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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청소년인권, 인간다운 삶: 연구회

by 달그락달그락 2022. 4. 1.

 

부모로서 아이를 만나면서 청소년판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해경 대표님. 어린 시절의 아픈 삶을 딛고 일어나면서 살아왔던 귀한 경험에 따라 만들어진 그 안의 강하디강한 레질리언스. 이 때문에 운명처럼 상처 있는 청소년들 만나면서 지금까지 소중한 청소년활동을 펼쳐 왔었던 것 같다. 엄마라는 책임감이 만들어 준 청소년활동가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져 청소년들을 위해서 개인 돈까지 지원하면 헌신한 그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한다.

 

오늘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에서 선배로서 누구나배움터에 삶과 청소년활동 사례에 관해서 설명해 주셨다. 5기 청년들 생각이 많아 보인다. 질문과 대화 이어졌다.

 

오늘 연구 주제는 청소년인권 지향의 청소년활동으로 청소년인권과 참여에 대해서 공부했다. 두 조 선생님께서 발제했고 대화했다. 인권?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권리다. 기반이 되기에는 삶으로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청소년활동에 기반은 인권이다. 그중 참여권을 중요하게 접근한다.

 

청년들이 논의할 질문 세 가지 안내했다.

 

“청소년에게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일까? 우리 사회에서 그들은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나?”, “나의 청소년기, 혹은 내 주위 청소년을 보았을 때 ‘인권’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키워드?”, “청소년의 시민성을 인정한다지만 일상에서 실제 청소년을 대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다고 보인다. 당신도 다른가? 어떻게 얼마나 다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논의해 볼 질문 하나.

 

“지금 하는 현장에 활동을 돈 받지 않고 오히려 내 돈 내면서 행할 수 있는 일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1+1=2 라고 안내할 수 있는 답은 없다. 언제나 내가 진행하는 강의나 연구회 방식들은 답이 있지만 2와 같이 명확하지 않다. 현장이란 공간은 매번 그렇게 돌아간다. 그래서 공부도 더해야 하고 끊임없이 시대 담론과 가치들 고민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매년 길청 청년들 만나면서 가슴도 설레고 기분도 좋아진다. 현장에 선후배들 모여서 조금 더 청소년활동 잘 해보고자 모여서 그 귀한 시간 쪼개 가면서 깊이 있는 공부 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다. 이상을 가진 이후 또 다른 자립에 대해서도 꿈꾸며 활동하는 분들이다.

 

오늘 길청은 11시 가까이 되어서 마쳤다. 꿈꾸는 일은 이벤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비전이라는 희망은 삶으로서 그 순간에 깊은 참여를 통해 현실이 된다. 오늘 늦은 밤도 그 순간이었다. 매일이 희망을 이루어 가는 순간임을 믿는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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