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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달그락에 후원>해 주세요. 청소년을 중심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일굽니다.

by 달그락달그락 2023. 6. 2.

안녕하세요. 정건희입니다.

 

새벽이에요. 먼저 거울을 보면서 눈 상태를 살폈습니다. 요즘은 조금만 과로해도 눈에 실핏줄이 터져 버립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으니 만나는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봅니다. 상대방에게 괜한 불편을 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야간형 인간인데 새벽 글 모임 만들어 운영하면서 530분에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게 몸에 많은 무리를 준다고 해서 억지로 새벽형이 되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바로 이전에 진행한 새벽 글 모임에 거의 빠지지 않았는데 이번 기수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눈이 자꾸만 빨개지고 몸에 이상 신호가 몇 군데 있어서 피곤하면 조금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몇 차례 결석도 했습니다.

 

 

삶에서 바쁘다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조금 바쁩니다. 코로나 19가 풀리면서 활동은 거의 배가 증가했고 활동 공간도 군산에서 익산, 정읍까지 확장되었으나 지역 실무를 담당할 활동 인력은 줄어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3년 만에 모금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어요. <Dalgrack Never Stop, Giver 305> 캠페인입니다.

 

3월 중순에서 531일까지 월 1만 원 이상 정기후원자 305명을 모아내는 활동입니다. 현재 260명이 모집되었습니다. 45명만 더 충원하면 저희 목표가 이루어집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그 한 분이 되어 주시면 어떨까요? 매월 정기후원이 어려우시면 소액 일시후원으로 함께 해 주셔도 좋습니다.

 

 

달그락이 시작되고 기적과 같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4년 겨울을 기억합니다. 당시 후배가 운영하는 청소년센터 회의실 빌려서 대구에서 온 최미나 선생님과 군산의 오성우 선생님 두 분에게 제가 꿈꾸는 <청소년 자치공간><청소년 중심의 지역변화><마을공동체>에 대해서 설명하고 달그락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가 해석한 청소년자치는 청소년이 자기 삶에 참여하고 생명과 공생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청소년관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습니다. 청소년도 입시만의 대상이 아닌 시민으로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도 시민으로 사회에 참여하며, 존재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19세 이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혹은 서울이나 외국에서 대학 공부하고 돌아와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청소년이 있습니다.

 

당시 기획한 틀을 기초로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청소년과 이웃이 함께 지금의 <달그락달그락>이라는 청소년 중심의 작은 마을공동체를 일구었습니다. 수 많은 활동 가운데 함께 하는 분들과 꿈을 꾸며 또 다른 달그락을 비전으로 세웠습니다.

 

저희와 같은 현장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힘으로 <길위의청년학교>를 다시 시작하며 공간을 열었습니다. 현재 6기까지 청년들이 공부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기 졸업생인 박경미 소장님이 지난해 정읍에 달그락을 열었고, 익산의 중장기 주요 정책으로 청소년특화공간이 설립되고 저희가 운영하게 되면서 공공과 민간이 연결된 또 다른 달그락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국가의 청소년 정책 7차 기본계획에 TF 연구진으로 참여하면서 달그락과 같은 작은 청소년 활동 공간의 확대를 위한 정책을 작업하였고 청소년 자치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제안했습니다.

 

지난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사회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청소년 개인의 성장과 변화, 그들의 자치활동을 통하여 끊임없이 달그락거리면서 활동했습니다. 청소년이 여러 조례를 만들어 제안해 통과시켰고, 청소년 정책을 개발하여 지역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지역사회 청소년을 지원하는 공동체가 점차 확대되어 갔습니다. 전국에 유례없는 달그락 마을방송국을 개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길위의청년학교를 운영하며 전국의 청소년활동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8세선거권공동행동네트워크, 청소년참여네트워크, 청글넷 등 전국적인 청소년 관련 네트워크를 조직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네팔, 탄자니아, 인도네시아까지 청소년, 청년의 교류와 개발 활동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그락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우리 사회에 많은 참여와 변화를 어떻게 몇 문장으로 쓸 수 있을까요?

 

2014년 그 겨울 이후 9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군산의 달그락을 시작으로 지난해 정읍에도 <달그락>이 만들어졌고, 최근에 익산에도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이 만들어져 세 곳이 되었습니다. 활동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연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 시민들의 공동체에서 함께 그리는 비전이 눈앞에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일굽니다.

 

최근 저희 연구소와 달그락 활동가들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지난해까지 군산에 달그락에서는 인턴 포함 실무 활동가가 6명이 일했으나 현재는 4명이 활동합니다. 2월부터 2명은 익산의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으로 이동했고 한 명은 자부담으로 채용해서 익산은 3명이 활동 중입니다. 정읍 달그락은 여전히 박경미 소장님 혼자서 고군분투 하고 계세요.

 

저희는 현재 일 폭탄을 맞은 상황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Giver 305>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모금 활동입니다.

 

저희 선생님들의 역량으로 사업비는 프로젝트와 지역 조직을 통하여 어떻게든 마련하고 있지만, 민간기관에서 공간 운영비와 활동비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유지됩니다. 특히 활동가를 채용하고 지원하는 데에는 지속적인 예산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에게 직접 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작지만,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등을 통하여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학교 밖 청소년과 복지시설의 청소년도 꾸준하게 지원해 왔습니다. 각자의 환경에 맞추어 지원 활동도 하고 있으나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이들 또한 같은 시민으로 존중하고 함께 할 뿐입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활동은 직접적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에 있습니다. 그 가운데 청소년의 긍정적인 진로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은 수 많은 사례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역량 있고 열정적인 활동가, 연구자가 필요하며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운영비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훈련되고 역량 있는 청소년활동가와 연구자 한 명이 바로 설 때, 그들을 거점으로 하는 공간이 만들어질 때 지역에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고 그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활성화되면서 청소년도 행복한 지역사회로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달그락이 끊임없이 달그락거리는 이유입니다. 저희는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달그락 305명의 기버(Giver)중 한명이 되어 주세요

 

후원자는 계속 감소하였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모금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의 활동과 공동체는 더욱 커졌습니다. 활동의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급성장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꿈을 꿉니다. 꿈은 비전이 되어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저희의 비전에 함께 해 주세요. 어제까지 매월 정기후원자로 265명의 시민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2달여 동안 이루어진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고 계시는 위원회, 자원활동가, 이사님 등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덕입니다.

 

305명은 독립과 자치의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의 거사 지역으로 3.5 독립 만세운동의 역사가 있는 군산입니다. 달그락의 청소년 자치활동은 이러한 정신이 녹아 있으며, 시민들의 힘으로 완전한 자치를 꿈꾸고 있습니다.

 

달그락이 더욱 달그락거릴 수 있도록 <기버305>명 중의 한 명이 되어 주십시오. 이미 달그락 후원자라면 주변에 1명만 더 추천해 주십시오. 정기후원이 어렵다면 소액이라도 일시후원을 해 주세요.

 

군산의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길위의청년학교>, 정읍의 <달그락>, 익산의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지속 가능한 청소년 자치활동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꿈을 실현합니다.

지역사회가 청소년도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합니다.

청년이 이상을 좇아 현실을 살아 내는 사회가 됩니다.

 

달그락과 지역 청소년, 우리 이웃들을 통해서 또 다른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가며 몸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

 

- 1만 원 정기후원 참여 신청: https://forms.gle/WDuBRxM12TiGPzMa6

 

청소년자치연구소(달그락달그락) 후원 가입 신청서

안녕하세요. 청소년자치연구소 후원가입 신청서입니다. 아래 체크해주시면, 실무진에서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후원할 수 있도록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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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후원 계좌: (신협) 131-019-038234, ()들꽃청소년세상 전북지부

- 문의: 063) 465-8871

 

달그락달그락과 청소년자치연구소의 모 법인인 <.들꽃청소년세상>은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기부금에 대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