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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비와 사과박스 수년 전(?)에 YMCA의 간사도 아니었고 거의 초년 실무자인 저에게 경남지역Y 전체 실무자 연수에 강사로 초청 해 주셨습니다. 저희 법인이 어렵다는 판단에 출장비는 고사하고, 그날 움직이는 것 조차도 어려워 하며, 간신이 시간을 쪼개 경남 어딘가(?)로 향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금 기억으로 버스를 몇 차례 갈아 타며 대략 7~8시간 걸려 강의시간 바로 전에 도착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 차도 없었고, 한달 인건비가 100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도저히 밝히기 어려운) 돈을 받던 때였습니다. 그 날 강사로 참여하신 분은 저와 함께 경기 모지역의 사무총장님과 현재 연맹의 모 국장님이셨습니다. 강의 이후 사회자 분이 강사비를 두 분께서 실무자분들 간식을 주시라며 후원하셨다며 박수를 유도하시더군.. 2011. 2. 13.
YMCA운동의 얼굴과 마음, 그리고 그림자 2011년 2월11~13일에 강진다산수련원에서 열리는 호남지역YMCA 신입실무자 연수에서 강의할 원고입니다. 각주가 있습니다. 파일은 첨부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MCA운동의 얼굴과 마음, 그리고 그림자 - 청소년운동을 중심으로 신입실무자 분들에게 전하는 글 - 1. 여는 글 사람은 욕망을 가지고 .. 2011. 2. 10.
세월이 가면 이른 아침 출근하다가 하늘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예전에 좋아했던 가요가 떠올라 흥얼거리게 거랍니다.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요' 예전에 그 사랑이 있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해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미.. 2011. 2. 10.
밝은 기운 사람에게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기'라고도 표현하기도 하고 '영성'이라고는 말로도 표현하더군요.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다고 하죠. 새벽에 기관장 회의 마치고 법인 총장님과 실무지도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대화하던 중 사람에게서 발산되는 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 2011. 2. 9.
강명순 의원님께 부탁드립니다. "학교에서 점심 한 끼를 220일 동안 모든 아이들에게 먹이느라고 실질적으로 복지지원이 필요한 빈곤 결식아동, 결손 가정 자녀에게 지원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강명순 한나라당 국회의원께서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반대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께 보낸 글이라며 오시장의.. 2011. 2. 6.
현만이를 신문에서 만났다 [사진출처: 서해타임즈] 현만이를 신문( http://sem.sh.icross.co.kr/board/contentsView.php?idx=412634)에서 만났다. 고등학교 때 와이에 힙합한다며 찾아 왔었다. 이후 힙합과 그래피티, 그리고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많이도 감동시켰던 아이였다. 수년 전 어느 날 나도 모른 사이 바뀐 상관(?)이 보기 좋지.. 2011. 1. 30.
청소년의 좋은 캠프 선택 요령 방학기간이 되면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 캠프를 다양한 기관에서 홍보한다. 1박2일의 짧은 기간 동안의 캠프부터 한 달여간 이어지는 국제교류캠프까지 다양한 캠프가 즐비하다. 과거 전통적인 청소년단체로서 YMCA 등의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캠프도 존재하나 현재에는 수많은 사설기관이 다양한 캠.. 2011. 1. 26.
서로를 살리는 작은 교육은 본이 되는 삶입니다. # 이강산 선생님의 "서로를 살리는 작은 교육"(우리교육)을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은 저마다 중심으로 삼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다양한 중심을 작물을 키우는 농부들에 비유하면 크게 세 가지로, 첫째는 유기농을 하는 분들이고, 둘째는 보통 농사꾼들이며, 셋째는 양심을 버린 .. 2011. 1. 23.
외로움과 아픔 지난 수요일 새벽녘 조찬회의에 참여 하려고, 일어나려 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목소리도 나오질 않는다. 아프다. 온몸이 쑤시고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온다. 그래도 부득부득 몸을 일으켜 화장실까지 갔다. 거울 속에 있는 나와 대면했다. 머리카락은 새집지어 한쪽으로 쏠려 있고, 잠 못 잔 눈.. 2011. 1. 15.
끊어내기 많이 아꼈던 아이 중에 한명이 오늘 오전 전주에서 장가갔습니다. 음치축에 드는 아이였는데 신부를 위해 노래 연습까지 한 모양입니다. 많이 웃었습니다. 행복해 하는 신부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는데 이제 '아이'라는 표현을 바꾸어야겠습니다. 결혼식장 다녀오며 법인 증경.. 2010. 12. 18.
청소년희망의제와 도교육감 간담회 지난 12월14일 오후 5시 전주의 책마루도서관에서 저희 희망의제 아이들과 김승환 도교육감님과 간담회가 전북의제21 청소년분과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의 실제적인 질문과 토론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교육감님이 난상토론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교육감님이 너무나 신선했.. 2010. 12. 16.
청소년희망의제 약속 지키는 과정 지난 4월경에 전북 청소년희망의제 연대회의가 꾸려졌었습니다. 이후 수차례 모임 이후 5월15일 교육감 후보분들을 모시고 청소년들이 작업한 의제를 제안하며 메니페스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교육감 후보 네분이 서명하셨습니다. 이후 청소년희망의제라는 이름으로 작은 연대 모임.. 2010. 12. 11.
예비 청소년지도자 워크숍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작은 사회) 12월2~3일 이틀 동안 예비청소년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한 학기 시간강사로 강의했던 전주 모대학의 학생들이 대상이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부족한 선생의 이야기에 너무 잘 따라와 주었고, 청소년사업에 인생을 걸만한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기관의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워크숍을 기획했습니다. 이틀여 동안, 참여한 청년들의 맑고 신선한 도전정신, 청년성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내 청년들 바라보며 제 가슴이 '쿵쾅'거림도 느꼈습니다. 마지막 강의 때 이제 선생과 제자가 아닌 같은 목적을 향해 함께 가는 동역자로 만나자 했습니다. 워크숍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활동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졸업한 청년을 메인 강사로 세워 토론하게 .. 2010. 12. 8.
HC자연학교 모델들 기관 선생님들의 몇개월간의 노력으로 청소년을 위한 'HC(holistic creative)자연학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근래 팜프렛 작업이 있었어요.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과 촬영했습니다. 사진은 나인기획의 채승훈 대표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가운데 봉사동아리와 학생회연합회(이클립스) .. 2010. 11. 25.
교회에서의 청소년사업 지인이신 전도사님의 소개로, 지역의 청소년사업을 준비하는 큰(?) 교회의 관련 장로님 등 관계자 분들을 만났습니다. 교회에서의 청소년사업(복지)에 자문을 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 관련 봉사를 5년여 간 해 오셨고 하십니다. 이러한 일이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알려졌으며, 그러한 가운데 청소.. 2010. 11. 20.
한국시민청소년학회에 다녀왔습니다. 방금 귀가했습니다. 한시가 넘어가네요. 이틀여 서울에서 머물렀더니 오늘은 조금 피곤합니다. 어제 서울대에서 있었던 한국시민청소년학회 학술제에 참여했습니다.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참 즐거웠습니다. 청소년들의 인권운동의 역사와 참여과정에 대한 큰 흐름을 활동가, 연구진 등이 어우려져 .. 2010. 11. 13.
청소년사이버 참여의 어제와 오늘 2010 한국시민청소년학회 추계학술대회 주제발표 3. pp. ~ . * 원문은 청소년자치사무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원문 바로가기: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example&no=120 * 아래 글은 인용문이 많습니다. 인용을 하실 때는 꼭 출처를 밝혀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학회나 학술제 등에서 .. 2010. 11. 9.
페이스북(facebook)과 청소년운동 며칠 전(11월3일) 페이스북측에서 싱글사인온, 로케이션 API, 딜 플랫폼 이 세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딜플랫폼을 주목합니다. 딜 플랫폼이란 “상인들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매하도록 하자는 것"에 발상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체계입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앱.. 201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