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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인간성 좋은 사람

by 달그락달그락 2010. 3. 3.

 

 

 

진실로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욕을 먹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옳은 일을 하는 이들에게서는 칭찬을 듣고,
나쁜 짓을 하는 이들에게서는 욕을 먹는 사람이
대개는 옳은 길을 걷는 사람이다.
그리고 "인간성이 좋다"는 평가는 이런 이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하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415쪽

 

 

어제 저희 법인 이사장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사안에 논의하다가 '좋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공자님 말씀을 설명하며 모든 이들에게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다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라도

내가 그 사람을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생각이 다름과 인간성과는 차이가 있는 용어겠지요.
여기에서의 인간성은 '진실'을 '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람을 뜻한다 여깁니다.

저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나쁜 사람들'에게 '욕먹을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평화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평화는 나쁜 이들에게는 검이 되어 돌아옵니다.

평화는 '정의'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정의 없는 사랑은 평화롭지 못합니다.

한쪽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뿐입니다.

사랑과 정의는 함께 움직여야 함을 다시한번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소중한 가치는

사랑안에서의 정의가 지켜지는 평화임을 믿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culture&no=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