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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

청스토리, 길위의청년학교 강의실에서 만난 사람들

by 달그락달그락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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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스토리 2>가 시작되었다. 전라북도에 청소년지도자/활동가 선생님들과 매월 만나며 9월까지 함께 공부하고 연대하며 속 이야기 나눈다. 작은 인원의 소공동체를 지향한다.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학습 공동체로 지난해 이어서 진행된다. 앞으로 10기 정도 진행되면 동문회도 열자고 했다. 현장에 다양한 활동 기관단체 선생님들 만나면 설렌다. 언제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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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 첫 연구회도 열렸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시작되는 연구회. 7기 입학생인 전국 청소년 현장에 선생님들 모두가 참여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어서 매주 연구회는 줌(zoom)으로 한다.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발표하고 토론하고 자기 고민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12시 다 되어 마쳤다. 속 깊은 이야기에 배움이 크다.

 

청스토리길청모두 교재는 같다. 지난해 개정판 낸 <청소년활동론>이다. 현장에서 고민한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와 다양한 논문을 중심으로 집필한 사례와 대안 중심의 이론서다. 분야별 진행하는 내용과 방향은 다르나 그 바탕은 연결되어 있다.

 

다음 주부터는 완주에 청소년기관의 센터장과 선생님들 모두 모여 두 달여 청소년 참여와 의회 활동에 대해서 연수하기로 했다. 완주 지역의 청소년의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을 토대로 실제 청소년의회의 정책 제안 과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전반기 강의 일정은 거의 마감이 된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회의와 모임이 주를 이룬다. 그중 강의장에서 만나는 이들과 깊은 교감을 좋아한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이고,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는 노래 가사다 답이다.

 

내가 현장에서 만난 그 가슴 떨리는 설렘을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 만나는 사람들과 그 전달 과정에서 교감하는 과정에서 연대감은 넘친다. 동료가 되고, 동지가 되며, 동역자가 된다. 모두가 내 사랑하는 선후배로 함께 한다. 가치와 철학, 현장의 사례, 이론적 관점 등을 나누면서 서로가 성장하며 나와 그들이 속한 청소년 현장이 조금은 더 좋아진다고 믿는다.

 

길청 연구회 전에 내일 있을 두 개의 회의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았다. 회의 등 여러 모임 안에서 함께 하는 이들과 설정한 비전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현실이 되고, 그 바탕에는 오랜 시간 연구된 연구 결과가 녹아 있으며, 만나는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통해 긍정적 변화는 지속되고, 이러한 현장에서의 사례는 또 다른 정책이 되어 확산된다. 그 내용은 또 다시 강의나 강연, 책으로 안내되어 나눔을 갖는다. 내 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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