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활동721 청년이 주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청년'이 주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사장님과 임원 이사님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길청 임원이사회로 만났다. 청년들의 이사 인터뷰 일정을 정했고, 5월 중 이사회와 함께 청년들의 삶의 비전 나눔도 함께 한다. 분과위에 강 이사님이 제안해서 담당 청년도 배정했고, 지역의 독립한 청년들의 인터뷰와 방송도 이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독립을 위한 지원 방안과, 네팔교류활동을 통한 S.D 메이커 운동과 네팔 청년을 한국에 초대해서 길청에 합류 함께 학습하고 지역 혁신을 위해 독립할 수 있도록 방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이사회 전에 분과위원회도 열린다. 점심에 이사장님이 발견한 식당에서 좋은 음식도 대접받고 사장님께 밖에 딱 하나밖에 없는 벤치에서 커피도 대접받았다. 고.. 2021. 5. 7. 4월 기억하는 방법의 오류: 내 삶에 세월호라는 배 띄우기 43이 갔고, 416이 지났고, 419도 지났다. 5월이다. 조용한 사무실에 생각이 많은 밤이다. 청소년들이 7년이 지난 4.16에 '기억', '고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참여했다. 이번 7주년 세월호 참사를 중심으로 한 활동 중, 달그락 안에서 샘들과 청소년들이 고민이 많아 보였다. 그 과정에서 세월호가 어떻게 기억되고 또 다른 모양으로 소비되는지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본 글과 대화를 엿보게 되었다. 내 삶에 세월호란 배 띄우기. 전체 개요 및 활동 내용 내 삶에 세월호란 배 띄우기 참사가 일어나고 며칠 지나서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응원의 메세지를 쓰는 편지를 학교에서 썼다. 어린 마음에 대충 쓰려고 했다. 다시 생각하면, 제대로 썼어야 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 cafe.daum.net.. 2021. 5. 5. 진로를 부탁해: 달그락 마을방송 연구소 내 청소년진로위원회가 있다. 소상공인 분들과 전문직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함께 하면서 청소년의 진로를 지원한다. '진로를 부탁해'라는 코너로 달그락 방송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은 유선주, 권민식 위원 두분이다. 두 분의 공통점이 두 가지가 있다. 전공이 전혀 다른데 미디어와 관련된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는 것, 또 한 가지는 자녀가 달그락에서 열심히 활동했다는 것. 유위원 님 자녀는 기자단 활동하고 현재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 전공하고 있다. 딸에게 달그락 활동이 진로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물어봤다고. 아이가 "경험하지 못했던 일을 경험했다고 했다. 실제 지역의 다양한 분들을 인터뷰했고, 실제 신문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기사가 나오는 경험은 새로웠다고." 권 위원님 큰 딸.. 2021. 5. 4. Youth S.D Maker 운동 시작: 청(소)년 국제교류 지난 4월 20일 Youth SD-Maker 활동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네팔 청년들과 길 위의 청년학교 청년들 소수가 만났다. 앞으로 격주로 만나서 대화하고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부분들 고민 나누기로 했다. 잘 안되는 영어 해 가면서 어설프게 만나지 말자고 했다. 그냥 한국말, 네팔말 하기로 했고, 가난한 나라 부자 나라 이런 관계도 접기로 했고, 누가 무얼 지원하고 지원받는 관계도 아니라고 했다. 청년으로 친구로 세계시민으로 동료로 함께 한다. 사무엘이라는 친구가 통역을 너무 잘 해 주어서 감사함이 크다. 윤종수 대표님이 청소년연구원 활동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조직한 청소년들이 벌써 청년이 되었고, 지역사회 개발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이년 전 네팔 갔을 때 만났던 슈레스도 반갑고 아스타도 반갑다. 결국.. 2021. 5. 3. 중간지원 기업만 배불리는 청년지원사업 청년들 사망률 1위는 자살이다. 시간이 갈수록 비율은 더 높아지고 있고 우울감과 좌절감의 수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 시대의 희망을 가진 세대라고 주장하는 청년과 청소년들의 힘겨운 사회 환경 대할 때면 숨이 턱턱 막힌다. 최근 조사한 자료들 살피다가 우울감과 좌절감 겪는 청년들이 80% 이른다는 실태조사가 있다. 매우 우울한 청년들도 16.3%나 되었다. 대충 잡아도 약 먹고 치료받아야 할 청년들이 10명 중 3~4명 내외는 되는 것처럼 보인다. 정신적 고통이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취업난이다. 반절정도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후에 청년센터 센터장님과 청년 관련 연구와 함께 지역의 청년정책 등 다양한 이야기 나누었다. 중간지원조직을 실제 함께 할 수 있는 조직 활동가에 대한 공감이 있었고, 서울, 경기지역에.. 2021. 5. 1. 당사자와 함께 좋아하는 일 찾으며 현재를 살아가기 일주일이 갔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대화했다. 그중에 상당수는 전화와 노트북 화면이 차지했다. 회의를 몇 차례 했고, 영상 강의도 했고, 길청의 연구회도 했고, 정책 관련 제안도 하는 등 여러 일들로 나뉜다. 이번 주의 불금에는 길 위의 청년학교 연구모임 했다. 세 시간여 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르겠다. 오늘 마지막 일정 가운데 참여하는 분들에게 배우면서 메모 수준에 정리한 내용들 돌아보니 생각할 지점이 많다. # 첫 번째 시간은 이경민 간사님의 '현장 활동 사례 및 자기 고민'에 대해 발표하고 대화했다. 이선생님이 자신의 활동 사례 몇 가지와 청소년들 만나면 서의 변화 과정을 안내해 줬다. 투덜이 스머프와 같이 투덜거리는 친구들을 좋아하게 됐다고. (자세히 보면 연구소에서 이 샘이 가장 투덜거리는 데... 2021. 3. 23.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에게 연락이 왔었다. 후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달그락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싶다고 해서 한 친구를 소개해 줬다. 월에 얼마씩 계속해서 지원해 주셨다. 시간이 지났고 활동했던 청소년은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다. 청소년은 작가가 꿈이다. 이 친구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써서 오후에 사모님 만나서 전해 드렸다. 달그락에서 같이 글을 쓰는 친구들과 출판한 책도 함께 선물했다. 이 친구는 고교 때부터 지원받은 돈 중 일부를 저금도 하고, 이전과 다르게 콜라를 사 마셔도 큰 것으로 마실 수 있게 되었고, 책도 조금 더 사볼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글 쓰는 학과에 입학을 해서 알바 하면서 지금도 열심히 공부 한다. 키다리 아저씨는 지금도 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은 달그락에서 후배들 지.. 2021. 3. 18. 청소년과 꼰대의 관점 지난주 길청 오티 마치고 오늘 첫 강의 날. 모두 세타임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청소년 활동가의 가치에 대해서 중견 활동가가 자신의 삶에 대해서 나누어 준다. 두 번째, 청소년활동론을 교재로 '청소년의 관점과 이해'를 주제로 발표, 토론, 강의가 이어진다. 세 번째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안내하고 서로 간 제언과 격려 지지하는 시간이다. 오 선생님(?)이 ‘청소년활동가의 정체성에 대한 자기 고민’ 나누어 주었다. 개인의 정체성은 삶의 과정에서 나온다. 교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등 나름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청소년 활동가는? 40대 이후에 깨달은 것이 몇 가지 있다. 청소년을 만나는 일부터 행정적인 일과 어느 듯 중간실무자가 된 이후에 활동가로서 청소년을 시민으로 바라보고.. 2021. 3. 13.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