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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어제 오후에 뵌 분들 때문에 가슴이 울컥입니다. 돈을 주고 가셨는데 어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기부금 가져 오신 분들은 장애인 분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매우 어려운 시설 운영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식구라는 표현을 하세요)이 행사하신 후 수익금을 어려.. 2015. 6. 25.
저는 꿈이 있습니다. 함께 해 주시겠어요? 며칠 전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울에 계신 지인 분이셨어요. 백만 원을 입금하시겠다며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셨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연락 받았으면 제가 거지(?)냐며 핀잔주고 전화 끊었을 텐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 잘 쓰겠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자존심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군산YMCA 이전 건물, 현재는 시 건물로 리모딜링 되어 주민 센터로 활용] 오래전입니다. 건설감리회사에 잠시 다녔습니다. 첫 직장이었습니다. 군대 제대 후에 다시 간 학교에서 먹고 살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류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한 것과 다르게 건설감리 일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현장을 한 곳 마치고 1998년 휴가를 받았다가 잠시 봉사활동 하.. 2015. 6. 17.
청소년자치이야기 책 이번 주 교보순위입니다. 교보문고(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지난 1주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순위입니다. 이 글 홍보하는 이유는 지난 주 안내해 드렸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지난 주 안내해 드린 글(클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소년자치이야기는 청소년분야와 정치사회 분야 두곳에 올라가 있군요. 6.. 2015. 6. 8.
국내 논문 찾는 가장 쉬운 방법과 사이트 안내 논문 검색 안내 요청을 꽤 받습니다. 논문 써 보신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지만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분들은 초기 공부할 때 네이버 등 포털에 의지하면서 낭패 보는 경하는(?) 많이 있다는군요. 저는 제가 다녔던 대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넘어 가서.. 2015. 6. 8.
청소년자치이야기 책 나왔습니다. 1. 일주일 전 청소년자치이야기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20대 후반에 청소년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여년도 한참 흘렀어요. 그런데도 제 나이가 29살이라고 우기고 다닙니다. 그 때의 '청년성'을 놓치고 싶지 않을 뿐더러 내일 죽더라도 '청년'으로 살고 싶어서입니다. 지금도 꽤 .. 2015. 6. 4.
충성해야 할 대상 교회학교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가장 충성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여덟 명이 전부 엄마가 첫 번째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가 아빠나 주변에 그 누구라고 했다. 충(忠)은 한자로 마음의 중심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대답으로 보건데 그 중심에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 2015. 5. 17.
막(?) 살수 있는 힘 어젯 밤 너무 늦게 퇴근했습니다. 귀가하니 1시가 다 됐습니다. 회의는 가급적 한주에 일회정도 두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개소식과 포럼 등 여러 일정들이 겹쳐 있어서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늦은 시간 시작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논의 끝에 12시 다 되어 마쳤.. 2015. 5. 16.
연구소 이모 저모 [교육복지사인 미은샘과 연구소 샘들] [어엿한 청년되어 온 태훈이] [지역복지와 네트워크에 항상 고민이 많은 지역복지협의체 김인욱 국장님과 샘들] [연구소 전문위원회 풍경] 요즘 저희 오프라인 연구소 풍경이예요. 지역 분들이 많이 찾아 주십니다. 문제는 저희 공간이 아직 준비중.. 2015. 5. 16.
2015년 청소년통계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에서 2015년 청소년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인구 및 가족, 건강, 교육 및 노동, 문화 등의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 통계 중 청소년들의 몇 가지 주요한 사항이라며 정리되어 돌아 다니는 글을 몇가지 요약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남성과 여성의 평등한 .. 2015. 5. 5.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에 함께 해 주세요!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일.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 되었습니다. 공유도 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진심으로 고맙겠습니다. 가장 큰 슬픔은 잊혀지는 거라지요. 잊혀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슬픈일들... 너무 아픈 봄이어도 잊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절대로... 함께 해 주.. 2015. 4. 13.
너나 가만히 있어라!!! 1. 어제 오전에 천안 가면서 울었다. 운전중에 무심코 켠 라디오 방송때문이다.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인 금요일에 돌아오렴을 공동으로 집필한 분이 나오셨다. 부모님의 아픔에 한번 무너지고 이 땅 떠난 우리 아이들의 형누나 동생들이 겪는 아픔에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부모님이 .. 2015. 4. 12.
내가 타자에 의해 변화하는 과정 "만화는 엉덩이로 그린다." 임꺽정의 이두호 선생님이 후배 만화가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만화를 그리는 데에는 지치지 않는 집중력과 지구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군요. 엉덩이 지구력과 꿈꾸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이해 됩니다. 제가 하는 청소년활동가로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 2015. 4. 8.
청소년활동의 진짜와 기술들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노래가 있다. 사람들 중에 천사의 말을 하는 이들이 있다. 아이들을 만날 때면 천사의 말을 하는 기술들(?)이다. '그랬구나..', '저랬구나...' 등을 하는 태도와 기술을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 넘쳐난다. 중요한 것은 가.. 2015. 4. 4.
생명의 부활 부활절마다 달걀을 나누어 주는 전통이 있다. 유래를 찾아 보니 십자군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징병돼 홀로 남게 된 한 아내는 마을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하고자 달걀에 색을 칠하고 가훈을 적어 나눠줬었다. 이 달걀을 받은 소년이 산에서 군인을 만나게 되고.. 2015. 4. 4.
사람을 더 많이 안다는 것 내가 그 사람을 안다면서 자신보다 못하거나 아래에 두면서 이야기 하는 이들을 종종 본다. 그 사람이 상당한 위치에 있음에도 예전에 자신의 동네에서 아는 동생이라거나 학교 후배였다면서 무시하는 듯 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목사님들도 말씀 전하기 어려운 대상이 가족이라고 한.. 2015. 3. 23.
땅 팔 돈은 있어도 아이들 밥 줄 돈은 없는 동네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쫄딱 망했던 때가 있었다. 밥통에 붙었던 빨간 딱지를 아직도 기억한다. 국민(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과외도 받았었는데 이후 여러 힘겨운 일이 많았다. 교회에서 막내를 외국 재단에 추천해 주어서 짧은 기간 후원까지 받게 됐다. 요즘 유행하는 아동법인들에서 .. 2015. 3. 20.
공감 없는 큰 아들과 같은 우리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탕자의 비유(또는 되찾은 아들)는 많은 이들이 아는 이야기다. 부잣집에 두 아들이 있었다. 막내아들이 놀고 싶어서 아버지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요즘에도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고 자기가 벌어 놓은 재산도 아닌데 돈 내 놓으라고 하면 비난받기 딱 좋다. 작살.. 2015. 3. 15.
예언자적 시대정신이 있을까? 주한 미국 대사가 김기종이라는 자에게 피습 당했다. 야만적 행위다. 많은 이들이 미 대사를 위로하며 쾌유를 빌었다. 대통령도 해외 순방 마치고 귀국 후 첫 일정이 대사를 위로하며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했단다. 빠르게 완쾌되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이상한 위로들이 보인다. 애견.. 2015.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