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청글넷 <글쓰기 릴레이 마라톤> 1기를 마쳤습니다. 3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참여자분들과 함께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쓰기가 쉽지 않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릴레이로 연달아서 매일 올라온 글을 통해서 진솔함과 따뜻함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현장에서 꽤 오랜 시간 활동해 오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이렇게 쿨하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는 곳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만큼 함께 하는 분들을 신뢰한다는 의미도 있고요. 청글넷이 이렇게 현장의 청소년활동가/지도자들의 속 내를 내보일 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도 생겼다고 여깁니다.
좋은 글은 될 수 있으면 감추지 않으며 진실하게 있는 그대로 쓰는 진솔한 글입니다. (일기가 아닌 이상) 누군가 읽기를 바라는 글인데 계속해서 감추고 포장하는 글을 누가 좋아할까요?
오타와 문법이 우선이 아닌 내 삶에 진솔함을 가지고 타자와 나누면서 서로 간 응원하고 지지하면서 또 다른 치유가 일어나는 글.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글에서 그런 감정도 만났습니다. 좋았습니다.
글쓰기 릴레이 마라톤 2기는 9월 초순에 모집해서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게시판이 9월까지 닫히거나 글을 못 쓰게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이 쓰고 싶은 글이 있으면 언제든 쓰고 공유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여름방학 맞아서 다음 주부터 <50일 무조건 매일 글쓰기> 모임이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쓰인 좋은 글도 이곳 게시판에 계속해서 연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릴레이 글쓰기 단톡방은 일단 1기 릴레이 글쓰기 모임이 마쳤으니 이곳에서 나가고 싶은 분들이 계실 겁니다. 나가고 싶은 분들은 오늘내일 주중 자연스럽게 퇴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바로 퇴장하기보다는 이곳에 남아서, 가끔 글도 올리고 안내하면서 2기 전까지 꾸준히 함께할 분들은 단톡방에 계속 계셔도 됩니다. 이후 9월쯤 2기 모집되면 이곳에서 신규 회원도 함께 안내해서 활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더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 제안 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카페에 <청글넷_릴레이 글쓰기 마라톤> 하면서 느꼈던 긍정적인 점을 ‘한 두 문장’이라도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후 글쓰기를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제안하고 싶은 내용(있으면)이 있으면 함께 안내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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