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희1048 아빠는 무슨 일 해요? “아빠는 맨날 일하는데 무슨 일 해요?, 오늘도 전화 받고 뭘 자꾸 쓰고.. 왜 해요?” 초딩 막내가 물었다. 의사는 병을 고치고, 선생님은 교육하고, 버스 기사님은 운전하고, 기자는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며, 엔지니어는 기계를 설계하고 집을 짓는다지. 아빠는 청소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해 일한다고 했다.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를 가능하면 그들이 만들도록 돕는 일을 한다고. “그래서 많이 변했어요?” 또 묻는다. 그러게. 뭐가 변했는지……. 말 끝을 흐지부지 흐렸다. 생각이 많아졌다. 그러게. 무엇을 바꾸었을까? 눈에 보이는 변화는 무엇이지? 그 변화를 말이라 글로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다. 법, 조례, 정책 등 눈에 보이는 변화도 있었고, 청소년의 변화도 마찬가지. 처음 만났.. 2022. 4. 19. 8기 청소년기자단, 또 다른 진짜 활동의 시작 기자단 위촉을 했다. 벌써 8기다. 8년 전 달그락 시작하면서 몇 가지 활동 기획했다.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현실화하는 방법이다. 새전북신문사의 박명규 대표님께 청소년 지면 할애에 대해서 논의 드렸다. 박 대표님 청소년에 관심 많으셨고 주에 한 면을 청소년 공간으로 달그락 지면을 만들 수 있도록 흔쾌히 함께 하기로 했고 MOU 맺었다. 한 면을 받아서 7년여간 매주 빠지지 않고 청소년들의 기사를 올리고 있다. 지역에서부터 열심을 다해 활동했던 정 기자님 역할도 컸다. 지난해에는 한국언론학회로부터 큰 상도 받았다. 2년 전부터는 전북진흥센터도 함께 하게 되어서 될 수 있으면 전북권의 청소년들이 쓴 기사를 안내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덕(?)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자단 위촉식과 .. 2022. 4. 18. 세월호를 기억하며 삶으로 살아 내는 사람들 토요일 오후다. 길청 사무실에서 청소년과 어른들이 모였다. 봄바람 휘날리며 관광객이 넘치는 곳에 있는 사무실에 봄을 넘어 이들이 모인 이유는 청소년이 상상하는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서다. 달그락 청소년정책추진위 청소년들과 연구소에 각 위원회의 위원장님들. 7년여간 달그락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모두 모아서 실현된 것과 아직 부족한 것, 때 지난 것 등을 추렸다. 새롭게 제안한 정책 모아서 정리해 2주 동안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관련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교육감 후보, 지자체장 후보들 모셔서 방송도 이어서 진행했다. 모든 내용을 취합해서 오늘 연구소의 각 위원회의 위원장님들이 발제 글 썼고, 정책 추진위 청소년들 또한 발제 글 써서 최종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시간이 넘는 시.. 2022. 4. 18. [방송 풀버전] 군산시장 예비후보 DYBS특별방송: 강임준, 서동석, 문택규 후보 선거기간에 예상외로 각 당의 후보들과 시민들이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후보님들의 삶과 공약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특히 교육과 청소년정책 등을 조금 심도 있게 안내하고자 본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DYBS특별방송에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님들의 방송 풀버전입니다. 후보님들의 삶과 정책, 특히 청소년과 교육에 대한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리륻 들을 수 있습니다. 강임준 후보 방송 : https://youtu.be/98HJt814MKw 서동석 후보 방송 : https://youtu.be/Qz6MvqDZz58 문택규 후보 방송 : https://youtu.be/jEO8WgHop3E 2022. 4. 14. [홍보] 군산시장 예비후보 초청 달그락마을방송- 지금 우리 군산은 DYBS마을방송은 순수 청소년들과 우리 지역 이웃들이 만들어 가는 마을방송입니다. 매달 이웃들의 귀한 삶의 이야기와 정치이슈, 청소년,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3일간 시장 후보님들 초청한 DYBS 특별 마을방송이 기획되었습니다. 경선 이후 각 당의 후보님들도 초청해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보님들과의 직접적인 제안과 소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교육과 청소년 문제는 오랜 시간 지역에 중요한 화두였으나 경제 등 타 문제에 묻혀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DYES 마을방송은 시민과 후보들의 직접적인 소통과 제안, 청소년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보완하고 안내하는 측면에서 접근했습니다. 오늘 9시 페북과 유튜브 동시 방송하오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 4. 11. 달그락 특수분야 교사 연수기관 지정 청소년자치연구소(사.들꽃청소년세상)가 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교사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번 해 여름부터 달그락달그락에서 초, 중 선생님들 대상으로 연수하게 된다. 연구소에 ‘교육자치연구회’라는 교사 모임이 있다. 수년 전 사회참여위원회가 교사와 법조인들이 분립되면서 선생님들 소수가 모여서 정선생님 중심으로 재조직되어 만든 연구회다. 교장, 교감, 평교사 분들이 소수 함께 하면서 교육자치에 관해서 공부하고 사례와 함께 현장 고민 나누고 있다. 정은균 선생님이 회장으로 수고해 주고 계신다. 꾸준히 공부하다가 지난해 교육자치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 연대하고 사례도 나누는 등 활동을 키워가자고 해서 교육청에서 교사 연수를 진행했었다. 이후 선생님들께서 꾸준히 활동 이어 가기 위해 도 교육청에 교사 연수기관.. 2022. 4. 8. 시간이 빠르구나 저녁에 순대국밥 먹었다. 냠냠. 맛있음. 길청 연구회 8시에 있다. 식사 후 시간이 좀 남아서 산책하자고 했더니 두 친구 따라나섰다. 30여 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에 왔다. 노을도 봤고 사회 교과서에 나왔던 뜬다리 부두도 올랐다. 길위의청년학교 사무실 앞으로 5분만 걸어가면 바다가 나온다. 앞에 “쉬엄쉬엄 가는 길”이라는 터널이 있다. 이 터널 이름 좋다. 쉬엄쉬엄 가는 길도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급하게 가려 하는지 모르겠다. 옆에 두 친구 보니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알겠다. 오늘도 계속 투덜투덜, 자기는 사진 찍히면 달걀귀신 같다면서 투덜거리면서도 재미있어 하는 이 선생님. 대학에서 만났는데 벌써 8, 9년이 지났다. 옆에 용준이 고교생 때 달그락에서 기자로 열심히도 활동했는데 군대 다녀오고 대학.. 2022. 4. 7. 파친코, 혐오의 갈라치기 요즘 유행어 중 신인류가 있다. 코로나19 걸리면서 완쾌된 분들을 뜻한다. 현재 인구의 20% 정도를 추산한다. 아무쪼록 걸린 분들은 아프지 않고 빨리 완쾌되었으면 좋겠고, 안 걸린 분들은 면역 잘 되어서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초기 내가 사는 동네에 한 분이 전염되었고 그분이 다닌 음식점은 모두 문을 닫아야 했다. 대부분 안타까워했으나 한 편에서 조심성 없이 돌아다녔다면서 비난했다. 최근에 코로나19 걸린 분들에게 비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너무 일상적으로 되었고 많은 분이 감염되는 전염병이 되었다.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고 비난할 때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대부분 폭력, 사기, 강간 등 나쁜 짓을 했을 때 비난하기 마련이다. 어쩌면 나쁜 짓 하는 사람 비난하는 일은 우리 사회에 당연.. 2022. 4. 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