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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청소년세상47

돛을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건희 입니다. 인사를 할 때 ‘안녕’이라고 합니다. 말을 배운 이후 오랜 시간 써 온 ‘안녕’이라는 단어의 의미인 ‘아무 탈이 없고 든든함’이 최근처럼 크게 다가온 적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진심을 다해 ‘안녕’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 달을 살았습니다. 저는 요즘 ‘달그락달그락’의 활동뿐만 아니라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그들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간을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일이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 아무런 지시나 안내가 없어도 공간의 목적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계가 일어나고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길청의 첫 번째 공간인 ‘곁으로’는 청년들에 의한 청년.. 2020. 5. 30.
'곁'을 나눈다는 것 - 삶에 의해 남는 현장의 기록들 청소년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쁘다. 바쁜 일터에서 만나는 청소년들과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는 활동의 결과는 실적이나 보고서로 나타나는 몇 가지 문서로만 남는다. 직장 상사에게 결재 받기 위해서 만들어진 보고서는 몇 명이 모이고 어떤 사업이 있는지와 예결산이 .. 2020. 2. 3.
2019 청소년자치연구소 소개 동영상 2019. 10. 24.
들꽃이 핀 자리 - 청소년들과 삶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 거리생활을 하던 8명의 청소년들이 안산노동교회에서 잠을 잤습니다. 처음에는 돌보고 돕는 일들이 많았으나 교회에 똥을 누는 사건을 계기로 교회 셔터 문이 내려졌고 청소년들이 떠났습니다. 떠났던 청소년들을 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 김현수 목사님과 조순실 대표님은 아이들을 보.. 2018. 12. 25.
달그락 그리고 또 달그락; 2015년 활동보고 1. 함께 희망하기 2015년 4월 지역에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을 열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이미 수년전부터 저의 무허가 개인 연구소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었지요. 들꽃청소년세상 법인과 함께 하게 되면서 실무를 담당할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지.. 2016. 2. 11.
달그락달그락은? 명산동 전북은행 사거리에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 있다. 오후 4시경 중학생 한명이 카페 같은 공간인 달그락에 들어와 소파에 앉는다. 소파에 누워 게임을 하기도 하고 안쪽에 있는 사무실을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 잠시 후 또 다른 친구가 온다. 책을 좀 보다가 사무실에서 나온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라면을 끓여서 같이 먹는다. 얼마 후에 있을 청소년포럼의 발표문을 노트북으로 정리하다가 다시 지역 어른과의 인터뷰 영상 편집을 한다. 시험기간이면 책을 펴고 공부를 한다. 기자단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취재하여 기사를 쓴다. 그 옆에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청소년CEO 친구들은 끈을 잘라 팔찌를 만들면서 함께 하는 친구들과 대화한다. 평일 ‘달그락달그락’의 일상이다. 이 공간.. 2015. 10. 29.
송희진 양 응원 부탁드립니다!!! '슈퍼스타K 시즌5' 출신의 송희진 양이 2일 정오 데뷔 싱글 '너에게 닿기까지'를 발표했습니다. ‘너에게 닿기까지’는 윤하의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치타의 'My Number'를 작곡한 Score의 곡으로 여성 솔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 송희진의 포부와 기대를 잔잔한 멜로디에 녹여냈으며, .. 2015.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