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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27

꾸준하게 하는 일, 강의, 청스토리... 일요일 이후 페북에 들어오지 못했다. 조금 바빴다. 10시 조금 넘으면 어떤 글이든 A4 한쪽은 무조건 써 왔는데 이번 주 일정은 쉽지 않았다. 나는 자기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좋다. 누가 보건 말건 자신이 하는 일을 꾸준히 해내는 사람. 월급 받는 일을 넘어서서 삶으로서 계속하면서 나누고 관계하는 이들이 있다. 페북 등 이 바닥에도 그런 분들이 많다. 꾸준히 자신의 삶과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나누고 대화하는 이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다. 블로그나 온라인 글쓰기의 원칙이라면서 자신이 쓰고 싶은 글보다는 남이 보고 싶은 글을 쓰라는 이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온·오프에 어떤 내용을 전달할 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전문성에 따른 자기 관점이 우선이다. 그 이.. 2024. 4. 24.
현장 활동가의 강의 잘 하는 방법 내가 어설픈 꼰대가 되고 있나? 나의 신념이나 주장을 누군가가 알아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9시에 시작한 연구회를 이(?) 시간에 마쳤다. 강의하는 시간을 조금씩 더 연장하면서까지 현장에서 청소년활동 하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이들의 눈을 보면 이런 마음이 계속 더 커진다. 요즘도 매주 2회 이상 고정된 강의가 있고 그 안에서 후배들이나 수강생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이 있다. 이에 더해 가끔 외부 특강도 있고 연수도 있으니 현장 활동가 치고 강의가 꽤 많은 셈이다. 그렇다고 오라는데 모두 가지는 않는다. 현장 활동이 바쁘기도 하지만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다. 내 관점으로 쓴 책에 관해서 설명하기도 하고, 연구 결과, 경험에서 나온 어떤 신념이나 이상, 철학, 현.. 2024. 4. 12.
족하고 족했다. 12시가 다 되는 시간까지 모니터를 보면서 3시간여 발표하고 토론하고, 삶의 고민을 나누는 청년들이 있다. ‘길위의청년학교’는 매주 ‘청소년활동’에 대해서 연구회 한다. 오늘은 ‘청소년 인권’에 관해서 공부하면서, ‘인간다운 삶’에 대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게 됐다.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라는 우리 안에 질문. 답은 있는가? 새벽에 일어났다. 불면증 있는 나로서 이른 아침부터 먼 곳에 있는 일은 조금 부담스럽다. 9시부터 3시간여 완주에 청소년지도자분들과 과장님을 포함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전에 담당자분들 찾아오셔서 부탁한 일이 있었다. 청소년정책 참여 관련해서 지역에 모든 청소년지도자들 대상으로 역량강화 하고 ‘청소년의회’를 실제화하는 일이다. 오늘 시작했다. 참여자분들의 깊은 참.. 2024. 3. 15.
청스토리, 길위의청년학교 강의실에서 만난 사람들 가 시작되었다. 전라북도에 청소년지도자/활동가 선생님들과 매월 만나며 9월까지 함께 공부하고 연대하며 속 이야기 나눈다. 작은 인원의 소공동체를 지향한다.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학습 공동체로 지난해 이어서 진행된다. 앞으로 10기 정도 진행되면 동문회도 열자고 했다. 현장에 다양한 활동 기관단체 선생님들 만나면 설렌다. 언제나 그랬다. 첫 연구회도 열렸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시작되는 연구회. 7기 입학생인 전국 청소년 현장에 선생님들 모두가 참여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어서 매주 연구회는 줌(zoom)으로 한다.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발표하고 토론하고 자기 고민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12시 다 되어 마쳤다. 속 깊은 이야기에 배움이 크다. ‘청스토리’와 ‘길청’.. 2024. 3. 8.
성공팔이 사기꾼에게 속지 않으려면 “흙수저로 태어났으나 투자를 잘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홍보한다. 사는 곳이나 고급 자동차 등을 보여주면서 자랑한다.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강의하면서 모임을 만들어 회비를 걷거나 투자를 꼬드긴다. ‘자기 말만 잘 들으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외모와 목소리가 좋은 경우들이 많으며 말을 잘한다.” ‘사기꾼의 공통적 특징’이라고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이 출처라고 온라인에 많이도 돌아다니는 글이다. 요즘 유튜브의 자기 계발 영역에서 베스트셀러까지 쓴 ○○의 비판 영상이 핫하다. 성공팔이, 강의팔이 등 이 바닥에 유명한 이들이 주장하던 돈벌이의 근거가 대부분 사기라면서 비판하며 내용을 사이버 래커라는 또 다른 유튜버들이 증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비판하.. 2024. 3. 1.
지켜야 할 세계 강의 후 학교 선생님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청소년 삶과 지역소멸에 따른 학교 위치에 대한 고민, 마을 살이 하면서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서 만들어진 소모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깊이 대화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이 샛별중학교의 교육목표이자 가치라면서 이를 붙잡고 실현하는 데 집중해 보려는 선생님들을 보게 되었다.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공동체 비전 실현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 이야기 들으면서 생각이 깊어졌다. 많은 분들 만났는데 특히 교사들이 자기 학교의 비전을 명확하게 알면서 그 비전 실현을 위해서 모두가 집중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신선했고 좋았다. 마을과 교육, 청소년활동에 관한 대화가 되니 더 좋았다. 심지어 작년에 개정판 낸 이론서인 책을 구입해서 가져와 사.. 2024. 2. 25.
[퍼옴] 청소년지도자들의 성장 이야기 <청스토리>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청스토리 사업 담당자인 강다연 선생님이 센터에 안내한 청스토리 소개글. 좋았다. 이번 해 매달 청소년지도자들 연수했다. 장소는 참여자 분들이 활동하는 기관에서 진행을 했다. 이번 해 개정판 내 책을 중심으로 강의 했다. 현장에 활동과 사례, 본질가치와 자기 삶에 대해서 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분들의 호응이 커서 내년도에도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수원으로 이사간 선생님까지 청스토리 일정에 맞추어 내려올 정도. 좋았다. 그 세부 내용은 아래 링크 확인하시길. 청소년지도자들의 성장 이야기 '청스토리' Change is the end result of all true learning 안녕하세요! 청소년지도자 기자단 '하루'입니... blog.naver.com 2023. 12. 16.
청소년지도자의 역량과 가치 : 해(?)보려고 하니.. 됐다!! 국회왔다. 한국학교밖지원협의회가 만들어지고 제1회 학교밖 청소년지도자대회가 국회에서 열렸고 강사로 초대받은 것. 여야 의원들도 참여했다. 강연 전 커피 마시는데 이전에 특별회의 활동했던 청소년이 찾아왔다. 너무 반가웠다. 이 친구 대학 졸업하고 서용교 의원실에서 일한다고 했다. 법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1시간여 강연하는데 좋았다. 오늘 강연 제목이 책 제목과 같다. 협의회에서 참여자분들께 책을 구입해서 선물해 주셨다. 전국에서 국회에 모인 선생님들. 학교밖청소년들의 권리와 선생님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진심 응원한다. 청소년활동 예산은 크게 삭감 되었는데 학교밖 청소년지원 예산은 소폭 오른 모양이다. 문제는 현장 선생님들의 충원이나 지원 없이 사업만 많아진 것. 김재희 협회장님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 202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