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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29

청글넷 공저프로젝트 2기 첫 모임, 그 가슴의 설레임 청글넷 공저 프로젝트 2기가 시작됐다. 강원부터 해남까지 전국에 16명의 현장 선생님이 모였다. 5월에 출판기념회를 목표로 1월까지 초고를 쓰기로 했다. 이번 해 공저 멘토는 1기에 참여했던 두 분 선생님도 함께해 주셨다. 청글넷 1년간의 사업을 돌아보면 거의 한 개 기관 운영한 일이 된다. 현장 선생님들의 글쓰기 지원 기관과도 같다. 월급 받는 사람 없이 자발적이며 자비량으로 모든 사업이 운영된다. 모두가 참여 수준 높은 선생님들 덕이다. 이번 공저 2기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잘하면 두 권의 책이 나올 것 같다. 지난해 출판됐던 는 출판되고 바로 1쇄가 팔렸다.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글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컸다. 오늘 모임 하면서도 2기 참여한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 2023. 12. 7.
강원국의 진짜공부 공부는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이다. 오래 전 내가 다녔던 학교에는 듣는 것만 가르쳐 주었다. 심지어 읽는 것조차도 방기했다. 선생님 말씀 듣고, 책을 보는 이유는 문제를 풀기 위한 게 목적이었다. 읽기를 통한 그 내용의 본질을 알고 상상하고 자기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아니었다. 공부하는 이유는 삶을 조금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다. 듣고 읽고 문제 풀이를 넘어서 쓰고 말하는 과정을 거쳐서 내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누군가의 지시와 관리만을 받으면서 따라가는 삶은 기계이지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르게 태어났고 모두가 차이가 있으며 잘하고 못하는 것이 다르게 나타난다. 인권과 개성을 존중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쓰기와 말하기가 중요한 이.. 2023. 10. 16.
<오글> 두 번째 모임: 타자의 글을 읽는 다는 것, 공동체? 두 번째 모임을 했다. 강원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43명(캐나다 작가님 한 분 포함)이 모여서 50일간 매일 글을 쓰고 나누는 모임. 개인의 글을 쓰면서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읽는 일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자신의 일상과 고민, 어떤 활동에 대해서 매일 글을 쓰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타자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것, 글을 읽고 공감하고 나누면서 함께 해준다는 것.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모른다. “타인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의 영향력은 단순히 뇌 건강을 지켜 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누군가에 사랑받고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기능을 잘하며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상에서 좋아하는 일들을 훨씬 오래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선.. 2023. 8. 13.
오글, 청글넷, 글쓰기를 통해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이유 일주일이 지났다. 매일 25개 내외의 글이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다. 글 주소를 청글넷 카페에 공유되면 참여 선생님들의 글을 찾아서 무조건 읽었다. 가능한 댓글도 달려고 했다. 댓글을 달려다 보니 글을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몰입하다 보니 글쓴이의 마음이 조금씩 읽혔다. 공감이 커지면서 연대감도 상승했다. 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청소년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어서인지 공감도 크다. 청소년활동, 교육 현장 글뿐만 아니라 개인 삶의 과정을 나누면서 울컥하는 글이 많았다. 어린 시절에 ‘떡꼬치’가 힘을 준 이야기, 젊은 시절부터 청소년활동 즐겁게 하면서 몹쓸 병에 걸려 몇 년을 힘겹게 있었지만, 다시금 멋진 활동 하고 있는 선생님의 이야기, 청소년을 만날 때의 원칙, 사랑하는 동료여서 최선을 다해서 도.. 2023. 7. 15.
<오글>의 시작, 50일 무조건 하루 글쓰기 모임 O.T/ 오글 참여방법 10대부터 50대까지 함께하는 신기한 모임. 이 시작되었다. 방금 O.T 마쳤다. 좋다, 좋아. 50일간 무조건 매일 글 쓰고 공유하는 모임이다. 평창에 국립시설 부장, 대학교수, 고등학생, 사회적기업가, 학부모단체 대표, 민간 청소년기관, 학교 등 전국에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분들. 대부분 청소년 활동이나 교육, 상담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다. 모르는 분들도 계시고 글쓰기 하면서 만나서 계속 연결되는 분들도 계신다. 연령도 다르고 전혀 다른 영역에서의 자기 활동과 삶, 청소년의 관계, 개인 비전까지 나름의 글을 50일간 꾸준히 쓰고 공유하고 나누기로 했다. 하루에 자신이 쓴 글 하나를 최소한 36명이 읽고 나누며 격려하고 지지하는 공동체. 오글이다. 격려와 지지가 커질수록 더욱더 오글거리겠지. 그.. 2023. 7. 9.
청글넷 글쓰기 릴레이 마라톤 1기를 마치며 드디어 청글넷 1기를 마쳤습니다. 3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참여자분들과 함께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쓰기가 쉽지 않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릴레이로 연달아서 매일 올라온 글을 통해서 진솔함과 따뜻함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현장에서 꽤 오랜 시간 활동해 오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이렇게 쿨하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는 곳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만큼 함께 하는 분들을 신뢰한다는 의미도 있고요. 청글넷이 이렇게 현장의 청소년활동가/지도자들의 속 내를 내보일 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도 생겼다고 여깁니다. 좋은 글은 될 수 있으면 감추지 않으며 진실하게 있는 그대로 쓰는 진솔한 글입니다. (일기가 아닌 이상) 누군가 읽기를 바라는 글인데 계속해서.. 2023. 7. 8.
[334 새벽글모임] 글쓰기 세미나 334새벽글모임 글쓰기 세미나 100일간 새벽 5시 30분에 모여서 글을 쓰고 책을 읽는 ‘334새글모’에 참여하시는 분 중 작가님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 중 세 분을 모시고 새벽에 글쓰기 세미나를 엽니다. 부담 없이 새벽에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새글모 3기’도 곧 100일이 됩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보는 세미나입니다. 함께 하시면 좋습니다. ▢ 개요 - 일시: 2023년 6월 24일 새벽 5시30분 - 장소: 신청하신 분들 께 줌(zoom) 주소를 보내 드립니다. - 주최 및 주관: 청글넷, 334새벽글모임 - 참고: 세미나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얼굴 공개를 부탁 드립니다. 발표자는 아래 세분입니다. 서동애 작가 오랜 기간 서울시 아동복지교사로 활동했습니다. 「나비.. 2023. 6. 21.
'청글넷', '그냥 청소년이 좋아'로 연결된 연대의 희망 이틀이 빠르게 지나갔다. 어제 송도에서 귀가하니 12시가 다 되었다. 토요일 오전 늦잠 자고 오후 내내 달그락 청소년의 L.T등 몇 개 활동에도 참여했고, 연구소에 오신 손님들 만나다가 정신 차리니 지금이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이틀여 간 참여했다. 중요한 내용이어서 관련 기록은 남겨야겠다. 오랜 만에 오프라인에서 전국의 활동가, 지도자 선생님들과 연구자분들을 많이 만났고 인사 나누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현장 활동의 트랜드도 살폈다. 내 주요한 목적은 두 가지였다. 지난해부터 집중해서 조직하고 네트워크 강화하고 있는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 즉 에서 13명의 현장 선생님들이 공저한 [그냥, 청소년이 좋아, 북콘서트]와 [청소년관련 5대학회 연합 학술제]에서 ‘청소년참.. 202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