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건희1048

평당 가격과 대선 득표율에 대한 어설픈 해석? 이 그래프 해석은 아주 간단해. 집의 평당 가격과 윤석열 당선인 득표율이 일치한다는 거지. 집값 높은 사람들이 윤을 더 투표했다는 거야. 서울만 그런 거냐고? 천만에. 전국이 대부분 지역이 그런 것 같아. 심지어 광주에서도 그랬어. 광주의 강남이라고 일컫는 봉선2동에서도 윤이 40%에 육박하는 투표결과가 나왔지. 40%가 뭐가 많냐고? 광주 전체에서 윤의 투표결과 12%가 나왔거든. 이건 완전 역설이잖아. 집값이 천정부지 오른 부동산 정책의 실패는 곧 집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들을 부자로 만들어 줬다는 거야. 논리적으로 보면 문재인 정부 곧 이재명을 지지해야 맞는 거야. 집값 10억 오르면 앉아서 10억 번 거잖아. 그렇다면 종부세 고작 수십만 원 내는 것 때문일까? 언론이나 몇몇 스피커들이 부동산만 이.. 2022. 3. 23.
나와 다른 신을 믿는 극우 개신교 보수(?) 개신교인들의 신은 내가 믿는 그리스도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 선거 통해서 확신하게 되었어. 정교분리원칙. 역사의 교훈으로 이미 대부분의 나라가 그리 하고 있지. 그런데도 우리나라 보수 개신교인들은 선거 때마다 그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종교와 연결지어 왔어. 이승만, 이명박, 김영삼 대통령 때에는 항상 기독교인 장로를 뽑아야 나라가 잘 된다고 우겼고, 그리 믿는 자들 많았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당시에도 보수 대형교회 목사들 만나며 지지를 이끌고자 노력할 정도로 보수 개신교인들은 이상하게 이쪽(?)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았어. 그 이유는 단 하나였어. 그리스도를 믿지 않거나 반대하는 세력이었다는 거지. 그런데 이번 선거는?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이해할 수 없었어. 무속신앙을 매우 중.. 2022. 3. 22.
3기에 접어든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하는 이유? 일상의 삶을 열심히 살면서 또 다른 시간을 만들어 지역에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서 활동하며, 그들이 살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 연구소의 위원분들이다. 돈이 많아서? 시간이 많아서? 이분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이유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 일은 돈과 시간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면면을 보면 여러 활동에 많이도 바쁜 분들이다. 위원회 활동은 한 두 차례 봉사하는 일이 아니다. 짧게는 3, 4년 길게는 8년 내내 함께 하는 분들이다. 네팔의 청소년들 지원하고 교류하기 위해서 자비량으로 함께 다녀온 분들도 계시고, 매번 중요한 활동이 만들어지고 청소년 사업 확장될 때마다 손수 함께하면서 후원하고 참여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정치적 성향이 같아서라는 분들도 있는데, 이 말도 .. 2022. 3. 21.
결정장애, 결정을 못 하는 이유 결정을 못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더라. 책임과 욕심 그리고 두려움과 기준 때문이다. 우선 일의 ‘책임’을 온전히 자신이 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다. 결과에 대한 비판이 두렵기 때문이다. 선택한 일이 잘 되면 좋지만 문제가 발생하여 책임 추궁을 당할 때 자신의 표적이 되는 게 두렵고 싫다. 다른 한편의 이유로 ‘욕심’을 들 수 있다. 선택은 한 쪽을 포기하는 것인데 모두를 갖고 싶어서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렵다. 볶짬짜면이나 반반냉면의 메뉴가 나온 배경이다. 두 세가지 음식을 한 번에 맛보고 싶은데 하나만 선택해야 할 때 겪는 어려움이다. 또 다른 이유로 ‘두려움’이다. 결정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것으로 두려움이 따른다. 내가 결정한 일이 이후에 어찌 될지 모르는 막막함이 있다... 2022. 3. 18.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S.D_Maker 첫발 “미얀마 청년, 청소년분들 너무 반갑습니다. 무언가 함께 연대하고 함께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이사장님 인사말이다. 같은 마음이어서 혼자서 괜히 울컥했다. 미얀마의 청년들과 Youth S.D_Maker 오티했다. 국내에서는 길위의청년학교에서 몇몇 청년과 달그락 청소년, 장수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사회의 문제를 발견 토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서 미얀마와 한국 청년들이 연대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미얀마 청년들 한국만을 잘 한다. 강성헌 대표님의 공이다. 미얀마 등 외국 청소년, 청년들을 위해서 봉사하며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 분의 신념과 열정으로 외국의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 순수한 친구들이었다. 함께한 것.. 2022. 3. 17.
청년이 보수가 되었다고? 대선이 끝났다. 2030세대가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빚나갔다. 20대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선거 후 청년세대 분석이 한창이다. 그중 가장 웃기는 게 20대 청년 중 남자들이 일베 등 극우 사이트에서 교육받아서 그렇다는 분석임. 그리고 한다는 말이 4~50대는 민주화 세대라고 퉁 치면서 자신들은 다른 사람들인 것처럼 치환하는 거야. 이게 얼마나 웃기는 말임? 그때 나나 우리 윗세대 사람들 모두 학교에서 박정희는 훌륭한 애국자요, 전두환 또한 우리를 위한 정의로운 장군님이라고 배웠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우던 세대 아니었나? 민주화 운동하던 선후배 있었지만 다수였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해. 20, 30대 청년들이 역대 선거에서 가장.. 2022. 3. 16.
길청 오티, 할 일은 하면서 오전에 너무 피곤했고, 점심 식사하면서 진행한 회의는 살짝 다운되어 있었으며, 오후에 정책협의회 하는데 조금 큰 소리를 냈던 모양이다. 사무실에서 줌으로 회의했는데 길청 밖에서 일보던 선생님이 무슨 일 있냐며 물어보기까지 했다. 저녁에 길위의청년학교 오티가 있어서 4기 학생들과 5기 학생들을 한 번에 만났다. 길청 오티하면서 선생님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힘을 얻는다. 학부생부터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일했던 선생님들과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20대에서 50대 초반까지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청년 학생분들. 모두가 각자의 청소년 현장에서 삶다운 삶을 살아 보고자 바쁘고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자발적으로 함께 하기 시작했다. 매주 있는 연구회와 매달 진행되는 국제교류, 세미나와 배움여행에서 그들이 꿈꾸고 희망하는 .. 2022. 3. 16.
정치인이 아닌 시민이 해야 할 일 정치인은 성직자에 준하는 도덕과 양심이 있어야 하는가? 정치인은 상대를 무자비하게 처형하는 검투사들의 대장이어야 하는가? 정치인이 세상을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사람들인가? 정치인이 인간의 욕망, 욕구를 조절하고 통제해서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 사람인가? 정치인이 남북관계와 외교를 잘해서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 사람인가? 정치인은 성직자에 준하는 도덕과 양심을 가진 자가 아닌, 시민들의 기본적인 도덕과 양심을 안내하고 가르쳐 이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안내해야 할 대상이다. 정치인은 검투사 대장이 아닌 평화를 이끄는 순례자여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서 소통하고 통합해야 할 사람으로 공동체에서 조금은 어렵고 전문적인 한 분야의 일을 해 달라고 부탁한 대변인이어야 하고, 이를 시민들이 가르..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