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글넷 5월 세미나 주제는 '공저'다. 백작가님과 윤관장님 등 운영진 덕에 이번 해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달 열린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 월간세미나. "
"잘 써야 하고, 잘 읽혀야 하는 글이 아니다. 당장 오늘 글을 써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글쓰기는 누구나 시도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생각을 모두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도 글인가? 싶은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미나 샘의 이 말은 참 멋졌다.
공저자 글쓰기에서는 이런 것도 글인가? 하는 글을 써보도록 독려하는 게 맞다.
공저로 책을 출판하는 일은 단순히 글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했다. 관계와 공동체성이다. 서로 간 맞추고 합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중요했다. 청소년 현장에서 글쓰기는 수년 동안 주장하고 또 주장했던 일이다.
이 바닥에 글 주제는 넘쳐난다. 그 내용을 조금만 다듬고 안내해도 훌륭한 내용이 될 수 있다. 먼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 성찰하면서 역량을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현장의 활동을 글로 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심지어 청소년이 현장에 참여한 내용을 글로 쓴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변화와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성과지표라든 여러 틀이 있다. 모두가 존중하나 그 안에 요체는 무엇인가? 결국은 청소년에게 있다. 활동을 통한 그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찾고 역량도 강화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과 자기 성찰은 자연스럽다.
판교의 윤여원 관장님과 김정화, 양우미 선생님께서 최근 발간한 메타버스 관련해서 안내해 주셨다. 오성우 국장님은 달그락에 여러 책들 중 세 권을 들고나와서 기획과 제작 과정에 대해서, 최미나 선생님은 대구에서 청소년들 대상으로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바쁜 가운데 모두가 자발적으로 자비량으로 마흔 명 가까이 모여서 2시간여 집중했다. 좋았다.
이 글을 읽는 청소년 활동, 상담, 복지, 교육 등의 선생님들이 계신다면 현장의 이야기를 함께 공저해 보시기를 적극 제안. 반드시 내외적인 변화가 있음을 확신한다.
ps. 판교에 메타버스 책이 한달도 안되어 700권 이상이 나갔다고 했다. 선생님들에게 힘이 될 거다. 단 아직 300권이 남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판교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세요. 청소녀 현장에서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귀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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