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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희1048

공저 글쓰기 청글넷 5월 세미나 주제는 '공저'다. 백작가님과 윤관장님 등 운영진 덕에 이번 해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달 열린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 월간세미나. " "잘 써야 하고, 잘 읽혀야 하는 글이 아니다. 당장 오늘 글을 써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글쓰기는 누구나 시도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생각을 모두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도 글인가? 싶은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미나 샘의 이 말은 참 멋졌다. 공저자 글쓰기에서는 이런 것도 글인가? 하는 글을 써보도록 독려하는 게 맞다. 공저로 책을 출판하는 일은 단순히 글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했다. 관계와 공동체성이다. 서로 간 맞추고 합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중요했다. 청소년 현장에서 글쓰기는 수.. 2022. 6. 10.
동네빵집 이성당 배고파서 간식 사러 동네 빵집 다녀옴. 이성당. 주말에는 절대 안(못) 가는 곳. 군산에 살면서 좋은 게 많다. 동네 빵집도 좋지만, 먹거리도 좋다. 식당 대강 찾아 들어가도 중간은 간다. 일터가 걸어서 10분 안에 모두 들어가 있고 뒤에는 산책할 수 있는 산이 있다. 계절마다 벚꽃부터 여러 모습을 자연에서 만날 수 있다. 자연환경도 좋은데 더 좋은 것은 사람들이다. 내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들이 얽혀 있다. 오래전에 서울에서의 잠시 생활도 좋았지만, 안정감은 다른 차원이다. 월급 꾸준히 나오는 안정감이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따뜻함이 요체인 안정성이다. 누군가 기대어도 곁을 내어 줄 것 같은 그런 공간. 나에게는 내 사는 공간이 그런 곳이다. 빵 봉투 보다가 별(?)생각 다 함. 이제 달(?)을.. 2022. 6. 9.
교육장님 뵙고. 오랜만에 교육장님 뵙고 달그락 내 몇 가지 활동에 대해 상의 드렸다. 그 중 달그락 청소년친화정책에 대한 내용이 가장 중요했다. 청소년들이 7년 내외에 제안했던 정책들의 내용 취합하고 정리한 500여 쪽 넘는 달그락 청소년친화정책 제안집의 주요 내용을 현장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대화. 청소년들의 교육수당과 이동권 등 정말 다양한 정책들이 있는데 이 모든 내용은 지자체와 교육청, 중앙부처와 도까지 연결되어 있거나 나뉘어 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최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후보들께 청소년들이 제안하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현 교육장님이 후보는 아니지만 지역 교육에 가장 가깝게 있는 교육수장이다. 정책제안집에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지역과 정책 조사하고 발표한 글과 전문.. 2022. 6. 8.
해방세상에서 추앙하면서 살고 싶다 “그니까. 누구랑 있으면 좀 나아 보일까?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나보다 잘나야 하는데 나 보다 월등히 잘나면 안 돼. 전적으로 준 적도 없고 전작으로 받은 적도 없어. 다신 그런 짓 안 해. 잘 돼서 날아갈 수 있으면 기쁘게 날려 보내 줄 거야. 바닥을 긴다고 해도 쪽팔려 하지 않을 거야. 세상 사람들이 다 쪽팔려 해도 인간 대 인간으로 응원만 할 거야. 우리는 부모한테도 그런 응원 못 받고 컸어.” 해방일지 드라마의 주제인지도 모르겠다. 바로 ‘추앙’이다. 나는 누군가를 추앙해 보았나? 누군가에게 추앙받아 봤나? 모르겠다. 추앙은 사람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에 모든 이들이 재지 않고 있는 것을 최대한 주려고만 하는 세상이라면 우리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런데 세.. 2022. 6. 7.
월급 받지 않고 내 돈 내서라도 하고 싶은 일 “선생님들 혹시 지금 학교에서의 교육하시는 이 일을 월급 받지 않고 거꾸로 내 돈 내서라도 하고 싶은 분이 계실까요?” 강의 겸, 대화 겸, 하고 싶은 말 겸…. 마치고 나서 인사 나누는데 선생님 한 분이 자기 커피 사주어야 한다면서 실제 내 돈 내서라도 청소년 활동을 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아침에 광주교육청에 장학사님들과 선생님 삼십여 분이 달그락에 방문했다. 두 시간여 동안 달그락 중심으로 마을과 교육, 청소년활동, 공동체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다. 생각외로 호응도 크고 깊이 참여해 주셔서 조금 깊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어제부터 일박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 청년이 마을 떠나는 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불행하고 서울이나 외국에서 사는 게 행복하다면 당연히 모두 서울로 떠.. 2022. 6. 6.
천사의 비밀과 사회적 성취? 개인적 역량, 개인적 성취만을 스펙으로 인정하고 고위공직자, 기업의 고위직에 임명할 때 사회는 갈수록 더 큰 문제를 양산한다. 특히 정치인과 고위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은 개인적 역량이나 성취보다는 ‘사회적 성취’, 사회적인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집중해서 볼 일이다. 현재 정부에서 임명하고자 하는 장관후보자들의 개인적 성취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하버드, 서울대, 김앤장, 총리, 장관, 대기업 이사, 대학 총장 등 일반 시민들이 엄두 내기 어려운 개인적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다. 다만 정부정책과 정치를 통해 나라를 이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 이 자들이 어떠한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 냈는지 들여다볼 일이다. 그동안 여러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개인의 희생까지는 아니어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어.. 2022. 6. 4.
조배숙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와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협약식 전라북도 도지사 후보인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와 달그락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협약을 맺었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에 이어 도지사 후보 두 분 모두 협약을 해 주셨다. 조 후보님은 달그락 청소년들의 정책제안 들으시고 감동하였다고 했다. 이렇게 열심히 정책 준비하는 청소년들 처음 보았다고 하면서 나중에 정치하면 잘 하겠다고. 후보로 나온 이유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전북에 일당 독재(?)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면서 군산과 전북을 위해서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통한 국제 투자진흥지구를 지정받겠다고 했다. 그 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신산업 특화단지 등 주로 경제정책에 중심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전북 청소년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입시문제에 따른 경쟁주의를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 2022. 6. 3.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협약 “청소년들도 기본소득을 또는 교육과 관련된 최소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안한 점, 최소 기본소득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되는 과정에 (달그락의) 청소년들이 요구하는 것을 신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김 후보님의 말이다. 어제 달그락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인 김관영 후보에게 청소년들이 달그락 청소년 정책제안을 하고 당선되게 되면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협약을 했다. 이후 관련해서 ‘DYBS마을방송’에서 김 후보님의 정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달그락에서는 매년 후반기 참여포럼을 통해서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에 많은 제안이 실제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해서 몇 가지 조례도 만들어 시의원과 함께 제안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