 지역에서 민원인들처럼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하면 바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안내해 준다. 청소년을 위한 조례와 지역 .. 2026. 7. 31.
번지 점프를 하다: 바늘 끝에 내려 앉은 인연 이후 “이 지구상 어느 한 곳에 요만한 바늘 하나를 꽂고, 저 하늘에 밀씨를 또 딱 하나 떨어뜨리는 거야. 그 밀씨가 나풀나풀 떨어져서 그 바늘 위에 꽂힐 확률. 바로 그 계산도 안 되는 기가 막힌 확률로 너희가 지금 이곳, 지구상의 그 하고 많은 나라 중에서도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서울, 서울 안에서도 세현고등학교, 그중에서도 2학년, 그거로도 모자라서 5반에서 만난 거다. 지금 너희 앞에, 옆에 있는 친구들도 다 그렇게 엄청난 확률로 만난 거고, 또 나하고도 그렇게 만난 거다. 그걸 인연이라고 부르는 거다. 인연이란 게, 좀 징글징글하지?” 인연을 이야기할 때 이 장면이 자주 떠오른다. 에서 이병헌이 교사로 첫 수업에 들어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칠판에 줄을 쭉 그으면서 하는 장면이다. 우리 모두의 인연은 .. 202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