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받았다. 100년(?) 만이다. 청글넷 샘들이 준 상(패), 받으면서 처음엔 너무 부끄러웠고, 당황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감사했고 감동했다. 현장의 선후배와 동료들이 ‘청글넷’에서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데 이런 패까지 주니 몸 둘 바를 몰랐다. 그냥 고마웠다.
일요일 오후 청글넷 송년회가 달그락에서 있었다. 성남에 윤 관장님이 송년회 추진위원장으로 판을 만들어 주며 진행까지 해 주셨고 오늘 서울, 고흥, 광주, 화성 등 전국에서 10여 명의 선생님이 달그락을 찾았다.
안성에 허 관장님은 현수막까지 제작해 오시며 두 아이와 사모님도 함께해 주셨고, 서울에 청소년센터 팀장으로 일하는 한 선생님은 타로 전문가로 참여자분들 위에서 프로그램까지 준비해 오셨다. 나는 달그락 사례 및 청소년활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한 간사님이 일 년여 사업 설명과 예결산 안내해 주었다. 사업 정리해 보니 한 개 기관이 진행한 사업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다양했다.
월간 백일장이 3월부터 계속되고 있고, 릴레이글쓰기마라톤 1기는 3월부터 7월까지 26명이, 2기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15명이 현재 참여 중이다. 월간 책모임은 격월로 30명 내외가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4차까지 진행되었다.
‘청글넷 월간세미나’는 작가들을 강사로 글쓰기를 중심으로 두 차례 진행되었고, ‘334새벽글모임’은 2월부터 6월까지 30여 명 내외가 매일 새벽 5시 30분에 모여 개인 글쓰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공저프로젝트 1기로 “그냥 청소년이 좋아”가 출판되어 1쇄는 완판되어 2쇄 판매 중이며, 현재 공저 2기에 17명이 모여 저술 시작했다. 인천에서 열린 19회 대한민국박람회에 부스 참여 및 “그냥, 청소년이 좋아” 북 콘서트를 주최했다. 50일 무조건 하루 글쓰기 (오글) 1기는 7월부터 9월까지 30여 명 가까운 선생님들이 참여했고, 현재 2기가 진행 중이다. 오글 2기분들 중심으로 내년도 에세이집도 출간하기로 했다.
이 모든 사업이 14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네트워크가 된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_청글넷>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단톡방과 카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현장 선생님들과 이루어낸 결과다.
12월이 되었고 송년회를 열기로 했고, 오늘 참여자분들의 자비량으로 만들어 낸 작은 행사가 진행된 것. 저녁식사와 마지막 차까지 모두가 좋았다.
좋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실천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감동하고 감사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일들이 만들어진다. 성과도 소중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전국에 이런 멋진 분들과 한 해 동안도 청소년현장과 우리 모두의 살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를 통해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감사인지 모른다. 그런 날이다.
청글넷 활동하고 싶으세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카페에 가입하시고, 오픈채팅방으로 들어 오시면 됩니다. 두 곳 가입하면 바로 회원 되세요. 쉽죠.
- 카페: https://cafe.naver.com/youthworkwriter
- 오픈채팅방(비번은 "1004"입니다): https://open.kakao.com/o/gRPvLm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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