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달그락과 정읍 달그락, 익산의 다꿈, 세 지역에 ‘청소년자치공간’ 현장 선생님들 익산에 모였다. 박 소장님 발표 듣고 정읍 달그락 운영 및 방향 등에 관해 대화했다. 오후에는 각 담당 선생님 개인별 사업과 향후 주요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몇 달 만에 전북의 현장 선생님들 활동 중 주요한 이야기도 의미 있었지만, 서로가 조금은 더 건강하고, 조금 더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 보여서 더 좋았다. 우리가 이 땅에서 꿈꾸는 일들, 희망을 품고 삶은 건 일도 사람이 한다. 그 중간에 서 있는 활동가이고 연구자인 선생님들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늦은 오후 개인 일정 잠시 보고 저녁에는 연구위원회 참여했다. 군산, 익산 청소년실태조사 관련해서 최종 진행에 대해서 결의했다. 김 위원장님 막내딸도 아빠 따라 함께 했다. 실태조사 등 진행 사업도 중요했지만, 박 교수님 연구년에 벌어지는 바쁨과, 김 교수님 한화 팬이어서 아들과 서울까지 가서 관전, 김 부장님 요즘 달그락미디어 아카데미 재밌다면서 감독 되었다는 등의 일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즐거웠다.
저녁에 달그락은 미디어아카데미 참여자들에게 김태환 영화배우 오셔서 강의해 주셨다. 위원회 마치고 조금 늦게 참여해서 뒤에 앉아 들었는데 너무 즐거웠다. 이 위원장님 등 위원회의 적극적인 주도와 참여로 참가자분들이 열정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
지역 활동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오랜 시간 깊게 만나는 이들이 많다. 그들과의 일상의 삶을 나누면서 웃고 우는 관계가 더 많아진다. 삶은 이벤트도 사업도 아니다. 우리네 관계 안에서 웃고, 감사하고 감동하는 사람살이가 삶 그 자체임을 안다. 달그락이나 길청에서 행하는 모든 활동이 어떤 실적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기본적인 이유 중 하나다.
만나는 모든 이들이 사랑해 주기를,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할 수 있기를. 내가 언제나 꿈꾸는 꿈이다. #삶 #사람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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