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좋은 글이 보이면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기분이 좋다는 김재희 센터장님의 말씀에 공감이 크다. 그 보석을 나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 보석을 매일 나누어 서로가 심적, 지적, 영적 부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밑줄 친 글 나눔’ 모임이 시작된 것. <밑글나 1기>, 전국에 열다섯 분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다음 주부터 5개월간 읽은 책 중에 좋은 문장을 공유하고 나눈다. 컴퓨터 자판으로 줄 친 글을 써서 올려도 좋고, 필사도 좋다. 책에 글을 촬영한 사진도 좋다. 청글넷 오픈채팅방에 8시 30분 내외 글을 공유하고 나누기로 했다. 모임 참여자분들은 서로 간 무조건 반응하고 응원, 지지, 격려하면서 나누기로 했다. 보석을 나누니 얼마나 좋은가.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인 <청글넷>에 또 하나의 활동이 시작된 것.
다음 주 청글넷 운영진 모임이 있다. 이번 해 공저 프로젝트 시작되어 멘토별로 모인 선생님들이 글을 쓰고 나눈다. 4월 중 책 출판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2024년 전체 계획도 결정되고 담당자도 정해진다.
청글넷은 카페에 140여 명, 오픈채팅방에 130여 명의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글을 나누며 연대하고 있다. 청소년 현장에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교육)복지사, 교사, 교수 등 연구자까지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는 선생님들이 모여서 글을 읽고 쓰면서 삶을 나누는 곳이다.
이번 해도 기대가 된다. 살짝이 설렘도 있다.
사람이 사람과 관계하는 매개체 중 글보다 더 좋은 것을 만나지 못했다. 역량 강화를 하는데 있어서도 글보다 강한 것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르게 살아가는데 글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 안에 삶과 역사 문화가 녹아 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이 살아 있고, 이를 나누며 동료애를 느끼고 또 다른 꿈을 꾸면서 글을 읽고 쓰고 나누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함께 하고 싶은가? 누구든지 환영이다. 눈팅만 해도 좋다. 아무것도 안하고 함께 해도 존재 자체로 힘이 되더라. 참고하시라!!
청글넷 카페: https://cafe.naver.com/youthworkwriter
오픈채팅방(비번 1004): https://open.kakao.com/o/gRPvLm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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