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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스토리, 길위의청년학교 강의실에서 만난 사람들 가 시작되었다. 전라북도에 청소년지도자/활동가 선생님들과 매월 만나며 9월까지 함께 공부하고 연대하며 속 이야기 나눈다. 작은 인원의 소공동체를 지향한다.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학습 공동체로 지난해 이어서 진행된다. 앞으로 10기 정도 진행되면 동문회도 열자고 했다. 현장에 다양한 활동 기관단체 선생님들 만나면 설렌다. 언제나 그랬다. 첫 연구회도 열렸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시작되는 연구회. 7기 입학생인 전국 청소년 현장에 선생님들 모두가 참여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어서 매주 연구회는 줌(zoom)으로 한다.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발표하고 토론하고 자기 고민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12시 다 되어 마쳤다. 속 깊은 이야기에 배움이 크다. ‘청스토리’와 ‘길청’.. 2024. 3. 8.
오락가락할 수 밖에 없는... 무슨 깨달음이 있다고 광고했고 미국에서도 많이 팔렸다고 해서 ‘조셰프 융우엔’이 쓴 를 읽었다. 이 책 읽은 후 몇 번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넣어 두었던 두꺼운 책을 다시 꺼냈다. 심리학자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이 쓴 이다. 조금 읽다 보니 ‘카너먼’은 ‘융우엔’이 주장한 직관을 믿고 사고하지 말라는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인간의 생각에서 직관은 편향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게 됐다(내가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수년째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다. 처음 시작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다가 ‘할 엘로드’라는 사람의 영상을 몇 분 보고 최근 확장판이라고 나온 책을 사서 반절 정도 읽다가 말았다. 죽다 살아난 경험과 자신이 새벽에 일어나서 해본 몇 가지 주요한 경험을 안내하면서 소위 세계적으로 대.. 2024. 3. 6.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어느 연인의 이야기. 남자는 여자에게 “나는 당신의 따뜻한 미소와 귀여움, 나의 많은 것을 수용해 주고, 나를 믿어 주며 잠자리도 좋아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이유가 뭘까요?” 남자가 물었다. 여자는 머뭇거리다가 “이유라고? 모르겠어요. 그냥.” 남자의 말을 해석하면 여자가 따뜻한 미소를 보이지 않고 귀여운 애교도 없으며, 수용도 안 하고 자주 비판하거나 잠자리를 거부하면 남자는 여자를 싫어하게 될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그 이유(근거)가 사라지거나 작아지면 사랑은 작아지거나 없어지는 것일까? 아니다. 사랑은 조건이 없다. 역사와 영화, 소설을 읽고 보더라도 사랑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대신 죽기까지 한다. 이성 간의 사랑만을.. 2024. 3. 4.
길위의청년학교 7기 입학식 길위의청년학교는? 좋은 동료를 만나는 곳이고, 역량을 기르는 곳이야. 문제는 강의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책을 읽고 또 읽고 자기 삶의 현장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지. 그 내용을 중심으로 붙잡고 대화하는 곳이야. 그리고 자기 비전을 그리는 곳이야. 꿈을 꾸는 곳이지. 모두가 각자의 비전이 있으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그 바탕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보면 돼. 정리해 보면 “청소년 현장에 좋은 동료를 만나고(연대), 역량을 기르며, 비전을 그리는 곳”이 될 것 같아. 이 세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해. 청소년활동 현장에서의 ‘연대’, ‘역량’, ‘비전’을 이루어 가는 곳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 이를 이루기 위해서 이번 기수 청년들도 성숙해져야 하고, 공부(연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좋은 동료와 함께하.. 2024. 3. 3.
가두면 죽는다 가두면 죽는다. 낮은 곳에 쌓아 두고 내 보내지 않으면 썩고 만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많이 있는 곳에서 조금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채워진다. 자연은 언제나 겸손하기 그지 없다. 자연에 본질인 생명은 그 어떤 것도 계속해서 한 곳에서 가지고 있을 수 없어. 자신의 것을 내어 놓고 비우면서 흘려 보내면서 움직여야만 생명이 유지 된다. 생명의 원리 같아. 자연에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의지하고 있지. 계속해서 내어 놓고 보내면서 관계한다. 사해가 죽음의 바다라고 하는 이유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 해발 약 – 430미터에 있는 땅이다. 물을 내 보낼 수 없어 모든 것을 받고 가두면서 그 안에 모든 것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자신도 죽어 간다. 비우고 내 보내지 않으면 생명은.. 2024. 3. 2.
성공팔이 사기꾼에게 속지 않으려면 “흙수저로 태어났으나 투자를 잘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홍보한다. 사는 곳이나 고급 자동차 등을 보여주면서 자랑한다.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강의하면서 모임을 만들어 회비를 걷거나 투자를 꼬드긴다. ‘자기 말만 잘 들으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외모와 목소리가 좋은 경우들이 많으며 말을 잘한다.” ‘사기꾼의 공통적 특징’이라고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이 출처라고 온라인에 많이도 돌아다니는 글이다. 요즘 유튜브의 자기 계발 영역에서 베스트셀러까지 쓴 ○○의 비판 영상이 핫하다. 성공팔이, 강의팔이 등 이 바닥에 유명한 이들이 주장하던 돈벌이의 근거가 대부분 사기라면서 비판하며 내용을 사이버 래커라는 또 다른 유튜버들이 증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비판하.. 2024. 3. 1.
성숙도 어렵다 “청소년은 누구입니까?” 질문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성숙한 시기, 질풍노도, 자아정체성 확립기 등의 답을 한다. 우리 사회통념은 대부분 성숙하지 않은 존재로 인식한다. 그렇다면 나이 많은 어른은 성숙한가? “젊은 시절에 비하면 너무나 현명해지고 너무나 너그러워지고 너무나 침착해졌다고 너희가 칭찬해 주니 그게 참 기뻐. 그런데 이렇게 된 건 나이가 내게 준 것이 결코 아니야. 나이를 먹고 가만히 있으면 그저 퇴보할 뿐이야. 더 딱딱해지고 더 완고해지고 더 편협해지지. 자기가 바보가 된 줄도 모르는 바보가 되지. 만일 내게 예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면이 있다면 그건 성숙해지고자, 더 나아지고자 흘린 피눈물이 내게 준 거야. 쪽팔리고 속상했지만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할 때 피눈물이 흐르는 거 같았거.. 2024. 2. 28.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성숙 성숙은 나를 통해서 타자로 향해 있는 관계와 같다. 길청 이사회에 참여하는 분들의 삶이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자신의 시간과 재정과 재능을 내어 주며 청소년, 청년과 함께하면서 기뻐해 주는 일은 높은 성숙도에서 기인한다.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했다. 이사장님, 부이사장님과 총무이사님과 간사님들 식사하며 이사회 준비하면서 대화했다. 이번 해 길청 사업의 큰 틀도 정해졌고, 신입생 면접과 선발도 마무리되었다. 이번 주 신입생 입학식과 오티가 진행된다. 매주 하는 연구회와 누구나배움터, 격월 세미나, 수학여행으로 떠나는 배움여행 등의 활동과 선택으로 국제교류 진행된다. 다음 주부터 길청의 네 번째 잡지가 ‘변곡점’이라는 제목으로 펀딩에 들어간다. 지역에서 활동하다 보니 청년들과의 교류도 커졌다. 다.. 2024. 2. 27.
사랑은 어렵다. 이것은 뭘까? 이것(?)은 오래 참고, 친절해야 해.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도 않으며, 교만하지 않지. 상대에게 절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구하지도 않아. 화를 내지도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아.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않지. 정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화를 내는 경우도 많아. 진리를 기뻐하고 타자의 아픔이나 힘겨움 등 모든 것을 덮어 주기까지 해. 모든 것을 견디는 것. 이것은 무엇일까? 성경에는 이것을 ‘사랑’이라고 정의한다. 매일 밤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게 있다. 내일도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게 해 달라고.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모든 이들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삶이 되게 해 달라며 간구한다. 언제인가부터 안정적 삶이나 아이들 서울대 가는 것보다 더욱더 본질적이.. 2024. 2. 27.
지켜야 할 세계 강의 후 학교 선생님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청소년 삶과 지역소멸에 따른 학교 위치에 대한 고민, 마을 살이 하면서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서 만들어진 소모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 대화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이 샛별중학교의 교육목표이자 가치라면서 이를 붙잡고 실현하는 데 집중해 보려는 선생님들을 보게 되었다.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공동체 비전 실현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 이야기 들으면서 생각이 깊어졌다. 많은 분들 만났는데 특히 교사들이 자기 학교의 비전을 명확하게 알면서 그 비전 실현을 위해서 모두가 집중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신선했고 좋았다. 마을과 교육, 청소년활동에 관한 대화가 되니 더 좋았다. 심지어 작년에 개정판 낸 이론서인 책을 구입해서 가져와 사.. 2024. 2. 25.
포르노 전성시대 포르노의 전성시대다. 야동은 몰래 보고나 있지. 요즘 포르노(?)는 대 놓고 자랑질까지 하면서 돈을 모으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가끔은 청춘남녀 외로움 달래 주는 야동이 훌륭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돼. 신종 포르노의 피해가 만만치 않거든. 빈곤포르노, 성공포르노, 거기에 불행 포르노까지 돈 되는 것은 모두 가져다가 포로노화 시켜 버리는 세상이 된 거야. 는 이미 너무 오랜 시간 비판해 온 분야다. 내가 일하는 영역에 가깝기도 해서 더 잘 알고 있는 분야다. “가난을 자극적으로 연출하고 가난한 사람의 모습을 소품처럼 사용한 경우에 이렇게 불러. 자극적인 편집으로 사람의 아픔과 부족함, 나약함만을 극대화해서 감정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포르노와 비슷하다고 해서 오래전 붙여진 명칭이야. 모금영역에서 빈곤포르노 하지 .. 2024. 2. 19.
성공팔이, 성공포르노 업자들의 전략과 성공방법? 주식투자와 코인 잘하기 위한 강의를 수십, 수백만 원 주고 듣는 사람들이 있다. 100만 원 내외하는 pdf로 된 책을 사는데 도대체 그 저자의 홍보 내용을 제외하고는 누구인지 모르는 듣보잡인데도 클릭해서 사 본다. 그만큼 삶이 절실한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투자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 등의 책은 2만 원 내외면 읽을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의 책은 읽지 않는다. 누군지도 모르는 인스타, 페북, 유튜브에서 광고하는 듣보잡(?)의 전자책, 심지어 pdf 파일을 몇만 원에서 심지어 수십, 수백만 원을 주고 사서 읽는 이들이 있어. 어처구니없지만 현실이고 라고 하는 또 하나의 시장이 되었다. 책 출판도 마찬가지다. 서점에서 2만 원 내외면 우리나라 전문 작가와 전 세계의.. 2024. 2. 18.
마을 공부(연구)공동체를 꿈꾸게 해 주는 달그락 연구위원회 10년도 훨씬 전이다. 개인 연구소 운영하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때였다. 여러 활동을 했었는데 그 중 대학과 여러 기관단체 강의와 함께 돈 때문에 연구 용역으로 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하고 싶어서 시간 쪼개서 하던 연구보다는 인간관계와 생계를 위한 돈과 연관된 일도 있었다. 집에 재정적인 부담만 없으면 작은 공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사회와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하고 싶었다. 함께 공부(연구)하며 가진 전문성이 커지면 마을에서 소소하게 교육도 하는 작은 교육공동체를 꿈꾸던 때였다. 연구자들과의 교류도 있었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달그락 시작하면서 여러 위원회가 조직되었다. 그중 연구위원회는 초기 대학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전공하는 교수진들로 구성했었다. 전북권에 여러 대.. 2024. 2. 14.
강원국의 인생공부 이 책 읽으면서 가슴이 설렜고 따뜻했다. 며칠 밤이 좋았다. 강 작가님이 찾은 이 시대에 멋진 분들에게서 나온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다. 시작은 늘 미미했다. 그리고 반드시 힘든 시절을 겪었다. 거의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고통의 시간을 경험했다. 하지만 처한 상황과 닥친 어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불평하고 도망가지 않았다. 자신에게 찾아온 고난과 역경, 실패를 극복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타고난 사람은 없다. 모두에게 힘든 고비가 찾아온다. 노력으로 극복 못 할 어려움은 없다. 곤경은 내게 찾아 든 기회다.”라는 것. p.365 모두가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기회로 여기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 것. 어쩌면 동화책이나 위인전에서 이.. 2024. 2. 12.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가슴이 울컥했다. 하버드에서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에 대해서 종단연구를 진행 중이다. ‘로버트 윌딩거’와 ‘마크 슐츠’도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대중에게 읽기 쉽게 펴낸 책이다. 행복하고 싶은가? 연구결과 ‘관계’에 답이 있었다.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을 한 명 떠올려보자.... 그들이 각자의 삶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그들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이고, 여러분 인생에서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줬는지 생각해보자. 그들이 없었다면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이제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보자. 그들에게 무엇에 대해 감사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당장 그들에게 눈을 돌리.. 2024. 2. 10.
가짜뉴스와 막장정치를 분별하려면 “아시아 유일의 완전한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 수준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가지고도 더 이상 오르지 못하는 것은 때문이다.” - 독일 유명 시사주간지 슈피겔 '슈피겔(DER SPIEGEL)' 지는 1947년 창간된 시사주간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중 하나다. 최근 슈피겔 기사라면서 언론과 검찰의 부패가 우리나라 문제라는 카드 뉴스가 온라인에 돌고 있다. 댓글은 예상하듯이 현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다. 정말 뜬금없다. 이 글 유행할 때가 2021년이었다. 카드뉴스 만들어져 뿌려졌을 때는 거꾸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글로 사용됐다. 그 아래 댓글은 현 야당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었다. 이제 알겠나? 슈피겔지에서는 저런 보도를 한 적이 .. 2024. 2. 9.
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 정책 제안 (청년 정책제안집 첨부) 이틀간 ‘군산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이하 청참넷)’의 청년 임원들과 군산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 후보 세 분을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현재 지역 정당 경선은 민주당만 진행 중이다). 지역 청년들이 만든 정책을 청년들이 제안했다. 청참넷과 정책 협약을 맺었고 청년정책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청년들이 선별한 10대 과제 중심으로 안내하면서 후보들과 대화했고, 관련 내용은 달그락의 청소년기자단인 Aspect에 청소년 기자들이 취재했다. 조만간 언론에 안내할 예정이다. 후보 세 분 모두 청참넷 청년들을 반겨주셨고 이들이 제안한 청년정책을 최대한 반영해 보겠다고 했다. 향후 당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정책을 고려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청참넷 조직과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 2024. 2. 8.
현장 활동가의 글 쓰는 방법 나는 현장에서 청소년활동을 한다.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과 우리의 이웃, 시민들의 활동을 통한 변화를 가슴으로 만나면 글을 써야 했다. 청소년도 시민으로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가장 확실한 기재는 글이다. 글이 묶여진 책이기도 하고. 유시민 작가는 "글쓰기를 집 짓는 일에 비유하면 건축 자재, 즉 건자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어휘거든요. 그래서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자재를 모으려면 책을 읽는 수밖에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글 잘 쓰는 방법은 책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한 부분 동의하면서도 나와 같은 활동가(또는 현장 연구자)의 관점에서 집 짓는 건축 자재는 책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오타투성이..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