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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진실할 때 만들어 집니다. 공감은 진실할 때 만들어집니다. 어제 오늘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 때문에 나라 전체가 어지럽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곧 밝혀지겠지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누군가의 잘못으로 연구결과의 진실이 가려져 있다가 몇몇 기자들과 젊은 과학자들에 의해 전모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입.. 2005. 12. 17.
변화 변화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자리에 있다고 누누이 전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가장 쉽지 않은 이유는 내가 아직도 끝까지 버티고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삶은 그런거라며 나아가며 만들어 가지만 내면의 갈등과 유치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버린다고 버렸다고 생각하고 .. 2005. 12. 8.
힘겨움은 새로운 기회!!! 살아가며 가끔 내 안의 본질을 살펴보게 됩니다. 마음과 몸이 피곤해 있을 때 내가 가진 것과 행하는 일에 대해 남과 비교하며 나를 바라보곤 합니다. 일 자체가 어떤 영리적 목적의 삶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사회와는 다른 이상적 목적을 세워 움직인다고 하면서도 자꾸만 조직 내부와 밖의 다른 모습 .. 2005. 10. 16.
홍콩에서.. 한국YMCA전국연맹 주최로 홍콩에서 진행된 Asia Youth Movement Study Tour에 3박 5일간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전 세계YMCA 회장이시고 현재 이대 명예교수이신 서광선 박사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Wu Kwai Sha Youth Village 방문, SOCO(Society for Community Organization)라는 빈민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단체에 들러 담당 실.. 2005. 10. 11.
카니발 생겼습니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데요. 카니발 생겼어요” “기아에서 추석 맞이 10일 무료 시승권을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됐어요.” “헤헤” 10일 동안의 시승인 데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아내의 차는 아주 작은 차랍니다. 전 물론 뚜벅이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화만.. 2005. 9. 12.
한잔의 물을 넘치게 하는 물방울 월요일 오전에 쉬었다. 몇주만인지 모른다. 쉬었다는 말보다는 비몽사몽간에 움직일 수 없었다는 표현이 맞는 듯 하다. 오후에는 노트북과 책가방 오른손에 또 한 묶음의 책을 들고 대학 도서관에 갔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책 많이 들고 다닌다는 말이 딱 맞다. 주섬주섬 읽다가 졸다가 차 마시다가 .. 2005. 8. 23.
하늘 출장을 가다가 차 안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가 넘 좋아하는 시를 올려 보았어요. 완벽히 빛을 비추일 순 없지만 이 가죽나무처럼 우리 모두가 세상의 작은 빛일 수 있음을 믿습니다. ※ 그림을 클릭해 보세요. 시를 볼 수 있습니다. 2005. 8. 20.
우동 한그릇 일요일 오후 사무실이다. 날이 더워서인지 오늘은 회관에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매일 사무실에 들어와 장난치며 이야기하는 녀석들도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다른 때보다 조용한 분위기가 조금은 적막한데 나쁘지만은 않다. 이런 저런 일에 치여 머리가 너무 아팠다. 조금이나마 머리를 풀어(?) .. 2005. 8. 8.
김삼순과 옥주현 김삼순과 옥주현 근래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TV드라마가 종영했습니다. 최종회에서는 꿈의 시청률이라는 5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30대 여성들의 솔직함과 함께 현시대 젊은이들의 사랑을 예쁘고 당차게 꾸민 드라마였습니다. 언론에서 주요한 성공 비결을 많이도 늘어놓았습니다. 그 중 김삼.. 2005. 8. 6.
아...!! 하령회 아...! 하령회(YMCA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하령회는 흥분과 감동이 어우러졌다는 표현 이상을 하지 못하겠어요. 7년여간 하령회와 함께 서부지구에서 첫회로 시작한 동령회까지 아이들과 동역자분들이 함께 중심에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하령회를 감히 평가해 보건데(어제 지역평가 마침) .. 2005. 8. 1.
하나가 된다는 건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성이라는 소중함을 주셨다. 모든 사람은 다르다. 성격, 인종, 피부색, 종교, 목적하는 것, 삶의 즐거움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쌍둥이일지라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하나됨을 원한다. 하나님 안에서 그 분의 그 뜻에 맞춘 하나됨을 본질적으로 원한다. 그렇다고 해서 강제하고 폭.. 2005. 7. 13.
‘사랑’은 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이며 이유입니다. 6시30분 경에 출근을 했습니다. 일때문에 새벽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자꾸 나태해짐을 느껴 오늘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삶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보고자 다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제 칼럼을 읽는 분들이 꽤 됨을 알고 있습니다. 그 중 크리스챤이 아닌 분들도 계시지요. 어찌할 수 없는 제 본질.. 2005. 7. 5.
야생초 편지 예전 TV방송에서 황대권 선생의 이 책을 소개받았다. 환경에 대해 무지하고 관심 밖이었고 또 하나의 대중성 있는 책이거니 하고 덥어 버렸던 기억이 있다. 지지난 준가 읽던 책을 정리하고 책꼿이에 무심코 고개를 내밀고 있는 책을 꺼내 들었다. 현재 상황이 몹시 힘겹고 육체적 환경까지 혼란스럼움.. 2005. 6. 17.
신호등 야근을 한 탓도 있지만 몸 상태가 안좋아서인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지 힘겨웠습니다. 늦게 일어나 택시를 허겁지겁 타고 출근 하는데 신호등에 매번 걸리는 거였어요. 요즘 환경과 여러 일들을 생각하게 됐죠. 한가지 확실한 것을 신호등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가고자 해도 빨간불이 .. 2005. 6. 8.
머리에 고속도로는 있지만 친구는 없다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간다“ 모 방송국에서 매주 금요일 밤 전하는 한 프로그램에서 요즘 고1 학생들의 힘겨운 내신 올리기에 대해 방송 했었다. 한 학생이 잠 못자며 독서실 자신의 책상 앞에 붙여 놓은 문구이다. 여기에서 적군이라 이야기 함은 당연히 한 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주변 친.. 2005. 5. 8.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는 이들 NGO, NPO에서의 상임 활동가들은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만을 말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 자기 성찰에서 이상을 붙잡고 그 이상을 쫓아 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 이상을 실현하는데 그리 녹녹치는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단체의 목적이 꿈꾸는 이상향에 대한 도전이 없을 때에.. 2005. 5. 1.
마지막 [집필하는 톨스토이 N-게이 그림] "내 인생의 마지막 며칠, 마지막 몇 시간이라도 당신에게 봉사하며 당신만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날 도와주소서." 톨스토이가 죽으며 하나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당신에게 봉사하며 당신만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마지막까지 그 거장이 하나님께 드린 유.. 2005. 4. 25.
어느 봄날에 [사무실 앞에 핀 백합] 봄입니다. 하늘은 맑고 환하고 사무실 앞 백합은 몽우리가 터질 정도로 보풀아 올라 있습니다. 너무 하얀 모습에 눈이 부십니다. 새벽녘까지 이런저런 회의가 있었습니다. 권역별 청소년운동 담당 실무자들과 여름에 있을 청소년프로그램과 컨소시옴을 해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 200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