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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24

청글넷 운영진, 그냥 청소년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냥, 청소년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밤 10시 넘어서까지 ‘2024년 청글넷 운영진’ 회의했다. 지난해 열심히 활동했던 분 중 추천받은 세 분까지 운영진이 열 명이 되었다. 이번 연도 현장 선생님들과 ‘글’을 중심으로 활동할 사업이 모두 결정되었다. 릴레이 글쓰기, 월간 책 모임, 오글(50일 무조건 매일 글쓰기), 글쓰기 세미나, 334새벽글모임, 밑글나, 공저2기 프로젝트, 신입 활동가 ‘삐약삐약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군산에서 진행된 송년회가 너무 좋았다는 의견으로 11월 중 조금 확대하자는 윤 관장님 의견도 좋았고, 월간 책 모임은 소그룹으로 1년 치 책 모두 선정하여 조금 깊게 공부하자는 제안도 좋았다. 334새벽글모임은 허 관장님과 다연 선생님이 담당해 주시기.. 2024. 2. 2.
청글넷이 새해에도 오랜만에 잠을 잘 잤습니다. 이번 해 마지막 날이어서일까요? 2주간 겔(?)로퍼도 아니고 겔(?)럭시도 아닌데 겔겔(?)거렸습니다. 병원에 몇 차례 다녀오면서 안 아픈 척하면서 괜히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말이다 보니 행사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달그락 선생님들과 청소년, 위원, 이웃분들 덕에 모든 행사가 잘 진행이 되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오늘 오전에 교회도 잘 다녀오고 식사 후 목사님하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오후에 책상에 앉아서 이번 한 해 진행한 일들을 포함해서 제 삶을 살짜기 돌아보고 있습니다. 새해에 여러 일들 구상 중입니다. 먼저 내려놔야 할 일들을 고려 중이고, 가치 있다고 믿는 일 중에 재미있어하는 일을 더 강화해야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 2023. 12. 31.
청글넷 송년회에서 상 받고 기절할 뻔.. ㅎ 상 받았다. 100년(?) 만이다. 청글넷 샘들이 준 상(패), 받으면서 처음엔 너무 부끄러웠고, 당황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감사했고 감동했다. 현장의 선후배와 동료들이 ‘청글넷’에서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데 이런 패까지 주니 몸 둘 바를 몰랐다. 그냥 고마웠다. 일요일 오후 청글넷 송년회가 달그락에서 있었다. 성남에 윤 관장님이 송년회 추진위원장으로 판을 만들어 주며 진행까지 해 주셨고 오늘 서울, 고흥, 광주, 화성 등 전국에서 10여 명의 선생님이 달그락을 찾았다. 안성에 허 관장님은 현수막까지 제작해 오시며 두 아이와 사모님도 함께해 주셨고, 서울에 청소년센터 팀장으로 일하는 한 선생님은 타로 전문가로 참여자분들 위에서 프로그램까지 준비해 오셨다. 나는 달그락 사례 및 청소년활동의 .. 2023. 12. 11.
청글넷 공저프로젝트 2기 첫 모임, 그 가슴의 설레임 청글넷 공저 프로젝트 2기가 시작됐다. 강원부터 해남까지 전국에 16명의 현장 선생님이 모였다. 5월에 출판기념회를 목표로 1월까지 초고를 쓰기로 했다. 이번 해 공저 멘토는 1기에 참여했던 두 분 선생님도 함께해 주셨다. 청글넷 1년간의 사업을 돌아보면 거의 한 개 기관 운영한 일이 된다. 현장 선생님들의 글쓰기 지원 기관과도 같다. 월급 받는 사람 없이 자발적이며 자비량으로 모든 사업이 운영된다. 모두가 참여 수준 높은 선생님들 덕이다. 이번 공저 2기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잘하면 두 권의 책이 나올 것 같다. 지난해 출판됐던 는 출판되고 바로 1쇄가 팔렸다.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글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컸다. 오늘 모임 하면서도 2기 참여한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 2023. 12. 7.
강원국의 진짜공부 공부는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이다. 오래 전 내가 다녔던 학교에는 듣는 것만 가르쳐 주었다. 심지어 읽는 것조차도 방기했다. 선생님 말씀 듣고, 책을 보는 이유는 문제를 풀기 위한 게 목적이었다. 읽기를 통한 그 내용의 본질을 알고 상상하고 자기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아니었다. 공부하는 이유는 삶을 조금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다. 듣고 읽고 문제 풀이를 넘어서 쓰고 말하는 과정을 거쳐서 내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누군가의 지시와 관리만을 받으면서 따라가는 삶은 기계이지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르게 태어났고 모두가 차이가 있으며 잘하고 못하는 것이 다르게 나타난다. 인권과 개성을 존중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쓰기와 말하기가 중요한 이.. 2023. 10. 16.
<오글> 두 번째 모임: 타자의 글을 읽는 다는 것, 공동체? 두 번째 모임을 했다. 강원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43명(캐나다 작가님 한 분 포함)이 모여서 50일간 매일 글을 쓰고 나누는 모임. 개인의 글을 쓰면서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읽는 일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자신의 일상과 고민, 어떤 활동에 대해서 매일 글을 쓰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타자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것, 글을 읽고 공감하고 나누면서 함께 해준다는 것.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모른다. “타인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의 영향력은 단순히 뇌 건강을 지켜 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누군가에 사랑받고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기능을 잘하며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상에서 좋아하는 일들을 훨씬 오래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선.. 2023. 8. 13.
오글, 청글넷, 글쓰기를 통해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이유 일주일이 지났다. 매일 25개 내외의 글이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다. 글 주소를 청글넷 카페에 공유되면 참여 선생님들의 글을 찾아서 무조건 읽었다. 가능한 댓글도 달려고 했다. 댓글을 달려다 보니 글을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몰입하다 보니 글쓴이의 마음이 조금씩 읽혔다. 공감이 커지면서 연대감도 상승했다. 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어서인지 공감도 크다. 청소년활동, 교육 현장 글뿐만 아니라 개인 삶의 과정을 나누면서 울컥하는 글이 많았다. 어린 시절에 ‘떡꼬치’가 힘을 준 이야기, 젊은 시절부터 청소년활동 즐겁게 하면서 몹쓸 병에 걸려 몇 년을 힘겹게 있었지만, 다시금 멋진 활동 하고 있는 선생님의 이야기, 청소년을 만날 때의 원칙, 사랑하는 동료여서 최선을 다해서 도.. 2023. 7. 15.
<오글>의 시작, 50일 무조건 하루 글쓰기 모임 O.T/ 오글 참여방법 10대부터 50대까지 함께하는 신기한 모임. 이 시작되었다. 방금 O.T 마쳤다. 좋다, 좋아. 50일간 무조건 매일 글 쓰고 공유하는 모임이다. 평창에 국립시설 부장, 대학교수, 고등학생, 사회적기업가, 학부모단체 대표, 민간 청소년기관, 학교 등 전국에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분들. 대부분 청소년 활동이나 교육, 상담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다. 모르는 분들도 계시고 글쓰기 하면서 만나서 계속 연결되는 분들도 계신다. 연령도 다르고 전혀 다른 영역에서의 자기 활동과 삶, 청소년의 관계, 개인 비전까지 나름의 글을 50일간 꾸준히 쓰고 공유하고 나누기로 했다. 하루에 자신이 쓴 글 하나를 최소한 36명이 읽고 나누며 격려하고 지지하는 공동체. 오글이다. 격려와 지지가 커질수록 더욱더 오글거리겠지. 그..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