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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봄날은 가고

by 달그락달그락 2011. 4. 20.

 

 

 

‎5월 어린이날을 비롯해 청소년 축제를 대단위로 기획 진행합니다.

저희 선생님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못난 사람 만나 이런저런 일만 많아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곧 5월입니다.

청소년사업을 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도 고되고 바쁜 일정이지요. 

모두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법인 기관장회의 참여하고,

오전에 긴급한 이런저런 일들 해결했습니다.

오후에 선생님들과 5월에 진행할 야외 행사장 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고민되는 일들이 많은 시간, 절정의 벚꽃이 밝고 환하게 맞아 줍니다.

자연은 항상 저를 품어줍니다. 감사한 하늘입니다.

 

하루가 지나갑니다. 시간은 또 그렇게 갑니다.

시간을 충실히 하려 한다지만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조직에 참여 하면서 저를 깊이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성장통입니다.

 

이번에도 4월에 어김없이 벛꽃이 만개했습니다.

늦봄이면 다시 지겠지요.

우리네 삶을 보게 됩니다. 어김없이 피고, 지고...

피고, 지고의 반복 가운데 사람들과 관계합니다.

신뢰하기도 하고 불신하기도 합니다.

 

신뢰의 형성은 서로 간 책임을 지려 하는데 있습니다.

책임지려 하지 않고 권리만 내세우는 사람들은 너무 힘겹습니다.

하이데커가 읆조린 "자유로워지려면 더 많은 짐을 짊어져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더 많은 자유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책임을 집니다.

그래서 삶은 버겁고 힘겨운가 봅니다.

저처럼 무지하고 부족하여 이러한 정도의 삶에서도 삐걱거리며 힘겨워 하는데

본질에 가까운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분들은 어느 정도일까요?

부끄럽고 송구하기만 합니다.

 

다가오는 5월 '힘겹다'는 말은 그만하고,

나의 자유와 우리 청소년들의 자유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라 믿고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또 다른 봄날은 갑니다.

 

 

http://www.youthauto.net/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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