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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청소년세상47

100년만에 달그락 회식 어제 늦은 밤 100년 만에 회식. 두 달여 일요일마다 버니와 대화 나눈 병옥이도 퇴근 후 합류했다. 달그락 첫 회 실무로 1년여 활동하고 독일 유학 다녀온 병옥. 목소리 크신 상조회장(?)님 주관하에 두어 곳에서 술을 마셨고 별의별 이야기 다 나왔다. 샘들과 속 깊은 이야기 많이 나누는데 어쩌다 갖는 술자리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수년 전 지선이는 겸임으로 있는 대학의 학생이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월요일 아침에 태워서 학교에 함께 갔던 친구였는데, 이 친구 남자 친구가 이번에 인턴으로 달그락에 입사했다. 수년 전 이야기 나누는데 이 친구 학생회장 하면서 활동했던 과정 등 숨겨졌던 재미난 이야기가 많았다. 나이 먹으면서 내 정신 연령에 딱 맞는 친구들하고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 2022. 10. 27.
정읍 달그락 그 바탕이 되는 분들 막 귀가했다. 정읍에서 만난 분들 때문에 작은 설렘(?)에 따른 여운이 짙다. 정읍에 달그락이 만들어지고 있다. 박경미 소장님이 열심을 다해 공간 준비가 끝났고 사업 기획도 진행 중이다. 오늘은 달그락을 지지하며 바탕을 만들어 줄 분들의 첫 위원회를 하기로 한 날이다. 그간 박 소장님 중심으로 지역 분들 중심으로 조직하려고 이야기 나누었고 군산에 길청의 이사님들 중 몇 분이 합류했다. 역시 활동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옳다. 성남에서 최 이사님과 김 대표님 내려오셨고, 이강휴 이사장님도 합류했다. 정읍에서 사시는 이항근 전 전주 교육장님 중심으로 동학역사문화연구소의 소장님과 샘고을집강소의 이이사장님 등 지역 교육계의 어른들이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이사장님 소개로 연세내과 김 원장님도 합류하셨고.. 2022. 10. 14.
청소년정책 참여의 이유 “청년 정치는 청년이 잘할까?”, “청소년 정치는 청소년이 잘할까?”, “여성 정치는, 장애인 정치는...” 이 질문에 답은 정해져 있다. 청년,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의 정책과 정치에 관심을 두고 학습하고 연구하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잘한다. 청년 정치 화두 되니 청년이 정책 제안할 자리만 만들어 주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지 않다. 관심 갖고 활동하면서 학습하며 정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좋은 정책 제안한다. 이는 세대와 대상에 관계없다. 청소년, 청년, 여성 연구자가 당사자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듯이 실제 그 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잘 알기 마련이다. 청소년은 어떨까? 언제부터인가 청소년정책 제안 활동이 유행이다. 이들과 관계된 교사, 복지사, 청소년지도사는.. 2022. 7. 27.
행복한 일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자원 활동하는 청년과 이번 하계 실습생들 대상으로 청소년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와 토론 했다. 청소년관, 인권, 청소년활동 및 운동의 개념, 참여, 자치, 진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하루에 마치려고 했다. 활동론에 3/2 정도 진도 나갔다. 7시간 반 정도를 설명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실습 OT만 3일째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습이 시작된다. 연구소에 오 국장과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열심이다. 후배들을 잘 지원하는 일이 우리의 비전 중 하나다. 강의 중 대학 졸업반 청년들이 있어서 진로에 대한 고민 나누면서 한마디 했다. “월급 받아서 일하는 게 아닌, 내 돈을 내고서라도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그 사람은 사회적 성공은 .. 2022. 7. 23.
달그락 하기를 잘했다 달그락과 연구소 하기를 잘했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자주 있다. 오늘 밤도 그랬다. 위원회 참여하는 모두 분들이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해서 너무나 경쾌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이번 달 공부 모임에 최 교수님 소개해 주신 “차별의 언어” 읽고 서로 대화했다. 위원분들 모두의 그 진지함과 깊은 이야기에 가슴이 설렜다. 이 말이 맞다. 설레임. 이분들 만나면 기분 좋은 설렘이 만들어진다. 평일 저녁 시간 음료 한잔을 두고 직업도 각양각색인 분들이 단지 청소년과 지역사회라는 목적 하나를 가지고 매달 모여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형식을 위한 형식은 없다. 이곳에 형식은 실질을 위해서 존재한다. 집단주의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나누면서 “언어가 존재의 집”.. 2022. 7. 1.
망했다고요? 여름 방학에 달그락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 실습생 면접이 있었습니다. 달그락의 청소년대표자회 임원 청소년 세 명이 대학생 9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마치고 시간이 조금 있어서 청소년대표 친구들에게 요즘 힘든 일 있었느냐 물었어요. 혜린 회장이 “5월 매월 달봉이(달그락봉사활동) 하는데 이번에 환경을 주제로 자원봉사 진행하다가 망해서 슬펐어요.”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웃음이 나오는데 참았어요. 왜 망했는지를 알고 있었거든요. 달그락에 여러 자치기구 중 자원봉사 팀 ‘라온’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요즘 환경에 꽂힌 모양이에요.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상당량을 차지한다고 하죠. 2030년까지 섭씨 1.5도 기온상승 제한선에 맞추어 허용되는 온실가스 방출량의 절반 .. 2022. 6. 14.
전북 군산 후보들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 수용 의사 http://omn.kr/1z4nd 전북·군산 후보들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제안' 수용 의사 전북도지사-전북교육감-군산시장 후보에 질의 www.ohmynews.com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아래 달그락)'에서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들에게 청소년들의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도지사, 전라북도 교육감, 군산시장 후보 등에게 정책을 제안했으며, 그 중 5명의 후보부터 제안 정책의 대다수를 반영하겠다는 답변서를 회신 받았다. 5월 25일 오전까지 답변 회신 없는 후보를 제외하고 내용을 표로 구성했다. 내용은 공정성을 위해 해석을 배제하고 편집 없이 표로 옮겼으며, 청소년 정책에 대한 수용과 해석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청.. 2022. 6. 1.
삶은 기댐인가봐 이번 한 주. 미팅, 회의, 강의, 연구회가 있었다. 금요일 마지막 일정으로 이사회 참여했고 마을방송 진행했다. 마치고 샘 두명과 소주 한잔 했다. 한주가 갔다. 부산스러운 토요일. 결혼식에 다녀왔고 갑작스러운 장례식도 있었다. 샘들이 결재 올린 자료 보다가 한 주 돌아보니 이 시간이다. 어제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새롭게 길청의 공간이 구성되고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구축된 활동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년들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함께 하는 이사, 후원자님들의 끈끈한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해 드디어 1회 졸업생이 탄생할 예정이다. 길청의 졸업논문은 자립이다. 자립하는 활동의 목적은 청소년에 의한 활동과 그들을 통한 사회 변화에 있.. 202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