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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91

퇴사와 이직을 결정하는 이유 “취업하니 내 이야기를 깊이 경청해 주고, 나의 주장과 의견을 계속해서 반영해 주면서, 인간관계 또한 배려가 커서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조직 생활하는 사람들 입에서 이런 고백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입사한 곳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만 넘친다. 자신과 맞지 않고 인간관계 때문에 지치지만 견딘다는 일이 태반이다. 자신과 맞지 않고 개인의 주장이 옳다고 믿으면 조직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 전제가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바꿀 만한 회사라면 말이다. 만약 비전도 없고 자신이 꿈꾸는 조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퇴사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면 그만이다. 너무 쉽다고? 쉽다. 하지만 정말 쉬울까? 우리는 모두 안다. 퇴사를 선택하기까지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고민을 하면서 결.. 2023. 5. 1.
RONI 수자원공사 특별전, 기적 같은 인연을 만들어 낸 전시회 내 인연의 상당수는 기버(Giver)에 가깝다. 누가 계획적으로 했다고 해도 믿기지 않게 계속해서 연결되는 사람들은 언제나 기적을 낳는다. 대전 한수원 본사 전시관에서 열린 특별 초대전 RONI. 대전대의 조현숙 교수님의 전시회에 축하해 드리러 찾았다. 조 교수님께서 전시 작품 판매금 전액을 ‘길위의청년학교’ 활동에 후원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 인사 겸 이사장님과 대전에 다녀온 것. 최관규, 안태욱 두 분 이사님의 직장이 원자력통제기술원과 카이스트로 대전에서 근무하고 계셔서 마침 함께해 주셨다. 교수님께서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다. 이야기 들으면서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기까지의 인연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4기에 대전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혜경 대표님도 .. 2023. 4. 27.
길위의청년학교 4기 동문, 정읍 달그락으로 고고! 어제 길위의청년학교 4기 동문 몇 분이 정읍에 달그락 운영을 시작한 동기인 박경미 소장님을 응원차 방문했다. 안성, 장수, 군산 등 여러 지역에서 동문들 모였고 이사장님과 사모님, 김수호 이사님 함께 해 주셨다. 4기 이재명 동문회장의 제안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 김 이사님이 사진과 영상도 촬영해 주셨다. 먹고, 마시고 대화하고, 거기에 이 회장님이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에서 속 이야기도 나누었다. 마지막 박 소장님 응원의 이야기. 아는 사람만 아는 그 가슴에 따뜻한 정, 신뢰, 안정감이 느껴지는 연대의 공간이다. 박 소장님이 그랬다. 아이 육아와 강아지, 집안일에 혼자서 달그락과 연구소 운영하면서 가끔은 힘든 일 있지만, 갈 길을 알기에 두렵지는 않다고 했다. 지금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그 .. 2023. 4. 17.
길위의청년학교 국제개발활동 지원을 위한 RONI특별전 4월이 되면서 제주 지인이 선물해 준 동백을 가슴에 달고 다닌다. 아마도 1달여는 계속 달고 다닐 거다. 제주에 가고 싶은 마음 큰 날들이다. 4월은 꽃과 함께 대전에서 전시회도 있다. 공대 교수님이 작가로 변신해서 매년 전시회를 연다. 대전대의 조현숙 교수님. 지난해에도 굿즈 판매금을 길위의청년학교에 후원해 주셨는데, 이번 4월 한 달간 여는 전시에 그림 판매로 인한 수익금 또한 전액을 ‘길위의청년학교’ 국제개발 활동에 후원해 주기로 하셨다. 대덕구 와동 한국수자원공사 본관 1층 전시장에서 'RONI 수자원공사 특별초대전'을 연다. 전시의 부제는 '2023 Youth SD Maker 국제교류 - 미얀마 & 한국 청소년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전시'다. 청소년의 세계 시민성 함양과 지구 문제 해.. 2023. 4. 8.
길위의청년 3호, 관계의 공간 거울 안에 내 모습을 보는데 너무 웃겨. 나는 가끔 나를 보면 웃겨. 다른 이들도 나를 보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항상 품고 살지. 오전에 두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강의하고 회의(?)하면서 조금이라도 웃기를 바랐고, 오후에 샘들과 프로그램 회의하면서도 웃기를 바라지. 이 거울 안에 나와 서 있는 나 사이에 소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그 관계의 공간. 어디나 존재하는 그 공간이 누구에게나 안전했으면 좋겠다. ‘길위의청년학교’ 세 번째 잡지 이 드디어 나왔다. 세 번째 잡지 주제는 ‘관계의 공간’이다. 담당 간사님도 고생했고, 참여하고 인터뷰했던 분들, 글을 투고해 주신 전문가분들, 그리고 지난 한 해 열심히 활동해 왔던 5기 청년들. 갑자기 일 년이 후루룩 지나가는 것 같다. 기분 좋다.. 2023. 4. 7.
길위의청년학교 첫 졸업식 및 6기 O.T 학교는 길이다. 스승은 길 위에 있다. 학생은 길위에서 함께 한다. 전국에 훌륭한 스승을 만나고 배움을 청한다. 길위의청년학교 모토였다. 배움의 이유도 길 위에 있었다. 각자의 자기 가치에 맞는 삶을 살아 내면서 조금은 이 사회가 좋아 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랬다. 그 중심에 청소년이 있었고 청년이 함께 했다. 오늘 전국에서 몇 명의 청년들이 모였다.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6기 신입생 오티와 첫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강휴 이사장님과 함께 정읍에 박 소장님께 졸업장을 드리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수도권에서 살다가 몇 년 전 정읍으로 내려온 박경미 소장님. 길청 4기 합류 후 수료하고 지난해부터 정읍에 달그락 공간을 만들어 냈고, 활동 중이다. 삶을 걸고 꿈꾸는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을 만나면 좋다.. 2023. 3. 2.
관계의 공간 하루 종일 혼자 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일했다. 톡방에 선생님들과 요즘 집중하는 청글넷의 선생님들, 카페와 SNS, 전화 등 정말 많은 이들과 대화하며 일했다. 혼자인데 혼자일 새가 없다. 너무 많은 이들과 나누었다. 좋았다. 저녁에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했다. 지역의 선한 뜻을 가진 분들과 길청의 사업과 재정에 대한 대안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 나누었다. 이후 활동이 더 기대된다. 일터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도 참여하는 이사님들이 계신다. 카이스트에서 청년창업 관련한 일로 자리를 옮긴 안 이사님, 카페미곡 사업이 전주까지 확대되어 가신 장 이사님 등 줌(zoom)으로 들어와서 함께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안내해 준다. 이분들도 따로 계신 데 함께 하고 있는 듯싶다. 이번 주 개인적으로 단톡방.. 2023. 3. 2.
<길위의청년> 세번째 무크지, 펀딩이 시작됐습니다. 참여해 주세요!!! 저희 청년들 잡지 펀딩(구입)에 참여해 주시면 어떨까요? 드디어 오늘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 펀딩(구입)방법: https://link.tumblbug.com/e7uzHVkqpxb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한 가지 대안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관계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www.tumblbug.com 세 번째 발행되는 무크지입니다. 두 번째까지 완판 되었습니다. 잡지 수익금으로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운영에 한 부분을 충당하고 있어요. 운영비 마련의 이유도 있지만 이 보다는 잡지의 내용과 질을 보장하기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펀딩’에 참여해 주세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이번 세 번째 주제는 ‘관계의 공간’입니다. 제가 20여년 넘게 반복해서 주장하고 다니..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