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분들은 누구이고 모인 이유는?
달그락 청소년위원회다. 청소년자치활동 지원과 연대활동. 이를 통해 공동체성 확장하면서 따뜻한 ‘정’이 흐르는 관계 형성을 해 나간다. 지역사회에 선한 시민들과의 꾸준한 관계는 사람 사는 따뜻함을 안겨 준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우리가 설정한 장기적인 비전을 일군다.
언제 모이나?
매일 1회 정기 위원회 모임이 있다. 임원분들이나 활동을 담당하고 주도 하는 분들은 종종 식사하고 차도 마신다. 모임 장소는 위원분들의 사업장이나 안내한 곳으로 매달 이동한다.
모여서 무얼 하나?
먼저는 근황을 나눈다. 최근 좋았던 이야기 하고 식사한다. 그리고 담당 간사님으로부터 달그락의 한 달여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지원할 활동을 찾는다. 올라온 안건을 해결한다.
어제는 3월 말에 있을 워크숍 준비와 미얀마 청소년 지원활동, 그리고 위원이신 길청 이사장님이 길위의청년 잡지 판매 및 광고를 소개해 주셨다. 길위의청년학교 1년 운영비는 잡지 판매수익금과 광고비로 충당한다. 김 부위원장님 운영했던 작가와의 만남 활동은 위원회 책모임으로 연결해서 확장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달그락에 청소년위원은 어떤 일을 하는 분들인가?
직업으로 보자면 화가, 중소기업대표, 보청기 대표, 의사, 세무사, 문화예술인, 공무원, 생태학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다. 연령 또한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면서 나눈다. 그래서 안건이 올라면 어디서도 듣지 못하는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다. 배움이 크다.
보통 활동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달그락 시작되면서 첫 위원회 만들어지면서 참여한 분들 중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참여한 분들이 있다. 짧게는 2, 3년 길게는 10년(계속) 활동한다. 전근을 가거나 다른 일로 어려워 지면 전문위원으로 남아서 후원자로만 지원하는 분들도 계신다. 대략 한 위원회의 인원 12명 내외로 이루어진다.
달그락은 위원회가 몇 개인가?
달그락의 이런 위원회가 각 팀마나 조직되어 있다. 특히 어제 모인 청소년위원회는 10년 전 처음 달그락 기획 단계부터 조직되어 만들어졌고 이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위원회가 파생되어 만들어졌다. 어제 밤은 이번해 신규 위원님들이 오신 첫 위원회다. 어제는 휴내과에서 진행됐다. 위원은 내부에서 추천해서 영입한다.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비전을 붙잡고 변화를 일구는 일은 어느 전문성 있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프로그램만으로 진행되는 일도 아니다.
활동, 즉 우리의 운동은 ‘뜻’과 ‘사람들’의 연대를 통한 공동체의 확장이 바탕이 된다. 어떤 사업을 이루는 일이 아니다. 관계와 모임 자체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삶이다. 그 가운데 프로그램과 사업은 현재와 미래의 사업으로서 연결되는 수단이면서 활동의 내용이 된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언제나 사람이었고 그 안에 관계에서 오는 따뜻한 ‘정’이라는 것을 안다. 달그락은 그 가운데 ‘청소년들’이 주체로 서 있다.
#달그락청소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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