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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미얀만 청소년, 청년들과의 연대, 그리고 사회개발과 변화; Youth S.D Maker 최종 보고회

by 달그락달그락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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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하고 뜨거워져. 미얀마 청소년, 청년 그리고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1년여간 함께 한 기적을 만났다.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상황에서도 한국문화가 좋아서 강 대표님을 통해서 꾸준히 한국어를 배우고, 길위의청년학교와 달그락 연결되면서 한국의 청년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오늘 최종 발표회 했다.

 

그들이 만든 짧은 영상과 발표한 PT에 그 순간의 역사와 삶에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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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보호소에 한 분이 헌신하면서 수많은 개를 돌보는 모습을 보고 직접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그들도 돈을 모아서 모금하고 지원하였다. 더불어 장수와이 이 간사님(길청 멤버다)과 청소년들이 연대하면서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돈을 모아서 미얀마에 보내고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Youth love knot라는 프로젝트 명, 사랑의 매듭이라고 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미얀마의 보육원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필요한 물품을 한국과 미얀마에서 모아서 전달했고, 그 가운데 아동인권교육자료를 한국에 청년들이 만들어 미얀마 청년들에게 보내서 그 내용을 번역해서 미얀마의 인권교육자료집을 만들어서 보육원에 후원 물품과 함께 전달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로움과 우울해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미얀마 상담페이지 만들어 운영하면서 많은 청소년을 만난 청고온친, 지구를 지키겠다면서 환경문제에 직면해서 재활용부터 물을 아끼면서 실제 삶으로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실천한 내용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안내하는 활동까지. 들꽃에 청운위 친구들까지 함께하게 됐다.

 

모두가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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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 길청의 이사님들과 달그락의 청소년위원회 중심으로 삶을 위한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이 군부에 저항해 학교에 가지 않고 있었다. 이에 프로젝트는 초기에 마치고 한 학기 그들이 원하는 내용과 배우면 좋겠다는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민주주의 대한 교육부터 뷰티, 성교육, 동화, 커피, 네일아트, 몸 건강, 스피치 까지 정말 삶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12월 초까지 이어졌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길청의 이사, 달그락의 위원과 지역에 이웃들이 함께해 주셨다. 이분들 모두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자비량으로 물품까지 후원해 주시면서 함께 해 주셨다. 참여한 청년들이 정말 새롭고 또 다른 문화와 전문성 배웠다면서 감사했고 감동했다.

 

매번 말하지만, 사람의 만남은 기적으로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지구촌의 시민으로 사는 삶을 표방하면 진행했던 여러 활동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이 강해졌고 직접 가지 못하지만 사회참여, 사회개발 활동의 연장선상에 기획한 S.D Maker. 활동 이어 나가면서 만난 네팔과 미얀마와 탄자니아 등 외국의 청소년, 청년들. 독일 청년을 달그락 인턴으로까지 활동이 이어졌다. 국내에도 군산 뿐만 아니라 장수와 서울, 경기, 대전의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하게 됐다.

 

그들을 중심으로 연결된 기관 내외에 좋은 시민들. 이 가운데 서로가 연대하면서 가슴 뭉클한 활동을 만들어 내는 그 모든 과정이 좋았다.

 

감사하고 감동하는 그 모들 일들이 지구촌에서 만나는 사람들 덕이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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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이 친구들 한국이든 미얀마든 꼭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