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만날 때면 천사의 말을 하는 기술들(?)이다.
'그랬구나..', '저랬구나...' 등을 하는 태도와 기술을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 넘쳐난다.
중요한 것은 가슴에 있다.
기술에 목맬 일이 아니다.
이곳 저곳 강의하러 가면 기술을 가르쳐 달라는 이들이 많다.
청소년활동의 근본 가치와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 두가지 부류로 갈린다.
대부분 가슴 뛰는 경험 안에 더 깊은 교감과 공감이 이루어진다.
청소년들도 사람이라며 인간다운 삶에 대한 현실의 이야기와 우리 안의 문제들에 대해 고민을 나눈다.
감동 있게 함께 하는 이들이 많다.
반면 소수지만 심드렁해 하는 이들이 있다.
아이들을 만나는 기술,
참여시키는 기술,
의사소통 기술,
사업계획서 쓰는 기술,
기관 운영하는 기술,
심지어 인권기술과 진로 기술까지 알려 달라고 한다.
기술이라고 특정 지어져 있는 메뉴얼화 된 이야기들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어느 순간의 어떠한 모습으로 쓰일 때가 있다.
다만 그 순간의 과정과 기술과 내용은 내 앞에 있는 어떠한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타자인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대한 근본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몇가지 기술에 휘둘리면서 표피적인 형태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표피적인 모습에서 잘 할 수는 있어도 진짜의 자기 가슴을 들여다 보려는 노력이 없으면,
확신하건데 그 이상의 성장은 있을 수 없다.
기술 그만 배우고 가능하면 자기 가슴에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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