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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토요일 저녁

by 달그락달그락 2012. 9. 9.



토요일 저녁 취업(?) 공부하는 아이를 우연찮게 만났다. 

저녁식사 같이 하고 도심권 안에 작은 공원(?) 산책했다.
걱정이 많아 보인다.

나도 그랬었지.
취업은 빨리 됐었는데 일 년여 만에 그만두고

다시 지역에 내려와서 방황할 때 생각난다.
20대 중후반 그 절망스러웠던 방황.
그 때 우리 아이들(청소년들) 만났었는데...

이 친구는 어두운 느낌은 없어 좋다.
그래도 시험이 눈 앞이니 걱정인가보다.
힘냈으면 좋겠다.

하늘 보니 가을이다.
반팔에 스산한 바람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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