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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732

조직의 주인은 누구인가? 조직은 누구인가? 기관은 누구일까? 법인은 누구이고, 회사는 누구냐고? 지역사회는? 나라는? 공동체? 마을공동체? 지구마을? 누구냐고?  바로 나다. 그리고 당신이다. 그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타자화된다. 누군가가 나에게 무언가 해 주어야 하는 대상이 커지고 만다. 나는 조직도 기관도 회사도 아니고 그 안에 철저한 대상이 되고 만다.  조직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고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누군가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우기면서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조직에 참여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으면서도 알량한 자기 권익이 무엇인지만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사람. 그런 자가 많은 조직일수록 빠르게 망하기 마련이다. 거기에 조직 비전이나 일의 성과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면서 타자를 .. 2025. 4. 2.
길위의 청년 5호 연대, 함께 해 주시면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는 201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과 관련된 직업군을 가진 청년들의 연대와 지원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고자)하는 20대 청년들이 긍정적 사회변화를 꿈꾸며 연대하면서 길 위에서 배우는 학교입니다.  2020년 새롭게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후원으로 공간도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고, 사회혁신을 꿈꾸는 20, 30대 청년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길청에서는 청년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의 관점과 현장의 이해를 돕고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에 대한 깊은 논의와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적 활동, 조직과 연대, 개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에 대한 현실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기관 운영의 노하우를 제공합니.. 2025. 3. 26.
오랜만에 남궁 선생님 만났다. 진로위 안내도 드렸고, 이전 청년이음 추억도 떠오르는 따뜻한 날 남궁 선생님 만났다. 2년 넘는 시간 동안 두문불출했는데 어느 날 임용고시 합격했다는 소식. 남궁 선생님은 학교사회사업 공부하고 중학교에서 교육복지사로 긴 시간 일 했다. 지역 현장에서 알게 되어 오랜 시간 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해서 함께 한 동료다. ‘청년이음’이라는 모임 만들었을 때 참여했고 수년간 함께 활동도 했었다. 이번해 부터는 학교 상담교사로 발령받아 일한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얼굴이 밝았다. 언제나 경쾌하고 밝은 선생님. 중학교에 가려고 했는데 초등 상담교사로 발령이 났다면서 지금은 학교 적응 중이라며 새롭게 부모 상담과 교육 등 여러 일들을 궁리 중이다. 인생 후반기도 고민 중이고 상담 공부도 더 깊게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최근 달그락 진로위원회 개편하면서 좋은 분들이 추천되어 오셨다... 2025. 3. 25.
그냥 만나서 밥 한끼 할 수 있는 사람들 신 선생님 만났다. 달그락의 진로위에서 봉사한다. 밥 한끼 먹고 사는 이야기 나누었는데 너무 좋아한다. 사진 한 장 찍는데도 이렇게 자세 잡아야 한다면서 옆에 선다. 이 친구 만나는 시간 내내 웃었다.  몇 년 전 광주에서 군산으로 이사 왔다. 광주에 지인이 신 선생님 소개해 주면서 청소년활동 했었고 청소년에게 관심도 많은 분이라면서 따로 연락 주셨다. 달그락의 활동 소개하며 연배 비슷한 분들이 계시는 진로위원회 안내 드렸다.  현재는 회사 다니면서 버스킹을 취미로 한다. 지난해 100회를 했다. 버스킹 취미로 하면서 유튜브 했는데 이번 해부터 달그락에 청소년자치활동 지원을 위해서 모금도 해 보려고 고려 중이다. 꾸준히 활동 안내하고 자원활동 청년들과 연대도 모색해 보려고 한다. 지금 하는 일이 힘든데도.. 2025. 3. 14.
달그락 청소년위원회에서 하는 활동은? 이 분들은 누구이고 모인 이유는?  달그락 청소년위원회다. 청소년자치활동 지원과 연대활동. 이를 통해 공동체성 확장하면서 따뜻한 ‘정’이 흐르는 관계 형성을 해 나간다. 지역사회에 선한 시민들과의 꾸준한 관계는 사람 사는 따뜻함을 안겨 준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우리가 설정한 장기적인 비전을 일군다. 언제 모이나?  매일 1회 정기 위원회 모임이 있다. 임원분들이나 활동을 담당하고 주도 하는 분들은 종종 식사하고 차도 마신다. 모임 장소는 위원분들의 사업장이나 안내한 곳으로 매달 이동한다. 모여서 무얼 하나?  먼저는 근황을 나눈다. 최근 좋았던 이야기 하고 식사한다. 그리고 담당 간사님으로부터 달그락의 한 달여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지원할 활동을 찾는다. 올라온 안건을 해결한.. 2025. 3. 8.
달그락이 달그락거리는 이유 중 하나, 청소년활동가의 인연 달그락이 달그락거리는 이유가 있다. 청소년들이 조직적인 자치활동을 이룬다. 이들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후원자와 위원회, 자원활동가, 이사 등이 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친구’이며 ‘벗’이 있다. 이분들은 청소년 지원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사업도 만들어 간다. 길청의 이사장님은 이사, 위원회 활동하는 자신을 ‘지원활동가’라고 명명했다. 청소년 자치활동과 청년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지역 변화를 위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는 말로 이해했다. 달그락 활동의 가장 바탕에, 사진에 있는 활동가들이 있다(익산과 정읍에도 있다). 달그락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관계하며 조직하는 청년들이다.  두 분 선생님은 초기 달그락에서 청소년 당사자로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대학을 졸업하고 군에도 다녀오는 사이에 길.. 2025. 3. 8.
정읍 달그락의 더 큰 비전은... 4년 전 정읍에 두 번째 달그락이 시작되면서 지역에 환경과 진로, 참여를 중심으로 한 자치활동 뿌리내리는 과정에 지난해 실무를 담당하신 박 소장님 아이가 아프다. 구성원 모두가 아이가 병을 잘 이겨내기를 기도하고 응원 중이다. 꼭 치료될 것이고 믿는다. 열악한 재정 환경 중에서 정읍 달그락에 구성된 위원회에 한 분이 실무를 박 소장님 돌아 오기 전까지 대신 담당해 주면서 어떻게든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박 소장님 중심으로 그동안 지역 활동과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해지고 있었다.   어제는 정읍달그락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해 사업계획도 논의 가운데 정리되었고, 이후 모금에 대한 계획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지역에 청소년 삶의 질 실태연구가 3년째 이루어지고 있고, 지난해부터 개발 진행되고 있는 ‘달.. 2025. 3. 1.
길위의청년학교 7기 수료 및 8기 입학식, 그 설렘의 현장속으로..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말이다. 나는 이 대사가 좋다. 그 낭만을 붙잡고 살고 싶다. 낭만. 오늘 길위의청년학교 7기 민수 청년이 후배 8기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에도 낭만이 있었다. 7기 회장인 이성학 선생님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8기에 추천했고 합격했다. 자신의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추천할 곳이 길위의청년학교라고 했다. 이사장님은 길청 사무실이 인 이유를 내 곁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안내해 주셨다. 이 공간 이름을 지어 주신 분이다. 임원이사님인 최이사님과 김이사님, 그리고 이 이사님 함께 하셔서 청년들과 삶을 나누어 주셨다.오늘 오후 이 있었다. 전국.. 202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