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 학생회 연합회를 재조직했습니다.
친분이 있는 고교 교사 분께서 학생회장 아이의 진로 문제에
대한 상담을 부탁하셨습니다.
아이를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 학교별 학생회 연합회를 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전 기억에 2000년인가에 누리라는 지역 학생회장만으로 구성된
연합회를 조직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발성에 기인한
연합조직이었으며 저는 지원하는 형태로 결합해
활동을 추동하려 했으나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입시였습니다.
고3 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다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기억이 있기에 이번 연합조직은 1, 2학년 임원
아이들까지 함께 하도록 논의했습니다.
현창이가 중심이 되어 다른 친구들과 논의하여
근 한달도 안된 상태에서
오늘 주일 아침 9시 기관에서 전체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50여명의 지역 인문계고교 5개 학교의 학생회 임원들이 모였습니다.
한 시간여 질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YMCA연합회의 다양한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각 학교별 임원들을 새로이 선출하고
이번해 행하려 하는 사업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오전 예배를 참여하고 돌아와 보니
공동대표단인 각 학교 학생회장 친구들은
그때까지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동아리지원사업에 프로포절도 바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업 내용을 정리하면서
지인이라는 여고 부회장 친구가
청소년 자주성 발전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했습니다.
핵심이라며 맞장구 쳤습니다.
새로운 연합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이 좋습니다.
논의의 과정 가운데
실제적인 일들이 만들어 지기를 바랍니다.
[회의 마치고 공동회장단 친구들과 제 사무실에서 촬영했습니다. 회의 이후 현창이 지인이등은 남아서 동아리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습니다.]
'현장활동 > 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통합 멘토링사업 멘터 면접 (0) | 2009.04.06 |
---|---|
청소년리더십 교육 (0) | 2009.04.06 |
사회복지(social wealfare)는 어떤 일입니까?- 청소년지도자 입장 (0) | 2009.03.02 |
청소년과의 지속적 관계를 통한 자립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0) | 2009.02.28 |
네트워크의 지도력 (0) | 2009.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