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42 벼랑에 서면 고교 졸업 후 군에 입대했습니다. 육군에 입대했는데 훈련 마치고 일반 보병부대로 배치 받지 않고 차출되어 조금 이상한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훈련이 고됐습니다. 자대에 배치 받고 한두 달이 안 되어 천리행군이 시작됐습니다. 무지 걸었습니다. 걸었다기 보다 반절을 뛰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 2009. 8. 13. 가을입니다. 쌍용차 사태의 노조에 대한 폭력이 폭력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용산의 민초들에 대한 폭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께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말씀 나누시고 북한 가셔서 억류되어 있는 자국의 국민 두명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전 부시 대통령은 남한 땅의 끝 제주도에 오셔서 이.. 2009. 8. 7. 조금 더 깨끗한 걸레 上善若水라는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사전을 찾아 보니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이라고 합니다. http://cafe.daum.net/mmmmxx 생명에게 물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 2009. 7. 29. 내가 관리해 주마 사회복지에서 사례관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례를 관리해 준다는 표현이지요. 사례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기에 언 듯 잘못 전달되어지면 대상자인 사람을 관리해 준다는 말로 들립니다. “당신이 약하니 내가 당신을 관리 해줄게요.” 이 말과 비슷해 보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관리해 준다고 합니다.. 2009. 7. 25. 미안하게 해서 미안하구다. 서울에 일이 있어 오후에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갑자기 "간사님"하며 정겹게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용민(가명)이입니다. 고교 때 저희 단체에서 밴드 활동했던 아이입니다. 군대 휴가 마치고 귀대한다고 합니다. 차 안에서 노트북 켜고 할 일이 있어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하고 서울고속터미널.. 2009. 7. 21. 19년간의 평화수업 콜먼 맥카시 선생님의 글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청소년들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매우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분의 교육방법과 실제적인 내용들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평화적 가치를 부여 받으며 변해가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글을 읽으며 가슴안의 따뜻함을 전해 받았습니다. 19년간의 평화.. 2009. 7. 17. 3시간 수면법 시간이 모자라면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 주 우연찮게 인터넷 검색하다가 3시간 수면법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근래 이런저런 일정 때문에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핵심은 3시간 수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 2009. 7. 17. 스포츠는 인권이다 인권은 '인간의 권리'입니다. '권리'와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권리는 조금 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작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위한 촛불 집회에서도 소의 권리를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체식동물에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먹이지 말아야할 것들을 먹인거죠. 이러한 소에 대한 권리가 전혀 문제.. 2009. 7. 10. 이전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2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