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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의 의미 기독교인 치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는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기도하고 간구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던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유럽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에 전한 편.. 2015. 1. 18.
사람보고 다녀야 하는 교회의 역할 “교회는 사람보고 다니면 안 된다. 하나님만 보고 다녀야 한다.” 교회 공동체에 힘들어 하는 몇몇 분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전했다. 나 또한 이렇게 생각한 적이 많았다. 사람들에게 상처 받으면 그들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주장, 대다수 교인들이 전하는 이야기다. 이 말.. 2015. 1. 11.
마을공동체와 도장만 찍는 MOU 그림출처. 관계-갤러리토스트 제공 수년 전 부터 청소년 관련 영역에서 유행인 일이 꽤 많았다. 학교폭력 운운하더니 모든 청소년시설들이 폭력을 없앨 것인 냥 덤볐다. 창의적체험활동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고 이전에 주5일제 시작 될 때에는 세상이 바뀔 것처럼 이러저런 일들이 많.. 2015. 1. 9.
기록의 이유: 싸이월드 돌아 보다가 추억쩔~ 어제 1시가 넘은 늦은 밤, 막 시작한 연구 관련 자료 찾다가 무심코 싸이월드 클릭했다. 아이디와 비번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수년간 들어 가지 않은 공간이다. 클릭했는데 바로 들어가진다. 내 기억력이 이정도라니...^^;; 미니홈피 클릭하다가 갑자기 울컥 하고 말았다. 이전에 아이들과 .. 2015. 1. 7.
값싼 은혜를 넘어서는 교회공동체 교회에 운영위원회라는 조직이 있다. 일반 교회와 다르게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이외에 별도로 각 성도들 조직의 대표들이 여러 사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운영위원회 제안사항을 당회와 당회장에서 제안하고, 그 사안들이 또 제직회에서 논의되어 결정된다. 과정에서 공동의회에 보.. 2015. 1. 4.
가슴열기 하늘의 뜻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가슴을 닫고 살기 마련이다. 자신 밖에 보지 못하니 못 보는 게 많을 수 있다. 내 가슴을 여는 것이 하늘을 볼 수 있는 삶의 과정이다. 가슴을 연다는 것은 외부의 그 어떤 귀한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내가 아닌 하늘을 바라 보아야 한.. 2014. 12. 21.
포브스(Forbes) 선정한 삶을 다시 보게 만드는 100개의 글귀 포브스가 선정한, 삶을 다시 보게 만드는 유명한 글귀 100개라는군요. 연말입니다. 힘든 시절이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힘내서 사람다운 삶을 고민하며 멋지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글귀가 의미하는 바가 좋습니다. 1. Life isn’t about getting and having, it’s about giving and being. ?Kev.. 2014. 12. 21.
별꼴이 반짝이는 별에 별꼴 별꼴의 탄생 길위의청년학교 학습여행으로 1, 2기 동문 몇 분과 함께 ‘별에 별꼴(이하 별꼴)’과 ‘금산간디학교’에 다녀왔다. 별에 별꼴은 청년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하여 고민하는 대안적 공동체를 추구하는 시골 속 자립 공동체다. 금산의 폐교를 얻어 여섯 명이 함께 생활하며 공동체를 꾸려간다. 보파대표가 금산간디학교 인턴을 하다가 학교회장인 효식을 만나서 의기투합하여 청년들의 대안적 삶을 고민하면서 만들어진 곳이 별꼴이다. 청년들의 대안적 삶을 꿈꾸며 보파와 간디학교 졸업생인 효식, 두 명이서 폐교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공동체는 시작되었다. 시골의 삶, 생태적 삶, 농사, 지역 어른들에 대한 배움 등 보파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생각이 깊어진다. 두 명의 20대 청년들이 자신들이 꿈.. 2014. 12. 8.
차이를 차별하는 개신교인들 인권재단사람'에서 긴급호소문을 발표했군요. "지난 11월20일 서울시민인권헌장 공청회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은 공청회 진행 방해를 넘어 단상까지 점거하고 인권활동가들을 모욕했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인권 그 자체를 짓밟았습니다." 자기들만의 .. 2014. 11. 27.
유행 따라 가는 청소년활동들 주 5일제 되면서 학교 밖 청소년기관시설들에 일들이 몰리면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았다. 연구부터 활동 프로그램까지 이전에 없던 것을 생산해 냈고 기관시설에 대폭 깔았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이전에 학교에서는 사용하지도 않았던 동아리 활동이 진로, 봉사, 자율 활동으로 통합되며 창의적체험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정규과정으로 편성되었다. '창체' 때문에 지역의 청소년관련 기관단체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라고 이슈와 되었고 설레발치는 이들이 많았다. 청소년활동시설도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지역 중심의 청소년활동 코디네이터 과정을 정책적으로 양성을 했다. 개인적으로 중앙의 의뢰 받아 도 단위를 돌아다니면서 청소년활동의 정체성과 지역 중심의 네트.. 2014. 11. 16.
사람 그 자체가 목적이다. 청소년진로 운운하면 소명, 목적의식 등 수 없는 이야기들 대뇌었었다. 지금은 많이도 후회한다. 사람은 그 어떤 엄청난 소명에 따른 책임보다는 그 자체로 목적으로 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나 많이도 청소년들에게 또는 우리들에게 무언지도 모르는 세상 안에서의 영향력 운운하.. 2014. 11. 10.
산업화된 청소년의 문화 활동은 기성세대의 또 다른 착취일까요? 마왕 신해철이 떠났습니다. 이 분의 음악을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음악도 좋았지만 다른 대중가수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가사의 철학적 의미와 사회적인 자기표현을 당당하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돌이라고 칭하는 가수들에게서 마왕과 같은 사고와 활동은 찾기 어려웠습.. 2014. 11. 9.
신념과 의심 "누군가 인간의 신념에 대해서 묻는다면, 나는 신념을 가진 자의 편이 아니고 의심을 가진 자의 편인 것 같다. 신념의 가치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구태여 내가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의심을 가진 자들 쪽에 더 많은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훈선생의 말이다. 신념은 모든 것.. 2014. 11. 5.
우리가 경쟁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는 영훈초등학교를 나와서 국제중학교를 나와서 민사고를 나와서 하버드대를 갈 거다. 그래 그래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정말 하고 싶은 미용사가 될 거다.” 이오덕 동요제 참가곡인 ‘여덟살의 꿈’이라는 가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작사한 거랍니다. 결국은 미용사가 되.. 2014. 11. 2.
우리에게 학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밝힌 학교경쟁교육실태입니다. #출처 2014. 10. 31.
일방적 칭찬은 고래를 바보로 만들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 칭찬이 동기부여에 무조건 좋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칭찬을 잘 못하면 성장의 독이 되고 맙니다. 칭찬의 핵심은 좋은 일을 했을 때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데 무조건 좋다고 ‘넌 멋진 아이’라고 과대 포장하는 것입니.. 2014. 10. 30.
‘안정’이 아닌 ‘진짜’ 일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영원한 현재'를 강조하는 인문학자들이 많더군요. 영원을 고민해 보니 '지속성'이 아니었습니다. 가슴에 남아 있는 질적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이었습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가짜가 아닌 진짜는 영원이지만 매일 보는 게 아니란 것입니다. 가슴에 남아 있는 나만이 아는 진짜 감정입니다.. 2014. 10. 28.
가면을 벗어 내는 질풍노도기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가면이 있다. 타자에 따라 가면의 두께도 달라지고 가면의 색깔과 양태도 달라진다. 어떤 이는 내가 너무 말이 없고 무거운 이야기만 하는 무겁고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평한다. 어떤 이는 수다쟁이로, 또 어떤 이는 묵비권만 행사하는 목석(?)으로 본다. 가면을 모.. 2014.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