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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학생회장단 연합회 구성을 지원하며

by 달그락달그락 2009. 4. 6.

지역 고교 학생회 연합회를 재조직했습니다.

친분이 있는 고교 교사 분께서 학생회장 아이의 진로 문제에

대한 상담을 부탁하셨습니다.

 

아이를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 학교별 학생회 연합회를 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전 기억에 2000년인가에 누리라는 지역 학생회장만으로 구성된

연합회를 조직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발성에 기인한

연합조직이었으며 저는 지원하는 형태로 결합해

활동을 추동하려 했으나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입시였습니다.

고3 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다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기억이 있기에 이번 연합조직은 1, 2학년 임원

아이들까지 함께 하도록 논의했습니다.

현창이가 중심이 되어 다른 친구들과 논의하여

근 한달도 안된 상태에서

오늘 주일 아침 9시 기관에서 전체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50여명의 지역 인문계고교 5개 학교의 학생회 임원들이 모였습니다.

한 시간여 질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YMCA연합회의 다양한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각 학교별 임원들을 새로이 선출하고

이번해 행하려 하는 사업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오전 예배를 참여하고 돌아와 보니

공동대표단인 각 학교 학생회장 친구들은

그때까지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동아리지원사업에 프로포절도 바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업 내용을 정리하면서

지인이라는 여고 부회장 친구가

청소년 자주성 발전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했습니다.

핵심이라며 맞장구 쳤습니다.

 

새로운 연합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이 좋습니다.

논의의 과정 가운데

실제적인 일들이 만들어 지기를 바랍니다.

 

 

 [회의 마치고 공동회장단 친구들과 제 사무실에서 촬영했습니다. 회의 이후 현창이 지인이등은 남아서 동아리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