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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참여의 선택

by 달그락달그락 2012. 9. 4.


"참여"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복잡한 이론 접어 보면 "자기 결정권"이 넘 중요함을 깨닫게 되요. 조금 더 들어가 보면 그 결정을 하게 된 "관계"에 집중하게 되죠. 관계는 변화를 만들어 내거든요. 

사람과의 관계는 철저히 "상대적"이죠. 그 사람간의 선택은 자기가 행하기도 하고 환경에 이끌려 나가기도 하죠. 문제는 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일 자체를 많은 분들은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선택했다고 착각(?)한다는 거예요. 저도 그랬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자신이 행하고자 하는 꿈과 현실이 괴리가 있다며 매번 한탄하는 이들을 보게 되요. 참여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속한 공간(?)에 어떻게 존재하느냐죠. 확인해 보면 좋을 듯 해요. 그 무엇인지 모르지만 내가 꿈꾸는 그 일을 지금 해야 하죠. 


전.. 마크 트웨인의 이 글을 좋아 해요.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당신은 당신이 한 일보다는 하지 않은 일들 때문에 더 후회할 것이다. 그러니 닻을 올려 안전한 포구를 떠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안고 출발하여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발견하라." 

근데... 전 지금 뭐하냐구요? 긍게요.. 에고.. 짐 뭐 한데요. 빨리 이 시간이 갔으면 좋겠어요.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죠. 지금 행하는 일도 재미 있으나 진심으로 가슴 뛰게 하고 싶은 '운동'을 위해 잠시 웅크리고 있거든요. 이제 몇달 안 남았어요. 집중하며 삶을 영위하려구요. 

날고 싶어요.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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