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68

‘돌봄’이 있는 마을 몇 년 전 저희 단체에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안에서 새로운 공동체에 꿈에 취해 있었습니다. 새로움과 대안이라는 말들이 남발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마을 만들기 운동’의 본질을 잘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새로움, 대안적 마을이라는 .. 2008. 7. 28.
어느 하루 12시가 조금 넘어 집에 귀가합니다. 차안에서 하나님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차안에 흘러나오는 찬송에 또 눈물이 납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게 아닙니다. 귀가하며 가끔씩 하나님 생각에 그렇게 되고 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어제 새벽 서울에.. 2008. 7. 25.
청소년지도자의 철학적 태도 2000년 12월30일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 발행된 “청소년지도자의 철학적 태도와 지도양식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청소년지도자들의 철학적 태도에 대한 내용을 개인적 시각으로 간략히 요약했습니다. 이 연구의 결론을 간략히 요약하면 청소년지도자들의 철학적 태도는 진보주의의 경향이 우세하다. 반면 인문주의적 경향이 가장 약하다. 또한 청소년지도자의 철학적 태도를 의미 있게 설명해주는 변인들 중 연령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큰 틀로 정리해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지도자들이 그들의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확고한 수준의 철학이 부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을 지도함에 있어서 청소년인 중심의 지도양식보다는 교수자 중심적인 방법으로 청소년 지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들 하위변인에 있어서 조차도 여전히 .. 2008. 7. 21.
무지개 원리 월요일이 저의 공식적 휴일이기는 하나 여러 일정 때문에 휴일을 무시(?)하고 활동했었는데 오늘은 몇 달 만에 일정이 전혀 없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식사를 하고 못다 읽은 책을 볼 생각으로 도서관에 가기 위해 읽다만 작은 논문 한편과 몇 권의 책들을 주섬주섬 챙겼습니다. 그러다가 책꽂이에 있.. 2008. 7. 21.
화초의 뿌리 화초를 좋아합니다. 화사한 꽃들도 좋지만 저는 파란 모습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화초가 더 좋습니다. 사무실에 지인들이 선물해 준 작은 화초들이 있습니다. 몇 안 되지만 길게는 6~7년이 된 작은 화초부터 근래 모기관장님이 전해 준 난 비슷한 작은 화초(?)까지 다양합니다. 생명이 있어서 좋습니다. .. 2008. 7. 16.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관계론에 입각한 의사소통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갈등해결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정리한 자료로 2년여 간 사회복지기관이나 청소년관련 기관단체에서 의사소통에 대한 매우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경청하며 즐거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 2008. 7. 12.
희망 비가 오네요. 어제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대표자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정책이 통합되는 가운데 여러 논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청소년문화의집 분과에서 아동청소년 통합정책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아동청소년 통합 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은 정리해 .. 2008. 7. 12.
촛불집회와 평화행동 촛불집회와 평화행동 - 7월5일 서울 시청 앞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어제는 서울 시청 앞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12시경 군산에서 출발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 4시가 넘어서 집결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실무자 네 분과 부이사장님, 직장인과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청소년자원지도자 .. 2008. 7. 6.
대한민국 두 개의 개신교 대한민국 두 개의 개신교 정건희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우리사회는 대형교회와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또한 NCC로 불리는 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라는 교회 연대체가 존재합니다. 정치적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계가 있으며 변방에 헐벗고 굶주린 민중과 함께 하는 사람.. 2008. 7. 3.
우리들의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책을 덮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권정생 선생님께서는 삶의 진실함과 성경적 가르침에 대한 근본 고민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다양성 안의 일치를 보게 해 주십니다. 어줍잖은 제 안의 우상을 허물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했거든요. 그.. 2008. 6. 30.
기독교인과 광우병 기독교인과 광우병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면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인이라 이야기 하면서 종교인의 모습으로 살지 않는다면 그는 기독교인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저는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종교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며 가식이라 생각합니다. 근래 인터넷에 떠.. 2008. 6. 28.
비판과 전문성 비판과 전문성 비판에 의해 세상은 진보해 왔습니다. 비판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 세상을 보는 시각을 키워 줍니다. 비판받고 싶지 않지만 어떠한 일 이후 평가하며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비판을 당한 이후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보다 한층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잘 못된 .. 2008. 6. 15.
새는 좌우 날개가 똑같을 때 날 수 있습니다. 새는 좌우 날개가 똑같을 때 날 수 있습니다. 정건희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사람의 문제를 개인으로 보지 않고 환경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해결을 시도하는 이념은 좌파 쪽에 가깝습니다. 환경의 문제보다는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관점이 강한 이념은 우파 쪽에 가깝습니다. 좌우.. 2008. 6. 9.
촛불의 의미 어제도 미국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는 토요일마다 도심권의 시민문화회관이라는 문화공연장 앞 광장에서 집회가 이루어집니다. 몇몇의 시민단체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입니다. 예전 “효순이 미선이”를 위한 촛불 집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나타냅니다. 6.. 2008. 6. 8.
멘토링 사업 시작에 앞서 작년부터 중점적으로 실시한 멘토링 사업의 성과가 상당합니다. 군산대학교와 연계하여 지역아동센터는 학습 중심의 멘토지원사업과 함께 전국 최초로 1,2,3세개 가족 통합 멘토링 사업 또한 성과가 있어 국가로부터 상도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번해에도 멘토링 사업은 지속되어.. 2008. 5. 18.
한화그룹 승격자 특강 지난 5월8일 한화그룹 승격자 교육과정에 강의에 초대받았습니다. 중, 고교, 대학, NGO, NPO 등에서 주로 강의했었는데 기업 특강은 이례적이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대리 승격자 분들의 리더십 역량 특강 중 제가 맡은 주제는 창조성이었습니다. 고민하다 청소년문화를 중심(특히 비보이)으로 창조성에 대한 기본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대구YMCA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트바이크 예술단(전문 댄서) 친구들을 섭외해 15분 정도의 공연을 행한 후 강의를 하니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충실하기만 해도 세상은 참 좋아질 것 같습니다. 기업의 가치체계는 매우 이상적이나 그에 따른 창조성에 발현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가치에 따른 긍정적 창조에 대한 강의를 두시간여 .. 2008. 5. 13.
수동성을 강요하는 사회 근래 광우병 사태에 온 나라가 들썩입니다. 그 중심에 청소년들 소통과 참여에 의해 다양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가치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청소년들을 만나며 느꼈던 부분을 작성해 봅니다. 이번주 군산뉴스 정건희의 청소년칼럼에 실릴.. 2008. 5. 11.
창조는 가치에서 나온다 몇달 전 2008년 5월8일 한화 설악리조트에서 있을 한화그룹 승급자 연수에서 리더십 역량 부분에 '창의력'을 주제로 특강을 요청받았습니다. 비보이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를 중심으로 자기 가치에 대한 의미를 중심으로 창조의 발현에 대해 정리한 원고입니다. 그림이나 각주 등이 보이지 않으니 .. 200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