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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102

청소년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마을 만들기 “청소년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마을 만들기란?” 6월 2일 늦은 밤.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 마지막 12, 13장을 학생들 발표하고 토론한 후 마쳤다. 청소년활동론 마무리했다. 마지막 토론 주제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이상적인 마을 만들기 운동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각자의 자리(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즐겁게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일 등 몇 가지로 압축되었다. 내 짧은 삶에서 언제인가 몇 년을 정치·사회적인 문제를 몸으로 만나면서 많이도 괴로워했던 적이 있었다. 정치인들 비판 글로 도배하면서 무언가 바꾸어 보겠다고 설레발치며 많이도 돌아다녔던.. 2022. 6. 3.
교육받을 권리 vs 놀 권리 YSD_Maker 활동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탄자니아와 한국의 두 나라 청년들이 바라보는 사회 문제 이야기 나누었다. 탄 자 이어 청년과 청소년은 교육받을 권리에 관해서 설명했고, 한국 청년들은 청소년의 놀 권리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가지 주제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탄자니아는 이전보다는 문맹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교육이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실제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부패가 심각한 문제로 읽힌다. 부족마다 다양한 전통과 관습이 자리 잡고 있는데 특히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각했다. 집안일은 물론 염소를 기르는 등 밖에 대부분의 일도 여성의 몫이다. 교육 또한 여성들이 남성보다 매우 적게 받는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시험에 합격해서 진.. 2022. 4. 23.
미얀마의 봄을 여는 소리 오늘 밤에도 30여 명의 미얀마 청년들 만난다. 국내 청소년, 청년들도 함께한다. 길청에서 Y.S.D_Maker라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 청년의 사회참여, 사회개발을 목적으로 한 국제 교류 활동이다. 오늘부터는 팀별로 청년이 생각하는 자기 지역의 문제나 고민을 발표하고 대화하려고 준비했다. 어젯밤에 미얀마에서 보내온 청년의 사회문제를 보았는데 홈리스와 거리 청소년, 버려진 개 등의 주제였다. 간사에게 민주주의나 사회참여 관련 내용은 없었느냐고 물었다. 미얀마에서 군대, 민주화 등의 문제를 거론하거나 참여하게 되면 구속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오래전 학교 휴학해서 학교에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분출하는 공간도 모두가 막혀 있는 상태다. 지난해 이런저런 모습으로 몇.. 2022. 4. 21.
청소년인권, 인간다운 삶: 연구회 부모로서 아이를 만나면서 청소년판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해경 대표님. 어린 시절의 아픈 삶을 딛고 일어나면서 살아왔던 귀한 경험에 따라 만들어진 그 안의 강하디강한 레질리언스. 이 때문에 운명처럼 상처 있는 청소년들 만나면서 지금까지 소중한 청소년활동을 펼쳐 왔었던 것 같다. 엄마라는 책임감이 만들어 준 청소년활동가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져 청소년들을 위해서 개인 돈까지 지원하면 헌신한 그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한다. 오늘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에서 선배로서 누구나배움터에 삶과 청소년활동 사례에 관해서 설명해 주셨다. 5기 청년들 생각이 많아 보인다. 질문과 대화 이어졌다. 오늘 연구 주제는 청소년인권 지향의 청소년활동으로 청소년인권과 참여에 대해서 공부했다. 두 조 선생님께서 발제했고 대.. 2022. 4. 1.
70대에도 질풍노도기가 올까? “70대에도 질풍노도기가 올까?” 동환 샘이 안내한 토론 질문이다. 용준이는 돌아보니 청소년기와 현재 군대 다녀오고 대학 복학한 시점에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70대에도 지금과 같은 질풍노도기는 반복될 거라고 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에서 나눈 이야기다. 전국에 20대부터 40대까지의 청년(?)들. 이번 기수는 다른 해에 비해 조금 많이 선발되었다. 지난 기수인 동환 선생님이 ‘누구나배움터’에서 ‘태어난 김에 사는 편’이라는 주제로 자기 삶과 비전에 대해서 나누었다. 10대를 거쳐 조금 빠르게 대학을 졸업하고 싶어서 선택한 과정과 해병대 대위로 전역, 대학원까지 마치고 청소년을 만나고 그들에게 에너지를 받는다는 샘. 청소년플랫폼을 만들어 보는 등 그의 비전을 진.. 2022. 3. 26.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S.D_Maker 첫발 “미얀마 청년, 청소년분들 너무 반갑습니다. 무언가 함께 연대하고 함께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이사장님 인사말이다. 같은 마음이어서 혼자서 괜히 울컥했다. 미얀마의 청년들과 Youth S.D_Maker 오티했다. 국내에서는 길위의청년학교에서 몇몇 청년과 달그락 청소년, 장수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사회의 문제를 발견 토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서 미얀마와 한국 청년들이 연대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미얀마 청년들 한국만을 잘 한다. 강성헌 대표님의 공이다. 미얀마 등 외국 청소년, 청년들을 위해서 봉사하며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 분의 신념과 열정으로 외국의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 순수한 친구들이었다. 함께한 것.. 2022. 3. 17.
길청 오티, 할 일은 하면서 오전에 너무 피곤했고, 점심 식사하면서 진행한 회의는 살짝 다운되어 있었으며, 오후에 정책협의회 하는데 조금 큰 소리를 냈던 모양이다. 사무실에서 줌으로 회의했는데 길청 밖에서 일보던 선생님이 무슨 일 있냐며 물어보기까지 했다. 저녁에 길위의청년학교 오티가 있어서 4기 학생들과 5기 학생들을 한 번에 만났다. 길청 오티하면서 선생님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힘을 얻는다. 학부생부터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일했던 선생님들과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20대에서 50대 초반까지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청년 학생분들. 모두가 각자의 청소년 현장에서 삶다운 삶을 살아 보고자 바쁘고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자발적으로 함께 하기 시작했다. 매주 있는 연구회와 매달 진행되는 국제교류, 세미나와 배움여행에서 그들이 꿈꾸고 희망하는 .. 2022. 3. 16.
두 번째 인터뷰 자녀에 대한 고민, 그리고 교회에서 청소년들 만나서 지원하는 일 등 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았고, 이후에 청소년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공부는 끊임없이 하셔서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도 하고 계시고 어린이집 원장으로 긴 시간 일 하셨던 분. 길청에서 청년의 나이가 20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바로 지원하셨다. 지난해 참여했던 신학생 어머니와 지인이셔서 함께 하면서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투표하고 오후 내내 이 두 분과 인터뷰라기보다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삶에 대해서 꽤 깊은 대화했다. 시간이 빠르게 갔다. 내일 길 위의 청년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있다. 선배 그룹이 참여할 심화 과정에 관한 내용과 새롭게 참여하는 청년들과 일 년의 공부와 활동, 연구에 관한 이야..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