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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희1048

2021년 제6회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총회 달그락 활동할 때는? 라떼는? “밥을 잘 챙겨 먹어라.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지 말아라. 모임 시작 전에 와서 자리 정돈을 먼저 해 두어라 등” 달그락 마스터 두진휘 님께 강의를 듣고 리더십과 기획 활동했다는 달그락 대표자회 L.T. 달그락에 좋은 선배들이 계속해서 생기니 후배들을 자연스럽게 챙기는 모양이다. 진휘는 고등학교 내내 달그락 활동하고 대학 간 이후에도 자원활동가로 꾸준히 청소년활동 도우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진휘 언니는 달그락 마스터(?)라고.. ㅎ 혼자 빵 터짐...ㅋ 오후에 달그락 청소년자치기구 총회가 열렸다. 전주에서 급히 오셔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덕담과 격려해 주신 김선녀 청소년위원장님, 이후 바로 지난해 대표자회에서 제안했던 공약이 어디까지 진행했는지를 민성 회장이.. 2022. 3. 3.
아빠가 휴일에 잠을 자는 이유, 괜히 슬픔 짤로 도는 이 사진 보다가 킥킥거렸는데 글 읽다가 괜히 슬퍼짐.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종일 전화 주고받고 뭘 쓰다가 보냈다. 휴일 늦은 오후다. 두 아이와 산책하기로 하고 은파 호수공원으로 향했다. 간만에 아이들과 나들이여서 장난도 치고 웃다가 차에서 내려 은파 다리 건너려는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네. 이런...ㅠㅜ 차에 내린 지 20분도 안 돼서 다시 차에 타고 귀가. 쓰레기 버리고 설거지 열심히 하고 아이들은 방 청소. 저녁 식사하고 노트북 노려 보다가 정신 차려 보니 지금 이 시각이다. 시간 참 빠르고 나는 갑자기 정신이 말똥거림. 나도 이 사진처럼 소파에 누워 있으면 좋았겠지만 7년 전 이사 오면서 소파를 모두 버렸다. 거실은 가족 도서관(?) 같은 이상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 치과에 가야 하.. 2022. 3. 2.
내가 너무 감사했다. 연구소 책상 위 보니 손편지와 정성스레 포장해 놓은 선물이 있다. 열어 보니 견과류 큰 봉지가 들어 있다. 해빈이가 달그락 활동을 끝내고 내일이면 서울에 간다. 고3 마지막까지도 활동 이어 갔고 2월에 마지막 날까지도 후배들과 함께한 친구다. 연구소의 모든 선생님에게 정성스럽게 선물한 모양이다. 책상 위 편지를 열어 보았는데 감사했다고, 그리고 내가 청소년들에게 종종 진행한 강의나 말씀(수다에 가까운)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내 강의를 바탕으로 멋진 삶을 사는 청년이 된다는 글에 생각이 많아졌다. 청소년을 만나지만 이전(?)에 직접적 삶으로서 깊게 만나며 함께하는 일은 작아졌다. 기관운영에 초점이 있다 보니 내 위치에서 후배 선생님들을 지원하고 운영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이슈에 집중하는 일이 일상.. 2022. 3. 1.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 잘 쓰는 사람이 아니다: 공저 글쓰기 방법 청글넷 공저자프로젝트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이은대 작가(자이언트 북컨설팅 대표)를 만났다. 대기업 회사원에서 사업 시작해 파산, 이후 감옥에서 있었고 그 곳에서 글을 쓰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알코올 중독자였고 자살시도를 20번을 넘게 했으며 먹고 살기 위해서 막노동 현장에서도 수년간 일했고 암환자였다. 이렇게 솔직하고 강렬한 강사소개는 처음이었다. 현재까지 467호 작가를 배출 했다. 나폴레옹 수면법으로 12시에 자고 4시에 기상하는데 매일이 흥미진지하다고 했다. 10년 동안 하루 4시간만 자면서 잘 살고 있다고 했는데 지난 잃어 버린 자신의 시간을 보충하는 의미도 있다. 그러면서 오히려 “8시간 자면 안 피곤하냐?”며 반문 한다. 하버드에서 100명을 지하벙커에 한달 살게 하면서 실험한 이야기도.. 2022. 2. 20.
청년 세대 요구보다는 권리를 쟁취해야 오전에 달그락에서 신영대 의원님과 관계자분들, 지역 MZ세대와 간담회가 열렸다. 지역 청년협의체 임원 청년들과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위원 청년, 청년 농부로서 창업한 청년대표, 달그락 청소년 대표 등 소수 청년, 청소년이 모였다. 지난 해 청년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한 내용 간략히 설명한 후 청년들의 자유로운 제안과 질문이 시작되었다. 청년협의체에서는 청년 행사 지원과 함께 지자체에서 조직한 그룹임에도 활동 지원에 대한 미비한 지점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주었다. 청년 농업인은 농업정책에 대한 중장기 지원, 청년 장애인들의 취・창업에 대한 고려와 정치참여, 그리고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문제에 대한 고민 나누다가 군산 경제의 악화로 인한 청년들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다. 청소년들은 10대의 .. 2022. 2. 12.
십대와 꼰대 : 2월 달그락마을방송 출근하면서 오랜만에 노가다복(양복) 꺼냈다. 1월19일 입었던 옷하고 똑같이 입으려고 넥타이도 열심히 찾았다. 오늘 저녁에 마을방송 있는 날이다. 그중 한 코너가 지난달 녹화했던 내용이 방송되는 관계로 얼추 옷은 좀 맞춰 입으려고 했다. 달그락 마을 방송은 네 가지 코너가 있다. 십대와 꼰대는 청소년과 기성 세대 간의 간극을 줄여보고자 예능 형태로 기획한 내용이고, 영미의 인생 가게는 지역에 소상공인들이 출연하며, 로컬플레이어는 2~30대 청년 창업자의 삶을, 마지막 이슈 따라잡기는 그달에 주요한 이슈를 안내하는데 주로 정치인들이 참여한다. 지난달 대선과 관련된 분들이 달그락에 방문해서 간담회 이후 방송을 촬영한 게 있어서 이슈 따라잡기 코너만 이 녹화방송이 나간다. 오늘 게스트 분 중 로컬플레이어 참여.. 2022. 2. 12.
날이 적당한 날 어제 점심 이사장님과 후원자 한 분과 식사했다. 최근 길청 모금건과 이사회 등 이야기 나누었다. 오랜만에 점심밥 엄청 먹었다. 배 나옴. 사무실 돌아오면서 갑자기 머리에 띵하고 만나는 모든 분들이 기적(?)으로 들어 왔다. 그들도 나를 기적으로 여기는지는 모르겠다만 나에게 이분들은 기적이 맞다. 점심 밥 같이 한 이 분들, 청소년활동 잘해보고자 의기투합하고 8년여를 꾸준히 변하지 않고 함께 하면서 속 깊은 이야기 나누는 관계가 됐다. 새롭게 만나는 청소년, 청년들 또한 생의 역사를 가지고 만나고 있다. 어찌 이런 신기한 일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폭이 넓어지는지 모르겠다만 이러한 관계로 인해 연구소와 길청이 운영이 된다. 만약 이런 귀한 이웃과 동지들이 없었다면 현재 행하는 일들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22. 2. 12.
베이징 올림픽과 애국주의 교육 중국은 애국주의 교육을 한다. 역사 교과서가 이분법적으로 기술돼 있다. 중국이 제국주의로부터 받은 침략과 그 과정에서의 저항을 정확하게 둘로 나눠 기술한다. 열렬한 애국 투쟁 영웅을 부각하고 반대편 사람을 철저하게 매국노로 몰아붙이는 내용이 근간이다. 이 분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인류애, 인류공영의 발전, 평화, 인권, 세계 시민성, 민주시민 등 교육의 본질로 내세우는 가치와 이상과는 달라 보인다. 중국은 그냥 우리나라 좋은 나라이고 우리나라 대척점에 있는 나라는 모두 나쁜 나라로 안내하는 것만 같다. 애국주의, 민족주의 교육이라는 것인데 그렇게 교육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개혁 개방하고 시장경제가 발전하게 되면서 일당 체제인 사회주의 이념만으로는 중국을 통치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공산당이..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