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월간지 <생활성서>의 정 기자님과 서 국장님이 달그락에 방문했다. 긴 시간 인터뷰했고 달그락 청소년들과도 잠시 대화 나누었다. 7월호에 인터뷰 내용 실린다고 했다. 정 기자님은 오기 전에 최근 출판한 내 책부터 청소년자치연구소 관련 자료를 많이 읽고 오셨다. 질문의 질이 달랐다. 인터뷰 후 두 분 모두 자연스럽게 달그락 후원자가 되어 주셨다.
청소년활동 시작하게 된 동기, 그리고 달그락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거기에 내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의 땅바닥 버전인 “안전한 관계의 공간”에 대한 해석과 이에 따른 우리 지역의 공동체까지 이루려고 하는 활동까지 설명했다. 신앙과 영성 등 다른 곳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꽤 깊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래전부터 기획하기도 했고, 청소년 현장을 만나면서 일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고백한다. 이 일을 하면서도 불안정하고 어떨 때는 뒤뚱뒤뚱 넘어질 뻔할 때도 있었지만 가장 이상적인 활동이면서 공동체라고 믿으면서 그렇게 흔들리며 가는 중이다.
무엇을 엄청나게 이루어 낸 결과가 있어서가 아니다. 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 활동의 그 과정 자체가 결과이고 또 다른 가치 실현의 내용이다. 그렇게 옳다고 여기는 방향대로 가는 게 우리네 활동이다. 그 안의 진심을 알고 활동에 참여하면서 그 속을 경험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며 점차 많아지기에 나름의 힘을 얻고 함께 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흔들릴지언정 넘어질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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