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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601

가야 할 길 "이 곳보다 더 좋은 곳 있으면 언제든 말해요. 언제든 떠나면 되요. 갈 곳 없어도 혹시 여기 그만두고 싶으면 말해요. 내가 그래도 발이 좀 넓으니 원하는 직장 알아 봐 줄 수도 있어요." 언젠가 회식하다가 알딸딸한 정신에 우리 선생님들에게 전한 말이다. 회사라는 조직 생활하면서 운영.. 2016. 1. 3.
사회 참여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지난 주 서울에서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있었다. 언론을 살피니 아이를 목말 태운 아빠와 아이 손을 잡은 엄마와 가면을 쓴 청소년들. 가면무도회를 연상할 정도로 크고 작은 가면 집회가 많았다. 지난 1차 집회에 경찰과 집회 참여자들의 충돌로 인해 폭력시.. 2015. 12. 7.
분열 시키려는 이유와 본질 이 그림 아프다. 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자기 편 만들기 위해 나누고 또 나눈다. 나누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고, 왜 나뉘는지 모르면서 편가르고 상대를 공격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우리 사회 단면이다. Devil의 어원은 divide(나뉘다)로 알고 있다. 우리는 도대체 왜 나뉘고 갑이 아닌 을, 병, .. 2015. 11. 19.
사관의 균형과 청소년관 교육부가 국정교과서를 확정 고시했다. 언론에 보도된 국정화 찬성측 주요 인사들의 기사 글을 눈에 보이는 것만 축약해 보았다. “현행 역사교과서를 반대한 사람들은 친북한이다. 국사학계 90% 이상을 종북좌파가 장악했기 때문이다. 현행 역사교과서는 독극물과 다름없다, 뇌에다 독극.. 2015. 11. 8.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미안함 학교에 적응을 잘 하면 좋은 학생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학교 적응 관련 논문들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아 왔다. 학교적응 잘 하는 청소년이 공부 잘 하고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라고 증명하는 과정이 대부분이다. 학교적응에 실패하고 학교를.. 2015. 10. 29.
교사와 학생의 관계 여러 분은 이런 교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자신이 쉬는 날에 학생이 문자를 보냈다는 이유로 보내진 메세지. 찬반이 있습니다. 쉬는 날 문제 보낸 학생이 문제이며, 토를 달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들도 상당하군요. 이 분은 과연 교사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겠지요? .. 2015. 10. 18.
결핍의 자랑은 또 다른 착취가 아닐까 공들이 모여 신세 한탄을 했다. 배구공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졌는지 매일 귀싸대기만 맞고 산다.”고 하니, 축구공이 “넌 다행이다. 난 맨날 발로 까여 머리로 받친다.”라고 했다. 그러자 탁구공이 “난 밥주걱 같은 걸로 때리고, 깎고, 돌리고, 올리고, 정신없이 쥐어터지는데 아.. 2015. 10. 11.
학교 적응이 아닌 참여하려는 노력 청소년참여는 그들의 삶의 공간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속한 어느 공간에서건 권한과 책임을 갖는 것인데 현재의 우리 사회적 환경상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공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이 녹아 있는 학교, .. 2015.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