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상 받았습니다. 와우^^, 길청 임원이사회 중

by 달그락달그락 2023. 9. 8.

 

상품권 뺏는 거 아님? 김 대표님께 상 받았다. 개인 돈으로 상을 마련해 오는 단체(?) 대표라니. 최근 몇 달간 양(?)김 대표님과 지역 청년정책 제안그룹 만들게 되었다. 이름을 선정했는데 내가 제안한 게 단톡방에서 진행된 투표로 당선되었다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길청 임원이사회 중 선정된 상이라면서 상품권을 내민 것. 어허... 이거 참.. ㅎㅎㅎ

 

지역에 신생 청년단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공동대표와 임원으로 너무 멋진 분들이 함께하면서 앞으로 이 단체 100년은 살아 움직일 것이라고 믿는다.

 

 

점심에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함께 했다. 10월 땡스기버데이부터 외국(?) 청년과의 교류지원, 길청 청년들의 워크숍 등 주요한 이야기 나누었다. 최 부이사장님께서는 오늘 임원이사회 참여하고자 연구원에 월차를 내셨다. 사는 이야기도 덤으로 나누었다.

 

최근 연구 거의 마무리된 게 하나 있다. 청소년성장지원망과 관련한 네트워크 연구다.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네트워크의 요인이 몇 가지 있었다.

 

공동의 비전이 있어야 하고, 그 활동에 미친 사람이 있을 때, 네트워크 참여 주체 간의 투명성과 허브 역할이 중요한데 각 사람(기관) 간 관계는 민주적이며 투명해야 한다. 이러한 전체를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담당자(기관)가 있어야 지속적일 수 있고, 당연히 참여하는 이들에 대한 다름의 존중이 이루어지면서 꾸준히 활동이 이루어질 때 네트워크는 공동의 비전을 이루어 가면서 활성화된다..

 

전문가 인터뷰하면서 얻은 요인 중 몇 가지인데 잘 살펴보니 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이사, 위원회, 자원활동가분들은 대부분 이러한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루고 있었다. 자신의 시간과 돈, 전문성을 지원하고 청소년, 청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실제 현장에서 시간 되는 데로 참여하면서 연대하는 시민들이다.

 

달그락은 이렇게 참여수준과 시민성 높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모이는 공간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실무선에서 시민들과 참여하는 모임이 갈수록 많아진다. 이번 한주 개인 일정만 봐도 저녁 시간 대부분은 위원회 등 여러 모임으로 꽉 차 있다. 좋았다.

 

인간관계의 이유가 무엇일까? 샘들과 저녁밥 먹다가 이 주제로 수다 떠는데 몇 분이 많은 이들이 자신을 위해서 타자를 만난다고 했다. 청소년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조차도 어쩌면 나를 위해서 하는 활동이나 교육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고.

 

그 안에서 달그락과 같은 공간에서는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타자를 위하고 함께 하는 공동체를 위한 나름의 비전을 꿈꾸면서 같이 실행할 때 나와 너를 넘어 우리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과정이 된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많이 경험에서 가슴으로 알게 되었다. 그 자체가 얼마나 큰 복이고 기쁨이며 감동인지 아는 사람은 안다. 그러한 공동체가 더 커지고 견고하게 될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을 꿈꾸고 이루어 가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내 삶에서도 큰 복이다. #길위의청년학교