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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길 위의 청년 길을 찾아 떠나다 (2)

by 달그락달그락 2012. 8. 25.


올레길을 걷습니다. 참여자 분들과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걷는 다는 것은 제 안에 저를 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교재하고 관계하며 저를 보고 옆의 사랑하는 후배들을 봅니다.





둘째날 저녁 2차 워크숍을 함께 했습니다. 내가 만난 이상적인 기관, 꿈꾸는 조직에 대해서 발표하고 토론했습니다. 그 동안 '길청'에서 만났던 여러 기관단체에 대한 강점에 대해 논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들꽃 청소년세상', '월평빌라', '산동네공부방' 등 다양한 기관들의 예를 들어 설명하는군요. 공통점이 몇 가지 정리됩니다.


"기관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

"직업이 아닌 삶으로서 당사자를 만나기"

"본을 보이는 자기 삶의 리더십(성실성과 비전 등)"

"지속성 (특히 조직력)"

"실무자의 아이들에 대한 진솔성"

"비전과 전략의 구체적 수립" 등등..




자신이 꿈꾸는 조직을 설계했습니다. 여행과 미디어를 수단으로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자립)과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참여, 청소년인권참여센터로 토론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각하게 하고 동아리 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조직, 길위의 쉼터라는 이름으로 이정표를 치유, 여행, 봉사, 경험, 꿈으로 설정하여 3년차 과정으로 국내, 해외 여행을 통한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 등 다양한 자신들의 청소년들이 자주적으로 성장하는 조직적 접근을 꾀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지역사회와 존재하는 조직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운동과 프로그램의 차이  등이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했고 우리가 꿈꾸는 자체 조직은 가능한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를 통해 이루어 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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