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사람을 만나면 변화는 자연스럽다.

by 달그락달그락 2023. 9. 19.

 

오늘도 사람들을 만났다. 점심에 이사장님, 최 회장님, 유 위원님 등과 소바 먹으면서 대화했다. 이른 아침에는 법인 공동 대표님들 만나서 조직 운영에 대해서 릴레이 회의했다. 벌써 6회차다.

 

 

오후에도 저녁에도 사람들을 계속 만났다. 오늘은 유명한 분도 만났다. 최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리고 있는 <달그락 미디어 아카데미>에 미디어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이 범죄도시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감독님을 초대했다. 군산에 장항준 감독이 며칠간 단편영화를 찍는다고 했는데, 몇몇 영화 관계자들이 오신 것 같다.

 

강윤성 감독님과 아카데미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고마웠다. 아카데미는 1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하고 있는데 특히 10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숏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이 재밌고 시간 빨리 가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는 전혀 의미 없다라고 했다. “만화책이든 소설, 에세이 든 긴 호흡으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글을 읽으면서 상상하게 되는데 이때가 너무 중요하다면서 영화는 학벌은 의미 없고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김택환 배우님도 오셔서 인사 나누어 주셨다.

 

012

군산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달그락거리는 비영리단체의 미디어위원회에서 만들어낸 아카데미에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곳을 거점으로 전문가분들이 연결되면서 또 다른 창의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아카데미 진행되면서 10월 중 참여자분들이 기획하고 시나리오도 쓰면서 영상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민들이 만든 영상을 중심으로 세 번째 맞는 달그락 시민 영상제가 열린다. 참여자분들의 활동이 상상하는 공간이 되어 지역사회에 소중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달그락 미디어 아카데미에 주요 강사는 미디어 위원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카데미에 원장은 위원회에서 임명한 김정일 위원님이 맡아 주셨다. 오늘은 오랜 시간 KBS에서 리포터로 활약해 오시고 퇴직 후 새로운 단체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오랜 지인인 유선주 위원님이 스피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하루를 살았는데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