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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칼럼

정치인이 아닌 시민이 해야 할 일

by 달그락달그락 2022. 3. 15.

정치인은 성직자에 준하는 도덕과 양심이 있어야 하는가?

정치인은 상대를 무자비하게 처형하는 검투사들의 대장이어야 하는가?

정치인이 세상을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사람들인가?

정치인이 인간의 욕망, 욕구를 조절하고 통제해서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 사람인가?

정치인이 남북관계와 외교를 잘해서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 사람인가?

 

정치인은 성직자에 준하는 도덕과 양심을 가진 자가 아닌, 시민들의 기본적인 도덕과 양심을 안내하고 가르쳐 이 정도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안내해야 할 대상이다.

 

정치인은 검투사 대장이 아닌 평화를 이끄는 순례자여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서 소통하고 통합해야 할 사람으로 공동체에서 조금은 어렵고 전문적인 한 분야의 일을 해 달라고 부탁한 대변인이어야 하고, 이를 시민들이 가르쳐야 한다.

 

평화를 교육하고 안내해야 할 주체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 당사자이다. 자신을 비판했던 자들 또한 적국의 병사가 아닌 자국의 국민으로서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반반이 나뉜 사회가 되었다. 통합을 어떻게 할지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시민은 세상이 인권 지향적이고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일을 만들어 가고 그들을 대변하는 자가 정치인이라고 설명해 주어야 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시민이 주체이고 정치인은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위해서 주요한 몇 가지 일을 대신 결정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정치인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아닌,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전문성과 정보에 바탕해서 우선순위와 속도를 조정하고 수많은 계급에 있는 인간들의 욕구, 욕망을 어느 정도 통제해서(특히 소수 기득권) 다수의 모든 국민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진보하도록 돕는 일이다.

 

선거가 끝났다. 낙망할 일이 아니다. 내가 시민이라면 내가 해야 할 일을 망각하지 말 일이다.

 

우리가 대선을 치르면서 과연 정치인에게 기본적인 도덕과 양심을 가르쳤는지, 당신은 검투사가 아닌 공동체를 위한 평화의 순례자라고 설명했는지, 인권 지향적이고 정의를 위한 우리의 삶을 당신에게 주요한 몇 가지 결정을 맡기니 잘해달라고 안내했는지, 정치인 당신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아니고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전문성과 정보에 바탕해서 우선순위와 속도를 조정하고 기득권을 통제해서 다수의 모든 국민의 삶을 위해서 함께 하자고 해 왔는지?

 

나는 이런 일을 잘해 왔는지 나부터 반성할 일이 너무나 많다.

 

일단은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원하는 일이, 우리 청소년, 청년들이 원하는 삶을 더욱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일이다. 정치인 그들이 주체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내가, 우리가 시민으로서 주체로서 주인으로서 역할을 더욱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일이다. 선거 기간 동안 나를 돌아본다. 반성하고 성찰할 일이 많다.

 

지금부터 또 시작이다. 우리가, 우리 자녀가, 우리의 이웃이 살기 좋은 삶을 위해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 또 잘살아 보아요. 함께 힘냅시다!!! #정치인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