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선생님 만났다. 달그락의 진로위에서 봉사한다. 밥 한끼 먹고 사는 이야기 나누었는데 너무 좋아한다. 사진 한 장 찍는데도 이렇게 자세 잡아야 한다면서 옆에 선다. 이 친구 만나는 시간 내내 웃었다.
몇 년 전 광주에서 군산으로 이사 왔다. 광주에 지인이 신 선생님 소개해 주면서 청소년활동 했었고 청소년에게 관심도 많은 분이라면서 따로 연락 주셨다. 달그락의 활동 소개하며 연배 비슷한 분들이 계시는 진로위원회 안내 드렸다.
현재는 회사 다니면서 버스킹을 취미로 한다. 지난해 100회를 했다. 버스킹 취미로 하면서 유튜브 했는데 이번 해부터 달그락에 청소년자치활동 지원을 위해서 모금도 해 보려고 고려 중이다. 꾸준히 활동 안내하고 자원활동 청년들과 연대도 모색해 보려고 한다. 지금 하는 일이 힘든데도 자기만의 명확한 꿈이 있다. 꿈을 위해서 현재 하는 일 잘 견디면서도 꾸준히 활동한다. 그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봉사도 하고 싶어 한다.

일 년에 몇 차례만이라도 밥이라도 한끼 하자면서 이 시간이 너무 좋다고 한다. 나 좋다고 만나는 친구이니 나 또한 기분이 그냥 좋다.
어떤 수단이나 목적이 아닌, 그냥 사람 존재 자체로 찾아와서 밥 먹자는 사람이 좋다.
이 글 끄적이는 데 전화가 왔다. 내 좋아하는 문 센터장님. 주사(?)가 되었다고 했다.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이런 분들이 주변에 여럿이니 좋다. 어떤 일이 아닌, 그냥 사람 자체로 좋아서 연락하고 대화하고 밥 먹을 수 있는 사람들. 그냥 좋다.
하늘 보니 봄이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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