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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반칙과 반칙

by 달그락달그락 2010. 2. 26.

반칙을 반칙으로 대응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아무리 나쁜 행위라도 그 행위를 잠재우기 위해 또 다른
반칙을 사용한다는 것은 평화적이지 못합니다.

 

반칙이 난무해서 그것을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원칙에 입각해 실제적인 방법을 찾고 실행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선배 간사님과 논의하며 그 방법 또한
반칙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무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근본, 본질, 가치, 철학, 이념을 중심한다며 누누이 강조했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방법론도 그 안에서 나오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담론입니다.
그 본질을 실행시키고자 만들어진 원칙들이 존재합니다.
지켜져야 함에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직적 반칙의 환경에서 살다보니
반칙인지 아닌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YMCA는 회원운동체입니다.
운동체로서의 실제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이 권한을 많이 갖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힘겨워 바꾸고자 나름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곤고한 벽이 높습니다.
그래서 더욱 반칙을 반칙으로 대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 깊히 성찰하고 학습해야겠습니다.
원칙에 입각해 해결하려 기도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안내해 주신 선배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항상 진정어린 마음으로 전해 주시는
여러 말씀 가운데 저의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깨닫는 부분 큽니다.

수년간 소중한 운동의 내용을 인식하게 됩니다.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story&no=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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